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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더 이상 이대로 살 수는 없다!
[연재] 내가 꿈꾸는 삶을 살아가기 1. 더 이상 이대로 살 수는 없다. 『프리에이전트의 시대』 서문은 강렬했다. 저자는 묻는다.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일할 순 없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느냐고. 내게는 있었다. 2005년 연말, 회사원이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내가 속한 사업부의 특성상, 연말은 모든 임직원들이무지 바쁜 시즌이다. 당시 나는 (팀원들과 함께)거의 매일 야근을 했고, (일을 빨리 빨리 처리하지 못하여) 주말에도 홀로회사에 나와 일했다.너무 바빠 힘들었지만,일을 배우는 재미가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다.팀내 선배들과의 관계도 좋았고, 책을 통해 배웠던 자기경영의 지식들을회사 생활에 적용해가며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도 있었다. 일년이 지나 2006년 연말이 되어가면서,나는 일년 전과는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1) 나의 열심에 ..추천 -
[비공개] 내 인생 최고의 프로젝트
[와우팀 소개] 내 인생 최고의 프로젝트, WOW 2003년, 한껏 성장하기를 원하는 지인들을 불러 학습 모임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책을 읽고, 함께 모여 토론하였지요. 저는 독서의 기술, 시간관리 등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여 그들의 성장과 학습을 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제1기 와우팀의 시작이었습니다. 1기 와우팀의 목표는 지적 성장의 기반을 닦는 것이었습니다. 매년 와우팀을 진행하며 저 역시 성장했습니다. 와우팀을 통해 얻고자 하는 기대성과가 더욱 분명해졌고, 사람들의 다양성과 독립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4기부터의 와우 커리큘럼은 '자기발견'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자기에 대하여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으로 5가지 키워드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공부합니다. 강점(Strength), 관심사(Topic), 기질(Original..추천 -
[비공개] 창조의 달인이 되는 법
당신은 창의적인가? 질문에 YES라고 대답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창의적인 사람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들은 예술가다. 예술가들은 고유의 아름다움이나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작품을 창조한다. 그들이 ‘창조’해 낸 작품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경이로운 수준이다. 과학자들 역시 새로운 사고와 실험방식으로 이전까지 풀지 못했던 문제를 풀거나 새로운 영역을 발견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창의력은 예술가, 과학자, CEO 등 소수의 전유물이라 생각한다. 앤드류 라제기의 저서 『리들』을 읽기 전까지는 나도 그랬다. 책은 창의력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친다. 저자는 창의력을, 크게 피카소로 대표되는 ‘예술적 창의력’, 마리 퀴리로 대표되는 ‘과학적 창의력’ 그리고 ‘고안적 창의력’으로 구분한다. 고안적 창..추천 -
[비공개] 반드시 읽어야 할 자기경영서
"옛날에는 서책이 많지 않아 독서는 외우는 것에 힘을 쏟았다. 지금은 사고(四庫)의 서책이 집을 가득 채워 소가 땀을 흘릴 지경이니, 어찌 모두 읽을 수 있겠는가? 다만 『주역』,『서경』,『시경』,『예기』,『논어』,『맹자』 등은 마땅히 숙독해야 한다. 그러나, 강구하고 고찰하여 정밀한 뜻을 얻고, 떠오른 것을 그때그때 메모하여 기록해야만 실제로 소득이 있게 된다. 그저 소리 내서 읽기만 해서는 또한 아무 얻는 것이 없다." - 정약용, 「반산 정수칠에게 주는 말」 우리 나라는 일 년에 4만 여종의 책을 출간하는 출판대국입니다. 모든 책을 읽을 수 없다는 사실은우리의 현실이기도 하지만, 모든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 읽을 만한 가치가 없는 책이라면 한 번 읽을 가치도 없다고 보는 건 어떤지요? 분야..추천 -
[비공개] 하루는 작은 인생이다
시간이 아까워 밤에 일찍 잠 못 드는 습관에 대하여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못하면서도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하는 것은나쁜 습관이다. 성실하게일해야 할 낮시간 동안 게으르게 보내다가 밤이 되어서야 미뤄진 일을 하느라 늦게 퇴근하고 늦게 잠드는 것도 고약한 습관이다. 밤에 분주히 무언가를 행한다고 해도 특히 자기는밤에 능률이 오르는 체질이라고 해도 낮을 빈둥거리며 지내는 편이라면미루는 습관을 가진 것인지도 모름을 의심해야 한다. 밤 시간을 낭만적으로 보낸다거나 자신이 올빼미 체질이어서 그런 것이 아닐 수 있다. 우리의 밤문화는 유난히 늦은 시각까지 지속된다. 세상에는 그렇지 않은 나라,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는 문화를 가진 나라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는 10시면 대중교통이 끊어진다. 서울은아..추천 -
