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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완벽이 아닌 탁월을 추구하자!
'완벽'은 자기경영을 헤치는 단어다. 완벽은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완벽이 해로운 까닭은, 그것이 (다다를 수 없을 정도의) 매우 높은 수준이기에 완벽을 추구하는 이들이'아직은 아니야'라고 자꾸 시작을 미루기 때문이다. 그들은 완벽한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느라,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쯧쯧쯧! 완벽주의에 빠진 사람들. 그들을 비웃는 것이 아니다. 완벽할수 있다는교만과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 때문에 낭비되는 시간이 안타까운 것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은 시간 낭비다. 블로그 포스팅 하나를 쓰면서 셰익스피어와 같은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권위주의로 권위를 얻을 수 없듯이 완벽주의로 완벽에 이를 수 없다. 아니, 어떤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인간은 완..추천 -
[비공개] 부디 꿈이기를
내가 왜 그랬을까? 괴로울 정도로 후회했다. 그래, 그것은 후회의 감정을 훌쩍 뛰어넘는 괴로움이다. 나는 몹시 괴로웠다. 노트북에 담긴 글들,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책 원고들이 눈 앞에 아른거렸다. 혹시라도 다른 저장매체에 옮겨 둔 것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지만, 그런 행운은 없었다. 지난 달에 선물 받은 소니 Nex 5D를 잃어버린 것은 노트북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지하철 역에서 일어난 일이다. 나는 역사 내에 있는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무슨 까닭에서인지 가방을 화장실에서 조금 떨어진 의자 위에 올려 두고 갔다. 지금 생각해도 무슨 연유로 그랬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살짝 걱정은 했지만, 별일이야 있을까, 생각했다. (종종 이런 생각으로 곤란을 겪었음에도 또 이런 일이 생긴 걸 보면, 고질병인가 보다.) 볼 일을 보고 나왔더니, ‘별 ..추천 -
[비공개] [동생에게] 여행 권유
동생에게 새해 인사 메일을 보냈더니 회신이 왔네요. 20대 초반인데, 요즘 자기 꿈을 향한 노력이 시들해지고 나태해져서 고민이라는 내용입니다. 저라고 뾰족한 해결책은 없었지요. 그래도 고민하여 오늘 아침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혹, 동생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전해 지기를 바라며... 준희야, 형아다. 보내 준 메일 잘 읽었다. 준희야, 네가 자기합리화를 하며 점점 나태해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음은 훌륭한 점이다. 막상 하려면 하기 싫고, 이러다간 죽도 밥도 될 것 같다고 표현한 것도 진솔한말이네. 옳은 말을 하고 있어서반가웠다. 형아가 어떤 조언을 해도 좋을 만큼 마음이 열려 있음을 느꼈다.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란 누구나 힘든 것 같구나. 형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지난 해에는 책을 못 냈네. 꿈을 ..추천 -
[비공개] 라스트갓파더, 심형래를 위한 영화
라스트갓파더 ★★ 영화를 보는 내내 에머슨의 글이 생각났다. "어른은 자의식으로 인해 감옥에 갇힌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그들의 감정을 고려하느라 자신의 길을 가지 못한다. 반면, 소년은 어른과는 다르다. "소년은 결과나 이해관계에 조금도 구애받지 않는다. 제 마음대로 순수하게 판결을 내린다. 오히려 우리가 그의 비위를 맞추어야 한다." (랄프 뢀도 에머슨의 『자기신뢰 Self-reliance』 中) 자의식은 나쁘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자의식 덕분에, 우리는 자신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가고, 다른 사람들과 좀 더 평화롭게 살아간다. 에머슨이 언급한 것은 자의식의 역기능이다. 자의식은 도전의식을 좀먹는다. 프런티어 정신의 소유자, 심형래 영화에서 나온 슬랩스틱 코미디 장면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에이! 이거 나 그 뭐지 심..추천 -
[비공개] <리노의 독서노트 001> 『공산당 선언』
