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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직업으로서의 대리운전
대리운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장들의 마지막 탈출구’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우리 시대의 많은 아버지들이 급한 마음에 시작하는 아르바이트 아닌 아르바이트가 바로 대리운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명확히 이 일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는 듯 해 잠깐 포스트를 남겨본다. 사람들이 가장 흔히 묻는 질문은 역시 ‘돈이 되느냐?’는 질문이다. 기본적으로 없는 사람에겐 아쉬우나마 최소한의 생계비는 만들어낸다고 답해야 할 듯하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개인적인 인터뷰를 해봤던 분들은 대부분이 집안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라 그런지 최소한의 벌이는 하고 있는 편이었다. 대략 150~200 정도의 수입? 다만,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다. 약 20%의 수입을 회사에 내고, 통신비에 ..추천 -
[비공개] 이숙영 아나운서 인천특강 후기
이숙영 아나운서님의 특강이 지난 주 목요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렸습니다. 반짝이는 금박의상으로 등장하셔서 깜짝 놀랐는데, 여하튼 그 이미지 그대로 여전히 톡톡 튀는 모습의 모습이시더군요. ‘잠자는 사랑과 성공을 깨워라’는 주제는 어쩐지 이숙영 아나운서님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강의 내내 즐거움과 웃음을 편하게 던져주셔서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사례들도 꽤 솔직한 이야기여서 놀랐는데,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지지가 상당했었습니다....ㅎㅎㅎ 인천시민을 위한 자리에 어려운 시간까지 내주시고,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개인적으로도 무척 감사한 말씀을 전합니다. 저랑 키가 비슷하셔서 더욱 반가웠다는..........ㅎㅎㅎㅎ ..추천 -
[비공개] 내 일상과의 타협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고, 명쾌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수시로 정리되지 않고 흐트러진 내 일상들이 말도 못하게 불만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땐 심하게 짜증이 나고, 때로 의기소침해지기도 한다. 스스로에게 ‘도대체 이것밖엔 안 되는가?’란 자책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런 자책은 나로 하여금 뭔가를 일어나게 하기보다는 스스로의 페이스를 더욱 꼬이게 하는 자극이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대개 결국은 극복할지라도 ‘행복하지 않은’ 일상의 느낌 속에 나를 짜내는 노력만이 수반되게 된다. 생각해보면 나는 너무 이상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도대체 완벽하게 정리된 일상과 명쾌한 삶의 태도가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일까?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바라보면 누구나 흔들리는 일상과 갈팡질팡하는 삶을 살고 있음을..추천 -
[비공개] 구직자들의 재취업 경로별 통계
아래는 실직을 한 분들의 주된 구직경로를 보여주는 도표입니다. 참고해 보시면 어떤 경로로 재취업이 이뤄지는지 살펴보실 수 있을겁니다 ------------------------------------------------------------------------------ 취업(채용)경로별 이용특성 분석을 통한 공공고용서비스의 발전방안(오성욱,김균,이만기) 실직자의 주된 구직경로(2009) (단위:천명, %) 공공직업 알선기관 114(9.4%) 민간직업 알선기관 86(7.1%) 대중매체(인터넷, 잡지,신문 등) 520(42.9%) 학교‧학원추천 33(2.8%) 친척‧친구‧동료 430(35.4%) 기타 30(2.5%) 전체 1,213 주: 1) 실직자의 구직경로는 주된 구직경로 두 가지를 응답한 결과를 집계한 것임. 2) ( )는 합계에 대한 비중. 자료: 통계청(2009),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추천 -
[비공개] 커피전문점 창업의 못말리는 인기를 보며
최근 1~2년 사이 창업관련 문의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것이 커피전문점이다. 지역인 인천 쪽이 이럴 정도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역시 말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간혹, 마포 쪽을 가곤 하는데 출판사들이 많이 몰린 곳이라 그럴 테지만 역시나 커피숍의 난립은 ‘장난이 아닌’ 수준이다. 집들을 개조해 커피숍으로 운영하는 곳부터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매장까지, 마포 주택가를 벗어나 홍대 쪽으로 나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물론, 이때부터는 주로 이층 이상으로 커피숍들이 날아다니긴 하지만 말이다. 지난 11월 초,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서도 직장인들의 87.6%가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커피전문점의 창업은 38.5%(특히, 여성 직장인의 경우 56.7%)로 나타나 2위인 외식업을 10%이상 앞질렀다고 하니 커피전문..추천 -
