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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김대중·노무현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하다’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하다 2009년은 한국 현대사에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서거로 기록될 터이다. 자살이라는 극단적 죽음을 선택한 노 전 대통령과, 그에 충격받아 투병 중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부재는 국민에게 충격과 슬픔을 너머 다시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토록 하고 있다. 양심, 언론, 집회·시위, 노동의 자유와 권리 등 헌법적 가치가 전도되고, 권력기관들은 ‘책임없는’ 권력을 휘두르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어서다. 김 전 대통령은 올 1월1일 “꿈만 같다. 민주정부 10년으로 민주주.......추천 -
[비공개] 불법으로 점철된 '방송장악' 그 후
'불법’으로 점철된 방송장악, 그 후 방송문화진흥회는 지난 10일 MBC 엄기영 사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편성·제작·보도·경영본부장의 사표는 수리했다. MBC 노조는 더 이상 엄 사장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촛불에 덴 MB정권의 인사를 통한 공공서비스 방송장악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KBS의 경우 먼 길을 돌아왔다. 지난해 8월 정연주 사장이 ‘불법’ 해임된 후 이병순 사장이 취임했다. 이 사장은 1년의 재임기간 KBS의 공공성과 신.......추천 -
[비공개] 청계천은 조류 심각, 수천만원 들여 바닥 쓸었다
'조류 심각' 청계천, 수천만원 들여 바닥 쓸었다 바닥 쓸거나 마사토 살포에 연간 수천만원 들어 지난 2005년 10월 복원된 서울 청계천이 바닥과 돌에 낀 조류(물속에 사는 하등식물류) 문제가 심각해지자, 서울시가 하천 바닥을 빗자루로 쓸어내거나 마사토(알이 굵은 모래)로 덮는 작업에 지난 3년 동안 8300여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 15일 밤 9시30께 서울시에서 인부들을 동원해 청계천에 마사토를 뿌리고 있다.(왼쪽 사진·조정식 의원 제공) 사흘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장교동 장통.......추천 -
[비공개] 한명숙 '여론재판'에 부끄럼 없는 언론
검찰의 말 바꾸기에 바람잡이 언론은‘머쓱’ 검찰의 ‘말 바꾸기’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의혹을 경쟁적으로 보도했던 언론이 머쓱하게 됐다. 검찰은 18일 참여정부 국무총리를 지냈고 현재 ‘노무현 재단’ 이사장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일부 언론은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했지만 8시간 동안의 조사를 끝내고 한 전 총리는 귀가했다. 검찰이 한 전 총리에 들이댄 의혹은 지금까지 언론이 보도했던 ‘검찰발 뉴스’.......추천 -
[비공개] 안철수, 무릎팍 도사에도 담기지 않은 이야기들
안철수 "정치할 생각 있냐고요?" 무릎팍 도사에도 담기지 않은 이야기들 강호동씨를 처음 보니 '애걔'라는 말이 먼저 나오더군요. 텔레비전으로 볼 땐 덩치가 커보였는데, 작더라고요. 강호동씨 역시 제 얼굴이 작다고 느꼈는지 '애걔' 이랬답니다. 하하."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석좌교수는 유쾌했다. 지난 6월 MBC 에 출연한 뒷얘기를 들려주며 "원하는 대답을 얻을 때까지 표정 하나 안 바꾸고 세 차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강호동씨는 무식하게 고함만 지르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방영된추천 -
[비공개] 이탈리아판 ‘촛불’ 이끈 누리꾼 4인방
이탈리아판 ‘촛불’ 이끈 누리꾼 4인방 올해 스물여덟 살 청년 프란코 라이 씨는 이탈리아의 휴대전화 제조회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다. 정치에 관심이 많아 인터넷으로 정보를 모으며 시사를 따라잡고 있지만, 딱히 어느 정파나 정치인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평범한 이탈리아 젊은이인 그가 요즘 갑자기정치를 흔드는 주요 인물이 됐다. 지난 12월5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반대하는 로마 시민 10만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시위를 조직한 것은 유명 정당이나 시민단체가 아니라 인터넷 블로거였다. 그중 한 명이 라이 씨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베를루스코니를 지지했던 .......추천 -
[비공개] 미디어법, 헌재에 다시 판단 묻는다
‘미디어법 권한쟁의’ 다시 청구 “국회의장이 재개정 의무 무시”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야당 소속 국회의원 89명은 18일 “미디어법 개정안 강행처리 과정이 위법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시정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며 김형오 국회의장을 상대로 헌재에 다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헌재는 지난 7월 신문법과 방송법 표결 과정에서 대리투표가 자행되고, ‘일사부재의’ 원칙이 위반되는 등 청구인인 야당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고 결정했고, 국회의장은 이 결정에 따라 재개정.......추천 -
[비공개] 4대강 사업에 숨겨진 '지역피해' 보도 돋보인다.
4대강사업에 숨겨진 지역피해 보도 돋보인다 일반 부문 은상 지난 12월 3일 대구 MBC 달구벌 만평을 통해 방송된 내용이다. 당시 행사장 2km밖에서 시민 300여명과 규탄대회를 하고 있었던 우리는 용비어천가에 가까운 김관용 도지사의 인사말을 접하지 못했다. 당일 행사 뉴스에서도 찾기 .......추천 -
[비공개] 코펜하겐에 울려 퍼진 '4대강 삽질 - CO2 스톱'
코펜하겐에 울려 퍼진 "4대강 삽질-CO2 스톱" [코펜하겐은 지금] 한국 NGO, MB 방문 맞춰 인어공주 동상 앞에서 퍼포먼스 덴마크는 안데르센 동화의 나라다. 그중에서도 인어공주는 코펜하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다. 해안의 산책로를 따라 1km쯤 걸어가면 다소곳이 앉아있는 '코펜하겐 최고의 미녀' 인어공주를 만날 수 있다. 동서와 고금을 불문하고 미녀는 늘 뭇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기 마련인 모양이다. 이 사랑스런 코펜하겐 최고의 미녀는 64년에 머리가 떨어져 나가고, 84년에는 팔이 떨어져 나가고, 심지어 2003년에는 동상이 완전히 파손되어 바다.......추천 -
[비공개] 녹색 도취
녹색 도취 식상한 질문이지만 한번 더 던져보자. 4대강 사업은 녹색인가, 회색인가. 정부는 단연코 녹색이라고 한다. “21세기 미래형 선진일류국가를 지향하는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적 핵심정책(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보아도 녹색이란 건 견강부회다. 그 결과가 강을 살리는 것이든, 죽이는 것이든 4대강 사업은 개발사업이다. 빛깔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