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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책은 초판을 읽어라!
최인훈의 역자인 광장은 초판쇄이후 작가스스로 아홉번이나 고쳐 출간했다고 합니다.작가가 변한것인지,사회가 변한것인지,독자가 변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심리적으로 독자들은 최신 개정판을 사서 읽게 됩니다.그러나 작가의 속살같은 시대의 정신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초판을 읽으라고 합니다.독서의 좋은 방법론 같아 보입니다.초심을 보자는 것이겠지요.아이러니하게도 작가만큼 변절이 심한 직군도 없어뵙니다.방부재하나 없이 순수하니 빨리 변질되는 원리겠지요.그런걸 보면 최인훈은 광장보다 못한것 인가요?최소한 책은 사람처럼 변질되지 않으니까요...추천 -
[비공개] 열정의 잣대를 바꾸자!
창업을 준비하는 청춘들과 열정에 대해 이야기 할때면 그들은 내게 이렇게 맞받아친다.열정이 꼭 하나일 필요가 있는가?듣고보니,그럴싸를 넘어 그렇기도 하다.열정은 연인의 사랑처럼 이율배반적인 것도 아니고,지고지순할 필요는 더우기 없겠다.인정하기 싫지만 새마을 세대인 우리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제논리에 세뇌당해 왔다.최고의 효율성을 유일하게 담보할수 있는 것이었으니까..그래서 서울대가 생겼고,대기업도 생겨난거니까..청춘들은 주장하고 설득하고 논쟁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그들의 세상과 열정에는 자본주의의 선택과 집중이 아닌,균형과 조화,공존같은 사회적인 이상들이 싹트고 있음을 더이상 숨기려 하지 않는다.그.......추천 -
[비공개] 끝나지 않을것 같은 의심의 시간들을 참아내는 지독함!
아는 두분이 있습니다. 한분은 모자디자이너로 지난한 10년의 세월을 인고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저 인내의 세월을 지켜왔던 30대중반의 여성이고, 다른 한분은 봉제인형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결혼과 출산 육아로 직업적 매듭이 끊긴 40대 초반의 한 여성입니다. 공통점이라면 일과 열정 그리고 능력을 가진 여성이란 것입니다. 그냥 마냥 좋아서 시작한 일이 자신의 직업이 되고 별다른 고민과 방황없이 그 삶의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운명이려니 하며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같은 호흡과 걸음으로 걸어오신 분들입니다. 수제 모자란것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모자에 비해 손이 덜가거나 그 가치가 바랜것은 절.......추천 -
[비공개] 행복하게 만드는 일
출장길에 서는 플랫폼에선 정말이지 항상 뒤따르는 생각중에 하나가,지금 하고 있는 일이 진정 내가 행복해하는 일인가?란 자문이다.정주영 회장의 자서전에서 본,내일이 기대되어 잠을 못이룰정도의 직업까진 아니더라도,단순히 밥버러지 이상의 행복정도는 느끼고 일하는가...산책길에 갓 심어놓은 묘목들을 보면서 한,이십년?삼십년 후쯤엔 거목으로 자라있을 그 강한 생명력을 생각하면,이내 감탄스럽다가도,그때가 되면 지금처럼 균형잡히게 두다리로 돌아다닐수 있을까란 생각에 미치면..지나치다 본 요양병원의 싸늘함이 나를 주눅들게 하고,정말 보장되지 않는 그나마의 힘찬 삶이 머잖았구나.란 생각을 하게된다.그래 내게 주어진 그 소.......추천 -
[비공개] 박완서를 기리며...
존경하는 고 박완서선생은 마흔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 등단하고도 스스로 젊다고 생각했단다.걷피나 외피가 아닌,자신이 좋은걸 보면 좋다고 느낄수 있는 감수성과 옳지 못한것들에 대해 분노할수 있는 탄력적인 정신을 말하는것이라고도 했다.그 비결은 글쓰기였다고 했고,40년이 넘게 글을 쓰면서 어느작품 하나.어느 꼭지 하나 온몸의 진액을 다 빼내 쓰지 아니한 글이 없다고 엄살?을 부렸다.김훈도 그랬고,최인호도 같은 엄살?을 부렸다.반면에 지 멋데로 휘갈겨 내지르는 배설의 내 글쓰기는 참 시정잡배스럽다.그래도 많이 와주시니 감사하나,된장찌게도 팔고 육계장도 팔고 콩국수도 파는 특색없는 대중음식점 같다는 쪽팔림은 떨쳐버릴.......추천 -
[비공개] 창업자가 읽어야 할 책ㅡ공산당 선언
한때는 공산당이란 말을 쓰는것 자체가 금기였고,역모였다.이 칼 막스의 공산당 선언 이란 책도 금서였던 시절이 있었다.내가 오늘 강남의 최고 상권에 즐비한 상점들과 소비의 표적이 된 사람들을 보면서 느낀 감정을 칼 막스는 이미 보았던 것일까?소개해 올린다."노동자가 자신의 노동임금을 현금으로 받으면 공장주에 의한 노동자 착취는 끝난다.하지만 그 순간,그들에게는 또 다른 부르주아 계급이 달려든다.다름아닌 집주인,소매상인,전당포등이다."또한,칼막스는 그의 또다른 저서 자본론에서 경영자가 이윤을 내는것이 곧 착취라고 했다.노동자의 몫을 경영자가 착취하기 때문에 그것이 기업의 대명사인 오너나 기업가의 이윤.......추천 -
[비공개] 창업칼럼,유기농재배와 무농약 재배의 차이
친환경 유기농 시대이다 보니 우리는 유기농 식품이나 무농약농산물에 대해서 한번쯤은 쉬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 두단어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하기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유기농과 무농약의 차이점은 유기농은 작물에 뿌리는 화학농약은 물론 토양에 뿌리는 비료까지도 일체 하지 않는 재배 방식이고, 무농약 재배는 농약을 뿌리진 않지만 토양에 기초비료는 적게 뿌리는 것을 말한다. 유기농 프렌차이즈나 유기농 친환경 제품이 많이 있지만 사실 완전한 유기농 제품을 구현하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과연 그들이 주장 하는데로 100%유기농 친환경 제품인지는 나 역시도 의아스럽긴 마찬 가지다.다만 믿고 먹을.......추천 -
[비공개] 창업자의 삶,행복한 노동이 행복한 삶으로 이끈다.
어제 소개한 창업자가 꼭 읽어야 할 책,와타나베 이타루의 작은 시골빵집 식구들의 이 사진이 하루종일 아른거린다. 번잡한 가로수길,임대료가 하루 다르게 치솟는 그곳에서 고된 삶을 살아가는 노동자의 주머니를 털기 위한 온갖 수작을 부리는 물질자본주의의 그 탐욕과 가증을 느껴서일까?마치 어렸을적 콩밭을 메고 텃밭 언덕치에서 동생이랑 빨던 아이스깨끼 맛같고, 거기에 함께한 산들바람같은 이 사진속의 행복한 노동자들은 분명 행복한 삶을 아는 사람들일것이다. 저 거짓없는 웃음들은 후덥지근한 도시속 주머니의 돈을 털어내야 혜택받는 가게의 에어컨 바람으론 상상할수 없는것들이다. 머지않아 나역시 내가족,내사람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