[비공개] 얌전해진 졸리 + 수수한 조니 뎁 = 어중간한 영화
투어리스트 ★★ 얌전해진 졸리 + 어수룩한 조니 뎁 = 어중간한 영화 모두들 섹시하다고 말하는 안젤리나 졸리인데, 나는 그녀가 예쁜 줄 모르겠다. 내 눈에는 그저 평범한 외모 아니, 오히려 날이 선 얼굴선이 다소 부담스럽다. 송윤아나 소녀시대의 서현처럼 부드러운 인상을 좋아하는 까닭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영화 에서 볼거리는 오직 그녀뿐 이라는데, 그렇다면 나에겐 이 영화는 볼거리가 없는 영화다. 별 두 개를 준 것은 베니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는 예고편을 두 번 보았다. 배를 타고 쫓고 쫓기는 스릴 넘치는 추격신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액션영화인 줄 예상하면 실망할 것이다.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액션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적응력이 뛰어난 이들은 영화의 흐름을 얼른..추천 -
[비공개] 꿈꾸는 자가 가져야 할 태도
오전 일을 끝내고 점심 먹기 전, 그림 하나를 그리자고 생각했다. 포틴세이아를 그렸던 카페에 앉아 있던 나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릴 만한 것을 찾기 위해서다. 카운터에 딸린 케잌 진열대,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 여러 가지가 눈에 들어왔지만, 시선이 오래 머물지는 않았다. 내 실력으로는 도저히 그리지 못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내가 그릴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내가 그릴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나는 어제 그림용 수첩 하나를 샀다. 새 수첩의 첫 장을 '작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실패작'으로 채우기는 싫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난하고 쉬운 대상을 그려야 할 것이다. 드라마를 보더라도 1편부터 봐야 하는 성미인지라, 첫 장이 중요했다. 뭐가 좋을까? 가방은 그려 두면 예쁠 것 같지만 그리기엔 복잡했다. ..추천 -
[비공개] 생애 첫 그림을 그리다
3색 볼펜으로 28분 동안 생애 첫 그림을 그리다 카페에 앉아 그림을 그렸다. 창가에 놓인 화분 하나를 그렸다. 30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집중하여 그린 그림이다. 자의에 의해 가만히 앉아 그림을 그린 적은 처음이니 내 생애 첫 그림이라 할 만하다. 그럭 저럭 마음에 든다. 언젠가 『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라는 회화 입문서를 읽을 터인데, 독서 전후의 그림 실력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그린 것이기도 하다. 삼색 볼펜을 이용하여 그리기에 딱 어울리는 화분인 것도 반갑고 그려 둔 그림에 흡족한 마음이 드는 것도 반갑다. 그래서 글귀 하나 적어 넣었다. 깨어 있는 역사가 진보하듯이 깨어 있는 사람만이 성장한다 겨울에도 피어나는 저 꽃을 보라 내년에는 나도 활짝 피어나리라 31년 전의 12.12 사태를 생각하니 그래도 역사는 ..추천 -
[비공개] 우리는 종종 혹독한 일을 맞는다
[주간성찰] 주일 오후, 한가로운 시간이다. 나를 만나기에 바쁜 시간이기도 하다. 나는 매주 이 시간에 맛보는 여유로움이 좋다. 어제를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일을 살 수 있는 사람 역시 없다. 누구나 지금 이 순간을 산다. 법정 스님의 말처럼,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의 '살아있음'이다.나는 지금 살아 있다.내 삶의 향기가 어떠한지 킁킁 대며 맡아보고 있고, 일년 동안 무얼 해 왔는지 내 두 눈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2010년, 나의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위는 항상 기쁘고 즐거운 일이었는데, 올해는 불미스럽고 괴로운 일이 뽑혔다.나는 인생에서 몇 번의 혹독한 일들을 겪었다. 그러한 일들은 상상 속에서나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내 삶에서도 일어나는 것이었다. 가장 혹독한 일은 어머니와의 사별이었다. 그것은 수년 ..추천 -
[비공개] 조바심은 학습자의 적이다
인터넷 서점에서 놀다 보니, 읽고 싶은 책이 생겨 카트에 책 몇 권을 넣어 두었다. 연말에 몇 분께 선물할 책들, 내가 읽고 싶은 책 두 세 권을 골랐다. 이금이 작가의 동화 한 권과 세계문학명작이다. 『햄릿』은 김재남 역본, 여석기 역본 이렇게 두 권을 넣었다. 수많은 번역본 중에 두 권 정도를 골라 읽을 생각이다. 민음사의 최종철 역본까지 훑어본 후에 고를 예정이다. 번역본까지 따져가며 책을 구입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두 가지 점에서 유익하다. 첫째, 좋은 번역서를 고르는 것 자체가 해당 원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책을 선정하는 힘을 키우는 과정이다. 둘째,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이것은 책 한 권 덜 사는 문제가 아니라, 책을 보관하는 비용의 문제다. 예전에는 '에이 만원 더 투자하지 뭐' 라는 식으로 한 권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