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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삼성이 KS 4연패했던 날
삼성이 코리아시리즈 4연패했던 날, 나의 하루. * [흥분] 중요한 순서대로 일을 차곡차곡 제대로 처리해 냈다. 저녁에는 물러날 수 없는 일전(一戰)을 벌인다는 생각이 흥분케 했고, 몰입케 했다. * [긴장] 잰 걸음으로 집에 도착하니 경기 시작 1분 전. 초반의 무기력한 공격, 하지만 장원삼의 호투를 반가워하며 경기를 관전했다. * [불안] 마운드에서는 장원삼이 무너지고, 타자들은 5회와 6회 두 번 연속된 무사 1, 2루의 찬스를 날렸다. 번트 작전을 하지 않은 감독을 이해하지 못했다. 딱 1점만, 경기 종반에 추격을 위한 발판이 될 1점만을 내 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 [통한] 1점의 기회는 날아가고, 심지어 8회 1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마저 날려 버리는 타자들을 보며 가슴을 쳤다. 무지 속상했다. 이 때부터 서서 관전했다.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 [불평..추천 -
[비공개] 건강하고 지혜로운 사고를 돕는 책들
제임스 앨런의 『생각의 지혜』를 읽으며 가진 3번의 독서토론회 모임은 '생각의 힘'에 대하여 느끼고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모임 후에 저를 흥분시킨 사실이 있지요. 참가자 분들이 이번 독서토론회를 통하여 건강하고 지혜로운 생각을 갖고 싶다는 열망을 품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모임에 참가한 분들에게서 그런 열망이 가득함을 보았고, 그 열망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훈련을 감당하려는 의지도 보았습니다. 그 열망과 의지에 감전된 저는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소개했었지요. 오늘은 그 때 언급한 책들을 정리해 봅니다. 『생각의 지혜』 독서토론회 첫 시간 (Photo by 심희정) 제임스 앨런 『생각의 지혜』 '생각의 힘'을 다룬 현대의 고전입니다. 자신이 읽은 책은 이미 자기 지식이 된 듯하여 다시 읽기 싫어하는 분들, 혹은 조바심이 생기어 여러..추천 -
[비공개] 『생각의 지혜』 독서토론회 후기
6주 전, 라는 공지를 올린 적이 있지요. 3번의 모임에 걸쳐 제임스 앨런의 『생각의 힘』을 읽고 토론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9명이 참가했고, 우리는 6주 동안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2주마다 한 번씩은 만나서 생각을 나누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제 미니강연도 중간 중간 끼어 들었는데, 이것이 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고 생각하렵니다. ^^ 생각의 힘을 이해하고 더욱건강하고 지혜로운 생각으로 훈련하는 것은인생의 바꾸는 비결입니다. 이번 독서토론회는 '어떻게 하면 지혜롭고 건강하게 사고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의 대가라 불릴 만한 제임스 앨런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 것이지요. 한 권의 좋은 책, 무지 두꺼운 책을 읽은 만족감도 있고, 진솔한 토론을 통해 얻은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독서토론회를 하고 난 소감을 정리해 보려 합..추천 -
[비공개] 집중력을 키워 주는 책들
"하나에 집중하라"는 주제를 심도 깊게 파고 든 책 있을까요? 나를 선생이라 부르는 '고마운' 이에게서 온 문자입니다. 그는 자주 이런 골치 아픈 질문을 합니다. 그에게 언젠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답할 수 있을 경우에는 문자를 줄 것이다. 그러니무응답일 경우는 답하지 못하는 형편이라 생각하여 나를이해해 달라"고. 저는 간단히 한 두 권의 책을 추천함으로 회신할 때도 있고, 한 두 번은 전화를 하여몇 권의 책을 설명과함께 추천했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무응답일 때가 가장 많았을 겁니다. 오늘은 그 무응답에 대한 섭섭함이 쌓여갔을 지도 몰라서 마음 먹고 블로그에'길게' 답변해 봅니다.멈추어 있던 머리를 쓰게 하고,열심을 내게 해 준 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집중'은 자기경영의 핵심 키워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중력이..추천 -
[비공개] 뜨거운 형제들, 드라마가 아니네?
