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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삶의 터닝포인트, 어디에 있나?
한 10대 소년의 이야기다.어느 날, 친구 에디가 그를 데리고 뉴욕의 공공 도서관에 갔다.소년은 난생 처음 보는 책의 향연에 놀랐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내가 오늘 당신을 찾아갈 것이니, 나를 반겨 주시오."라고 언질을 하고 찾아오는 법이 없다. 인생의 전환점은 불청객처럼 찾아온다.소년에게는 뉴욕 도서관을 찾아갔던 날이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소년은뉴욕 도서관을 '신기한 나라'라고 이름지었다.이날 이후로,그의 인생은 달라졌다. 주로 흑인들이 다니는 하워드 대학에 입학했지만, 그는 열심히 공부했다. 두 명의 교수 추천으로 하버드 대학으로 전학하여 우등으로 졸업했다. 지금은 세계적 명성을 얻은 학자가 되었다. 저명한 경제학자 토머스 소웰의 이야기다. 한국에도 그의 저서가 여러 권 출간되었다. 『베이직 이코노믹스』(『시티즌 ..추천 -
[비공개] 오직 깃발만을 쳐다보는 사람들
1. 아들 내외가 노모에게 효도 관광을 선물했다. 9박 10일짜리 유럽 단체여행을 보내드린 것이다.여행을 떠나는 날, 아들은 노모에게당부했다. 어머니, 여행 가이드만 잘 따라다니시면 돼요. 염려 마세요. 노모는 무사히 여행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어머니,여행 구경 잘 하셨어요? 뭘 보고 오셨어요?"노모는 목표 달성을 이룬 사람처럼 신이 나서 말했다."뭘 봤냐고?노란깃발을 봤지." 의아한 아들,"무슨 말씀이세요?" 노모가 답했다. "아니, 가이드 양반이 노란 깃발을 잘 따라오라고 해서 그 깃발만 열심히 봤지." 웃음이 나오는 얘기지만, 정작 내가 저 상황이라면 잠시 멍해질 것 같다. 화도 나고(이게 얼마짜린데...), 속도 상하고(즐거운 여행을 즐기지도 못하셨으니), 괜한 후회(그 돈으로 함께 국내여행이나 할걸)까지 할지도 모르겠다. 노모는 깃발만..추천 -
[비공개] 자주 황홀경에 빠져드는 사람들
잠들기 전, 옷을 훌러덩 벗고 욕실에 뛰어든다. 몸을 담글 수 있는 커다란 욕조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내 마음은 정말 '뛰어든다'. 샤워는 행복감을 준다. 따뜻함보다는 좀 더 뜨거운물이 몸을 적시는 순간의 평온감도 좋고, 하룻동안 일하느라 경직된어깨와 목이 이완되는 느낌도 좋다. 샤워 거품이 몸 구석구석을 훑고 지나는 청량감도 끝내준다. 20분이 훌쩍 지나갈 만큼, 샤워는 나의 시간을 참으로 쉽게 훔쳐간다. 알면서도 싫지 않다. 이것은 수지맞는 거래다. 내가 얻은 평온감과 몸의 이완 그리고 청량감을 생각하면시간이 아깝지 않다.샤워하며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오늘 하루를 돌아보거나 내일을 계획하기도 한다.30분이 지날 때도 있고,한 시간 동안 샤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든다.하지만, 나는 이 황홀한 일을 적당한 선에서 그만 두어..추천 -
[비공개] 새해 맞이의 준비물
사실 알고 있다. 새해 첫날을어떤 기분으로 맞이하는가보다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어떤 기분을 느끼는가가 나에 대해 더 많은 진실을 말해 준다는것을. 따지고 보면 유별나게 맞이할 것도 없는 똑같은 24시간이지만,의지가 약한 사람들에겐 기다려지는 하루일지도 모르겠다. 새해 첫날 말이다.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도, 의지를 굳게 다지기에도, 무언가를 그만 두기에도왠지 이날이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할것 같은 1월 1일! 며칠 전에 시작해도 될 일인데도, 굳이 1월 1일까지 미루는 사람들이있다.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 생각하지만, 나도 그러고 있다.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를 새해 첫 날에 읽으려고 미뤄 두었고, 독서카페 OPEN은 별달리 준비하는 것도 없으면서 1월 1일로 연기했다. 2012년에는 무엇보다 '미루는 습관'과 결별하기로 결심하였는데, 그것..추천 -
[비공개] 2011년 새로운 목표 세우기
『행복한 거북이』 출간 『다산 선생 지식경영법』『다산의 재발견』 『삶을 바꾼 만남』 읽기 독서력과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 개발 와우 8기들 개인별 피드백 & 멘토링 리노투어 여행가이드 3회 진행 변경연 동문회장 주제만남 실행 4천만땡! 프로젝트 파티 유니컨 여행 & 와우 TMT 기획하기 와우스토리연구소 교육 프로그램 리뉴얼 와우스토리 브로셔, 매뉴얼 제작 2012년 나의 목표입니다.수십 개의 목표 중일(Business & Career)과 관련된 목표 10개를 올려 보았습니다. 수십 개나 세웠냐구요? 네. 그렇게 되었네요. 12월 들어서면서 생각날 때마다 적어 둔리스트가있습니다. 그것을참고하여 내년 목표를적고 나니 20개가 채 못되었는데,예전에 마크 빅터 한센의 강연 내용이 떠올라 좀 더 늘렸습니다. 그는 강연을 이렇게 열었습니다. "저에게는 6,500개의 목표..추천 -
[비공개] 제3회 독서만찬의 밤 참가신청