를 40분에게 보내고... 추천도서 : 강유원의 『공산당 선언』 오늘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작성한 을 보냈습니다. 깊이 있게 쓰고 싶다는 열망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자꾸만 늘어나는 추천도서를 자제하기, 폼나게 고전급의 저서를 추천하고 싶은폼생폼사 기질 억누르기 등이 독서노트 쓰기의 관건이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쉽게 다가서기 위하여 경어체를 쓰며 어려운 단어를 풀어 설명하였고, 추천도서를 최소한으로 줄여 하나의 독서노트에는 최종적으로 한 권만 추천하였고, 폼생폼사를 걷어내기 위해 첫 책을 마크르스의 저서가 아닌 강유원 선생의 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는 제가 일방적으로 홀로 전달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바람을 담아 3가지 아이디어를 실행해 보려고 합니다. 1.블..추천 -
[비공개] 나는 작가 지망생이다
나는 작가 지망생이다. 누가 작가인가? 작가(作家)는 우리말로 지은이를 말한다. (주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사람을 작가라 한다. 주로 문학작품, 특히 소설의 지은이를 작가라 부르지만, 사진작가와 같이 예술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은 모두 작가다. 작가는 직업명은 아닌데, 직업으로서 글을 쓰는 사람은 '저술가'라 한다. 나는 좋은 소설 한 권을 쓰고 싶은 소망이 있긴 하나, 소설가를 꿈꾸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작가 지망생'이라고 한 까닭은 사람들은 통상 책을 쓴 이를 부를 때에도 '작가'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나의 꿈에 어울리는 표현은 작가보다는 '저술가'다.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고자 하기 때문이다. 글쓰는 일이 나의 업이긴 하지만 뭔가 내 일은 온전히 설명하지는 못하는 느낌이다. 그러던 차에 드러커의 책을 읽다가 적합한 표현을 찾았..추천 -
[비공개] 존 듀이 『경험으로서의 예술』
새해 첫날에 읽은 책은 존 듀이의 『경험으로서의 예술』이다. 청랭한 겨울 하늘처럼 밝고 차분하게 사유하고 싶었던 나로서는 명상록이나 법정 스님의 글과 같은 수필을 읽고 싶었으니, 어려운 철학고전을 집어 든 것은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 어찌하다 보니, 내 가방에는 저 책'만'이 들어있었다. 들어가는 말과 해제를 20페이지 남짓 읽었다. 경험이 인식에 얼마나 기여하는지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사유하기 위해 2010년 초에 읽었던 부분이었다. (듀이는 이 책을 통해 철학사에서 '경험'이 어떤 위치를 차지했었는지를 면밀히 검토한다. 경험은 인간에 필요한 것이라는 동의만 있을 뿐, 경험이 인식에 어떤 도움을 얼만큼 주는가?'에 대한 논의는 복잡하게 이어져왔다.이런 경험의 유용함에 대해서 그리고이성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들여다보려..추천 -
[비공개] 8th Wow Team 지원 안내
파일로 받아서 읽고 싶으세요? 아래 파일을클릭하시면 PDF 파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내용은 위의 이미지 파일과 똑같습니다. 2011 8기 와우팀 지원 안내.pdf 자기경영지식인/ 와우팀장 이희석hslee@eklc.co.kr추천 -
[비공개] 2011년 새해를 맞으며
지금은 2011년 1월 1일 0시 25분입니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린 지 25분이 지난 셈입니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25분이 흘렀습니다. 이것이 세월의 속도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것 같은 빠른 속도의 시간 말입니다. 유자효 시인의 '인생'이라는 제목의 시가 떠오릅니다. 원문과 조금 다르지만, 제가 기억하는 대로 적어 봅니다. 늦가을 청량리 버스 정류장 할머니둘이 속삭인다. 꼭 신설동에서 청량리 온 것만 하지? 시의 전문인데, '인생'이라는 제목과 함께 음미하면 제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아시겠지요? 한 세기가 채 못 되는 우리네 짧은 삶이지만, 잘 살면 한 번으로도 족한 것이 인생입니다. 문제는 '잘'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새로 맞은 한 해를 잘 살아보자고 ..추천 -
[비공개] [송년인사] 아름다운 마무리
청풍호에서 바라본 2010년 마지막 일몰 12월, 한 해를 갈무리하는 즈음이면 그 동안 고마움을 느꼈던 분들이 떠오릅니다. 참 고맙다는 한 마디의 속내를 카드에 담아 보내기도 하고, 마음으로 기도하기도 하며 12월을 지내게 됩니다. 해가 더할수록 행복을 빌어 드릴 분이 조금씩 많아짐은 기쁜 일이겠지요. 너무 빠른 속도로 많아지지 않음이 다행입니다. 사람들을 잘 챙기지 못하는 저로서는 지금도 서운함을 안겨 드리는 일이 많으니까요. 12월에 만났던 몇 분들에게는 법정 스님의 책을 선물했습니다. 언제 읽어도 좋을 법정 스님의 책이지만, 『아름다운 마무리』는 이즈음에 어울립니다. 따뜻하고 뜻깊은 연말을 보내도록 돕는 책이니까요. 해가 다 가기 전에 만나고 싶었지만, 그분의 시간 저의 시간이 맞지 않아 마음으로만 인사해야 했던 분들도 있..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