모처럼만의 여유로운 휴일 오전이다. 해야 할 일은 있지만 약속은 없다. 한가하니 좋다.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책 한 두 장 읽지도 않은 채로 켜져 있던 TV를 봤다. 어젯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재방송을 보다가 TV를 켜 둔 채로 잠을 잤던 것이다. 밀린 일들(회사 일이 아닌 개인 업무들 : 블로그 업데이트, 와우팀원 F-up 등)이 있긴 하지만 그저 잠시라도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뜨거운 형제들, 드라마가 아니네? 를 보고 싶었는데 케이블에서는 지금 방송되고 있지 않았다. 수십 개의 채널 중에서 선택된 곳은 . 인기 많고 재미있다는 소릴 여러 번 들었다. 오늘 방송은 셋트장을 만드는 김국진과 윤형빈, 아파트 건설 현장에 간 이경규 등이 보였다. 재미를 느끼지 못하여 5분 만에 채널을 돌렸다. 를 선택했다. 케이블 방..추천 -
[비공개] 소원... 간절한 소원
아..!!플레이오프 5차전! 이기면 한국시리즈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지면 올해 시즌을 접고 내년을 기대해야 하는 경기.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의 성적은 2승 2패. 양팀이 주고 받은 득점과 실점도 25점씩 똑깥다. 안타는 두산이 47개 삼성이 41개, 반면 홈런은 두산이 1개, 삼성이 2개. 그야말로 용호상박, 백중지세, 난형난제다. 하지만, 2회에 무려(!)5점을 줬다. 0:5로 뒤진 삼성의 3회말 공격. 원아웃에 주자는 1, 3루.타자는 조동찬, 1루 주자는 김상수, 3루 주자는 이영욱.셋다 발이 빠른 삼성의 재간둥이들. 나는 욕심내지 않았다. 단 1점이라도 내기를 바랐다. 2점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결과는? 병살타! 최악의 상황이었고 공수가 교대되었다.분위기가 급 Down된 삼성의 4회초 수비. 첫 타자 정수빈을 실책으로 내보냈다. 야구는 분위기와 흐름을 많이 타는..추천 -
[비공개] 살림리더십아카데미 강연 후 단상들
살림리더십아카데미(이하 살리아)'는 이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서대문구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주민들의 리더십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대복지관 측의 기대성과는 지역 리더를 발굴하여 자체적으로 이어가는 후속 모임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이대복지관 지역복지팀과 4년째 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 때문에 올해 초 살리아가 만들어질 때부터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2기 살리아에서는 나도 강연 하나를 하게 되었다. 방금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자기경영'이라는 주제로 서대문구 지역 주민들 몇 분 앞에서 강연을 하고 왔다. 강연을 전후하여 일어난 이런 저런 시시콜콜한 나의 일상과 머릿 속을 스쳐갔던 단상들을 정리해 본다. 1. 나는 살리아를 운영하는 이대복지관 지역복지팀의 행보에 관심이 간다...추천 -
[비공개] 나를 살아나게 하는 일들
서점은 나를 살아 있게 하는 장소다. 그곳에 가면 나의 에너지 레벨이 높아지고 하고 싶은 일들이 생겨 난다. 나의 근원적 욕망에 대한 감각이 되살아난다. 거창하게 말하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적어도 지금의 내가 어떤 일에 시간과 열정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게 된다. 일주일에도 2~3번씩을 들르는 곳인데, 언젠가부터 그 횟수가 뜸해졌다. 그만큼 나는 바빠졌다. 매일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곧 죽어도 휴일엔 쉬어야 한다. 쉼이라 함은 예배를 드리고 독서를 하고 혹은 홀로 여행을 가는 시간이다. 그 쉼이 주말 결혼식, 와우팀 MT 등으로 대체되면 주 중에라도 그런 시간을 가지곤 했다. 그러나 회사에 출근하면서부터는 주 중에 쉼을 누리기가 힘들어졌다. 주 3.5일 출근인지라 시간경영..추천 -
[비공개] TOP 4 강승윤, 그는 NO.1이었다
"울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받고 싶었던 점수 95점을 받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좋은 모습 보여 드렸다고 생각하고 후회 없이 가겠습니다."의 TOP4 강승윤이 떨어지고 난 후의 소감이다.노래를 부르고 난 후, MC 김성주에게 가서 "형, 열심히 해서 저 이제 후회없어요."라고 했단다.물론 어찌 아쉬움이 없겠는가. 허나, 그는 자신의 열심으로 인해 후회를 없앴다.내가 살고 싶은 모습을 17살 청춘이 살아내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느낀다. 3번째 책을 내고서, 혹 시장의 평가가 좋지 못해도 나는 강승윤의 저 말을 하고 싶다."내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열심을 내었기에 후회는 없다"고.추천 -
[비공개] 한지민을 만나고 나를 만나고
드라마를 거의 보지 못하는데 (재미 없어서가 아니라, 볼 시간이 없어서)첫회부터 마지막-1회까지 보았던 드라마가 있다. MBC 드라마 .2000년 이후로는 국민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들도 거의 못 보았다. , , , 등을 한 편도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의 전편을 마지막 회만 남겨 두고 모두 챙겨 본 것은 정조의 '인격적인 리더십'과 성송연 역을 분했던 '한지민' 덕분이었다. 얼마 전, 그 한지민을 회사 앞 카페를 지나다 직접 보았다.정엽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 중인 한지민은 카페에 앉아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들 몇이 그녀를 호기심으로 지켜보았고, 나도 그들 중의 한 명이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그럴 분위기가 아니었다. 옆의 사람이 찍는 것에 용기를 얻어한 장을 사진에 담았지만 앞 사람의 옷자락이 가렸다. 다시 찍으려는데, 스탭이 제지했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