[비공개]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著
책을 말하다> 최근에 나는 소설을 잘 읽지 않았다. 특히 베스트셀러 출신의 소설들은 조금 실망스러운 것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단연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에 어울릴만한 소설을 만났다. ‘엄마를 부탁해’는 그런 소설이었고, 좀 다른 색감의 충격을 선사해 주기에 충분했다. ‘당신은 엄마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란 이야기를 사정없이 가슴에 꽂히는 필력으로 작가는 오히려 담담한 듯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러나 책을 읽는 호흡은 그리 담담할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엄마’란 존재에게 어찌할 수 없는 ‘원죄’같은 것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실종된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딸과 장남, 그리고 남편의 이야기는 조금 이전의 시대를 살았던 ‘엄마’의 다각적 시선을 보여준다. 그렇게 편의적으로 해석되어오며, 때로 ..추천 -
[비공개] 공연(컨벤션)기획자의 세계(설문인터뷰)
1.주로 어떤 일을 하게 됩니까? 공연 기획자는 공연을 기획하여 공연을 하기까지의 전반적인 업무를 다 하게 됩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무슨 공연을?), 어떻게(예산), 왜(공연의 목적)를 기초로 기획을 합니다. 우선 어떤 훌륭한 기획도 돈이 있어야 공연을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 수립을 위해 공연과 관련이 있는 업체 및 기관에서 예산 지원을 받도록 합니다.(여기서 주최와 후원이 정해집니다) 예산이 정해지면 공연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타임테이블을 작성하여 순차적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하드웨어(장소 섭외, 스텝 구성, 배우, 무대 장치,...등등)를 정하고 모든 것이 확정이 되면 가장 중요한 홍보를 시작하게 됩니다. 공연 기획자는 계획을 세우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잘 세워 판매를 성공시키는 것이 목적..추천 -
[비공개] 이숙영 아나운서의 인천시민 무료특강
SBS 파워FM의 진행자인 아나운서 이숙영님의 강의가 있습니다. 무료강연이구요. 중장년에게 보내는 그녀만의 통통(?)튀는 메시지라고 합니다.^^ 누구나 손에 손잡고 오실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추천 -
[비공개] 행복의 조건/ 조지 베일런트 지음
책을 말하다> 사람의 행복에 대한 갈망은 끝이 없다. 그러면서도 지독한 편견과 모호함이 만연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구나 자신만의 ‘행복론’이라 할 만한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극히 주관화될 수밖에 없는 이 영역을 과감하게도 객관적인 사람들의 삶에 대한 평생의 관찰을 통해 밝혀보려는 시도가 있었으니 그것이 이 책의 기본연구인 그랜트 연구와 터먼 연구, 그리고 이너시티 연구다. 조지 베일런트는 그야말로 세계 최장기의 성인발달연구를 통해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교수로 한 평생을 그 역시 위 연구들과 함께 해 온 사람이다. 성인발달, 그리고 성공적인 노화, 그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인간의 행복에 이르는 일련의 주제를 그는 이 책을 통해 조금 복잡한 과정을 통해 아주 간명한 결론들을 ..추천 -
[비공개]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최근 TV를 보면 온통 오디션 열풍임을 느낄 수 있다. ‘슈퍼스타 K’란 프로그램으로부터 촉발된 오디션 포맷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여기저기서 각종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등장했는데 아마도 한동안은 인기몰이를 할 듯하다. 그런데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프로그램의 인기보다 거기에 자신의 재능이 노래에 있다고 믿고 참여한 사람들의 숫자였다. 전회의 인기에 힘입은 ‘슈퍼스타 K2’에서의 참여자는 거의 백 삼십 여만 명이라고 하니 정말 놀라운 숫자가 아닌가? 과연 그들 중에 얼마나 가수란 이름의 직업을 얻고, 또 그 중에서도 ‘성공’이란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까를 추측해보면 참 아득한 확률이란 생각이 들었다. 몇 년 전 한 30대 후반의 여행사를 운영하던 남성 H씨와 상담을 한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그는 일찌감치 자신..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