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비영리단체 Misereor은 기발한 '기부함'아이디어로 화제가되었다. 종교와 성별, 그리고 인종을 떠나 세계의 빈곤 극복을 위해 해외 곳곳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 단체다. Misereor은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기부의 재미를 더해줌은 물론 본인들이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정보를 흥미롭게 전달하는 '아이디어 기부함'을 개발해 설치했다. 이 캠페인의 제목은 "Power of a coin"으로 2유러의 동전을 기부함에 넣으면 동전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해외 각지의 농업, 교육, 전기공급, 문화사업 등에 기부금이 유용하게 쓰이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

세기의 창의적 선도자,스티브 잡스가타계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라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유지시켜 주고 부가적 가치 진보를 가능케 해주며 그래서 고객들의 애플에 대한 상표 충성도를 견고하게 지켜갈 수 있도록 하는 근원이자 에너지의 모든 것이었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 그동안 쌓아온 핵심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굳건히 지키고 확장해 갈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 그 동력은 애플 브랜드가가지고 있는 핵심 가치, 즉 '간지'로 대별 되는 Design감각과 '새로움', '차별화'라는 이 세가지 가치를 유지시키되 이제는 고객과의 관.......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가 깊이 드리운다. 소비심리가 얼어 붙고 지갑을 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불황기일수록 소비자들은 보다 더 신중한 소비행태를 보인다. 따라서 각 기업과 브랜드들은 얼어 붙는 소비심리를 녹이고 구매로이끄는 다양한 노력을 펼치는데 최근의트렌드는 '다기능'이 대세다. 대표적인 분야가 아웃도어이다. '밀레'는 네피와 외피를 분리해가을 부터 한 겨울 까지 입을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을 출시했다. 외피는 고어텍스 소재를 활용해 방풍,방수 기능을 갖추고 내피는 뗴어낼 수 있게디자인 했다. 가을, 겨울일상용으로도 입을수 있고 산에서도 입을 수 있다는의미로 네이밍도'쓰리 인 원'이다. 이 회사.......

지난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톨령 후보에 대한 '브랜드쉽(BRANDSHIP)' 연구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브랜드쉽에 대해살펴 보고자 한다. 문재인 후보의 브랜드 핵심 가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 하겠다. 그래서 문재인 후보의 대선 캠프인 '담쟁이 캠프'가 표방한 슬로건도 "사람이 먼저다"이다. 국가주의와 대기업 중심의 성장 중심주의로 인해 그동안 등한시 되었던 '인본주의'와 인간존중의 가치를 제일 앞에 두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과 희망을 최고의 가치로전하고자 노력하는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정치 소비자들의 욕구(Needs)는세대별로 확연히 갈린다. .......

이스라엘 북부의 레호보트에 위치한 홀론 디자인 박물관(Holon Design Museum)은 꼭 둘러봐야 할 특별한 장소이다. 마치 보아뱀이 또아리를 튼 듯 얇은 철조물을 켜켜이 두른 나선형 건물로 포스트모더니즘 건축미학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 주는 명소 중 하나이다. 호론 디자인 박물관에서지난 5월 어느날 밤,유소년 구호금 마련을 위한 매우 의미 있는 경매가 열였는데 더욱 눈길을 끈 것은전시된 작품 중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작품이었다. 3D 프린트란 프린터는프린터인데3D 입체로 프린트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3D 프린터에 재료만 있으면 집이 공장이 되는 세상이 되어 세계 제조업의 역사를 바꿀 혁명적.......

브랜드를 '돈'으로 만들 수없다. 브랜드를 돈으로 만들 수 없는이유는, 브랜드는상품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 문제이기 때문이다. 돈으로 소비자를 불러모으고 관심을 끌수는 있어도 소비자와 사랑을 싹 튀우고 깊이오래도록 사랑할 수 있으려면 가치관이 통해야 하고 당장의현실적 가치와 꿈와바램을 함께 공유하는 미래 가치가 맞아야 한다. 말 그대로 '가치 공유(Vlaue Share)'가 필요하다. '가치'는 사람이 만든다. 소비자의 심리와 Needs를 파악하고 감성적 터치 포인트와 심리적 가치화는 컴퓨터도, 자동화 생산 공정도 지능 로봇도, 스마트폰과SNS도 아닌, 바로 '사람'만이 만들 수 있다.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의마.......

브랜드는 분명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 없이 브랜드가 만들어질 수는 없다. 그러나 브랜드를 Build-Up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에서 '돈'은 부차적인 문제다. 브랜드 Build-Up에 '돈'이 부차적인 문제라는 이 말도 않되는 역설이 말이 된다고 보는가? 이 문제에 대해 최근 흠뻑 빠져 있는 '유니타스 브랜드(Unitas Brand)'에서 발간한 'BRANDSHIP'가 매우 명쾌한 답을 제시해준다.브랜드가 상품에 상표를 붙이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며, 단지 품질을 신뢰할 만한 상품으로 인식시키는 것이 전부라면 '돈'으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브랜드가 궁극적으로 상품이 아니라 '가치'라고 한다면 절대 '돈'으로 만.......

'그라민'은행은 방글라데시의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 :무담보 소액 대출) 은행으로 우리나라의 '미소금융'의 탄생도 그 뿌리를 따져보면 바로 이 '그라민' 은행이라 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 치타공대학의 경제학과 교수였던 '무하마드 유누스'가 1973년 20여 달러 때문에 고리대금업자의 황포에 시달리던 빈민들에게 자신의 돈을 빌려준 것이 그라민 은행의 마이크로크레딧의 시초이다. 유누스는 1976년 부터 자신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더 많은 빈민들에게 담보 없이 소액 신용대출을 하는 '그라민 은행 프로젝트'를 실험적으로 시행하였다. 그라민은 방글라데시어로 '시골', '마을'이라는 뜻으로 서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