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마케팅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브랜드의 '정체성(Brand Identity)'를 정립하는 것이라고 지난번 포스팅에서 정리했다. 이 브랜드 정체성은 브랜드 개성을 통해 정립되기도 하는데 독특한 브랜드 개성은 훌륭한 브랜드 정체성이 된다. 브랜드 개성은 '브랜드에 부여된 인간적 특성'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어제 포스팅에서 이 브랜드 개성에 관한 여러가지 이론들을살펴 보았다. 이러한브랜드 개성은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바비인형'을 들 수 있는데 바비인형은 인형에게 개성을 부여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할리데이비슨은 라이더의 꿈이다. 페이스북의 할리데이비슨 페이지로 들어가면 대부분 할리의 홈페이지(할리데이비슨 브랜드 사이트)로 보내 버린다. 애써 페이스북을 통해 접근한 사람들을 브랜드 곧장 사이트로 보내 버리는 것은 얼마나 우매한 일인가? 그러나 할리데이비슨은 이렇게 우매한 일을저지른 것이다. 그러나 세밀하게 들여다 보면 할리데이비슨의 이러한 전략(?)은 고도의 전략적 고려와 판단이 깔려 있다. 할리데이비슨을 좋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슬로우 어댑터이다. 이들에게는 아직 페이스북 보다는 홈페이지(브랜드 사이트)가 더 익숙하고 친근하다. 그렇다고 페이스북 팬들에게 소홀한 것도 아니다. .......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를 떠올릴 때 인간적인 특성과 연관짓는다.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는 '남성적인' '강인한'성격을, 게스는 '여성스러운' '유행을 쫓는' 성격을 보유한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브랜드 석학 데이브 아커(David A.Aaker)는 이처럼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에 대해 귀속시키는 인간적 특성의 집합체를 '브랜드 개성(Brand Personality)'이라고 규정 했다. 아커의 브랜드 개성 규정 이후 많은 학자들이 브랜드 개성 이론을 전제로 브랜드가 지닌 '인간적'특성에 주목했다. 브랜드 개성의 개념은 브랜드의 의인화를 기본 전제로 한다. 따라서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 역시 상품과 사람의 관계가 아닌.......

요즘 들어 바야흐로 '스토리텔링'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부분에있어 스토리텔링과 스토리 텔링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차고 넘치는 분위기이다. 그동안 몇 몇브랜드들과 '브랜드 스토리텔링'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면서 실전에서의 문제점들과 성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들을 현장실무를 통해 정립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큰 수확이다. 많은 브랜드 담당자들이나 마케터들이 빠지기 쉬운 늪이 '스토리텔링 = 작가'라는 도식적 인식의 문제이다. 물론 작가들의 본업이 스토리를구성해 내는 것이고 그 스토리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며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브랜드 정체성(Identity) 확립을 위한 첫 번째 키워드는 '명문화'이다. 브랜드 네임, 브랜드의 사명서(Brand Mission Statement), 슬로건에해당 브랜드의 목표와 핵심 가치를 정확하고 명료하게 담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첫번째 수행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이 명문화는 기업과 브랜드의 對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이며 도구이다. 기업과 브랜드는 이 브랜드 네임과 슬로건과 사명서 등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과 핵심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끊임 없이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제일 먼저 핵심 가치에서 비롯 되는 브랜드 비전을 수립하고, 비전을 바탕으로 기업과 브랜드의 활동 수칙을 수립, 기술하는 미션.......

브랜드와 소비자간의 감성적 유대관계와 유착은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정보혁명을 거쳐 소비자에게정보권력이 넘어가면서 더욱 둘 간의 유대와 감성적 관계는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사회적 기업과 브랜드에 있어서는 그 중요성이 더더욱 중요하다. 한정된 마케팅 자원으로 효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브랜드는 소비자와 교감하는 하나의 생명체처럼 인식되고 있다. 소비자와 브랜드는 다양하고 독특한 경험을 통해감정적 유대관계를 키워 나간다. 사랑, 미움, 동경이라는 감정이 전제된 하나의 주체로서 소비자와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브랜드를 사랑하는 고객은 위기상황에서 등을 돌리기.......

모든 브랜드는 성공하고 싶어한다. 모든 기업이 그렇듯 모든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회적 기업과 브랜드 역시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많은 사회적 기업과 브랜드들이 마주하는시장과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마케팅의 자원도 부족하고 마케팅 인프라와 담당 또한구축하고 영입하여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앞의 포스팅들에서도 누누히 강조하였지만 사회적 기업과 브랜드는 장점이 있다. 그것은 사회적으로 공공성과 경제민주화적 함의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자산이다. 이를 통해 많은 사회 구성원들과 더불어 비전을 만들고 미션을 수행 하며 함께 로드맵에 따라 고개들과 함께성장해 갈 수있.......

이케아(IKEA)는 1943년 설립된 스웨덴의 가구 회사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를 선보여 유럽은 물론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아이들용 프리미엄 가구로 포지셔닝 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케아는 새로 생긴 매장을 홍보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쇼룸 사진을 찍어 올렸다. 쇼파, 테이블, 책장, 침대 등이 찍힌 사진 이었는데 사진을 올리며 사진에 찍힌 쇼룸에 올라온 제품에 제일 먼저 이름을 적어 내면(페이스북의 사진 '태깅'기능을 활용) 태깅한 쇼룸 제품을 공짜로주는 이벤트를 병행했다. 이케아의 이 사진 태깅 이벤트가 시작 되자 페이스북은 한 바탕 난리가 났다. 태깅된 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