맛난 음식과 책 이야기가 있는 독서만찬의 밤, 제3회 일정을 안내합니다. 이번에는 '토담'이라는 남도한정식 집에서 진행됩니다. 독립된 공간에서 맛난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 일시 : 2012년 1월 6일 (금), 저녁 7시 ~ 10시 장소 : 토담 (2, 3호선 교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02-582-5679 http://blog.naver.com/yuuki0226/ 참가비 : 4만원 신청 : 참가비 이체(신한 801-04-851616) 후, 댓글로 신청 (이름/ 전화번호) 인원 : 선착순 5분 (신청하신 분이 많으면 다음번엔 인원을 늘리겠습니다.) 준비해 오실 것. 2011년 읽은 책 중에 가장 감명과 도움을 얻은 책 한 권을 생각해 오세요. 개인별로 3분~5분동안 그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 미니강연. 주제 : 독서계획을 세우는 법 부제 : 리노(이희석)는 어떻게 독서계획을 세우는가? 제2회 독서..추천 -
[비공개] 삶을 사랑하는 젊은 독서가에게
동아대학교 독서캠프 학생들에게 보내는 글입니다.또 다른20대가 읽어도 좋은 글이기에 공유합니다. 아니, 독서를 통해 더 나은 자신을 창조하고 싶은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내가 읽고 유익을 얻었던목록입니다. 나는 아직 경주에 있습니다. 하늘이 맑고 공기는 시원합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진 오늘은 여행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부산의 날씨는 어떠한지요? 하늘의 날씨는 우리가 조절할 수 없지만, 여러분 내면의 날씨는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날마다 '쾌청하고 맑음'이기를 바랍니다. 독서는 '맑음'에도움을 줄 것입니다. 몇 권의 책을 추천할 터이니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읽어보기 바랍니다. 재밌으면서도 비교적 읽기수월한 책들입니다. 대학에서 추천하는 고전 목록과는 다르지만, (어렵지 않다는 말입니..추천 -
[비공개] 생각 속의 나 VS 실제의 나
자신의 생각과 실제 자기는 다를 수 있다. '나는 이런 사람일꺼야' 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의 나'를 가장 자주 발견하는 현장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곳이다. 누군가의 실제 모습을 알고 싶다면, 그의 말이 아니라 관계적 삶을 보면 된다. 우리는 책상 앞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자신에 대해 알아간다. 어떤 강사의 지식을알고 싶다면 그가 강연장에서하는 말에 경청하면 되지만, 그의 실제 모습을 알고 싶다면 강연장 밖에서의 삶을 보아야 한다. 성공과 성품을강의하는어느 강사가사내에서 젊은 여직원에게 험한 말을하는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의 말과 삶이 그에 대하여 말해 주고 있다. 말은 그에게지식이 있음을, 삶은 그의 행동이 비인격적임을. 말과 삶이 다를 수 있듯이, 생각하는 자신과 실제의 자신이 다를 ..추천 -
[비공개] 소명의 참뜻을 일깨워 준 책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나길을 잃어 혼란스러울 때, 인생의 지침이 되어줄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행스럽게도 나는, 20대 초반에 나의 사명선언문을 작성하여 '한동안' 그 사명서를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10가지 자연법칙』이라는 책을 읽은 덕분입니다. 책은 시간관리에 관한 5가지 원칙과 인생관리에 관한 5가지 원칙을 담았습니다. 특히, 자신만의 지배가치를 세우라는 2번 원칙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내가 세운 지배가치와 사명은도덕적이고 훌륭한 행동 지침이었습니다.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좋은 책들을 뒤적여 추구할 만한 가치를 뽑았던 것입니다.내 마음 속의 '하고 싶은 일'을 들여다보기보다는 사람들이좋다고말하는 '이상적이고 훌륭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뽑은 목록..추천 -
[비공개] 세상을 떠나는 위인들의 기대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대학 교수가 세상에 던지는 아름다운 작별 인사였다. 책은 (죽음과 인생을다루면서도) 유머와 재치가 넘쳤고,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지혜로 가득했다. 그의 메시지에 감동하여, 당시 내가 책을 읽었던 시간과 장소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다. (『마지막 강의』 리뷰 http://www.yesmydream.net/289) 스티브 잡스는 '기술이 인류에게 줄 수 있는 공헌'이 무엇인지, 그 공헌이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보여 주었다. 말로 '가르치기' 보다는 삶으로 '보여' 주였다. 내게 스티브 잡스는 매우 실천적인 사람, 행동하는 사람이다. IT에 전혀 관심이 없으면서도 그의 두꺼운 자서전을 읽어보려는 까닭이다. 나도 행동하고 실천하는사람이 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뒤로 하고, 랜디 포시는 2008년 7월 25일 세상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