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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eel Sorry For Yourself

나는 이런 저녁에는 술잔을 더욱 감아 쥐며, 머리를 두드리며, / 종로 어느 역 뒤에 뒷골목에 함께 여럿이 서서, / 어두워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좁은 어깨에는, / 투둑투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주당이라는 친구를 생각하는 것이었다.
블로그"Don't Feel Sorry For Yourself"에 대한 검색결과2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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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새해를 맞이하기 직전 느낀 2010의 10년 같은 1년

    일단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고! 제가 살고 있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문동의 전설의 막걸리집, 에서 새해를 맞으며 2010년을 살짝 반추해 보았더니 이상하게도 2010년은 굉장히 길게만 느껴졌었드랬었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가카만 아시겠지요. 어쨌든 막걸리를 먹으며 "그게 2010년이야?" 했던 것들 한 번 모아봤습니다. 1. 밴쿠버 올림픽(2010. 2. 13. ~ 3.1.) 작년제가 모조리 떨어진 면접들에서 제가 많이 울궈먹었던 것의 시작이 바로 이 밴쿠버 올림픽이었지요. 그게 2010년이었습니다. 김연아는 금메달 따고, 기타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요. 2. 천안함 침몰 사건(2010. 3. 26.) 전국에 '1번' 열풍을 불러일으킨 천안함 사태 역시 작년이었습니다. 아직도 미궁 속에 빠져 있는 천안함의 진실. 뭐 선거 때 되면 밝혀지겠지요. 원래 그런 거니까.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1-01 01: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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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Merry Christmas!

    오바마는 Happy Holiday! 하라고 했지만 우리 입장에서야 뭐 'christmas'가 정확하게 무슨 의미인지 와 닿지도 않으니 그냥 메리 크리스마스 합시다.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들잖아요 :D 아,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성동지들도 배려해야죠. 전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인간이니까요. 덧) 하지만 확실히 제가 2008년 크리스마스 때 발굴(?)해서 올린 산타걸이 더 나은 것 같아요. http://freesopher.tistory.com/384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12-24 10: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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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Merry Christmas!

    오바마는 Happy Holiday! 하라고 했지만 우리 입장에서야 뭐 'christmas'가 정확하게 무슨 의미인지 와 닿지도 않으니 그냥 메리 크리스마스 합시다.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들잖아요 :D 아,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성동지들도 배려해야죠. 전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인간이니까요. 덧) 하지만 확실히 제가 2008년 크리스마스 때 발굴(?)해서 올린 산타걸이 더 나은 것 같아요. http://freesopher.tistory.com/384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12-24 10: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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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박지향, <일그러진 근대> - 뉴라이트란 것 빼고 읽기

    userstoryBOOK에 계정을 만들고 '따라 읽기'를 시작한 분 중에 몇 달째 계정만 만들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계시는 이 분이 있었다. 어차피 '따라 읽기'라는 것을 한 이상 한 권은 따라 읽어보자 싶어서 선택한 책이 바로 박지향의 였다. 박지향, 일그러진 근대, 푸른 역사, 2003. 내가 군에 입대한 2003년도의 책이라 사실 지금 읽기에는 그닥 신선한 시각이나 놀라운 통찰 뭐 이런 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뉴라이트 아니냐?'란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몇 가지 근대 진입 시기의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지적한 부분들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실체는 나중에 밝혀진다. 물론 전체적으로는 이 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당시의 '사료'들이 꽤 재미있었지만. 책은 '근대성'에 대한 성찰로부터 시작된다. 막스 베버에겐 '합리화와 세속화', 칼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12-23 12: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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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박지향, <일그러진 근대> - 뉴라이트란 것 빼고 읽기

    userstoryBOOK에 계정을 만들고 '따라 읽기'를 시작한 분 중에 몇 달째 계정만 만들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계시는 이 분이 있었다. 어차피 '따라 읽기'라는 것을 한 이상 한 권은 따라 읽어보자 싶어서 선택한 책이 바로 박지향의 였다. 박지향, 일그러진 근대, 푸른 역사, 2003. 내가 군에 입대한 2003년도의 책이라 사실 지금 읽기에는 그닥 신선한 시각이나 놀라운 통찰 뭐 이런 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뉴라이트 아니냐?'란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몇 가지 근대 진입 시기의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지적한 부분들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실체는 나중에 밝혀진다. 물론 전체적으로는 이 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당시의 '사료'들이 꽤 재미있었지만. 책은 '근대성'에 대한 성찰로부터 시작된다. 막스 베버에겐 '합리화와 세속화', 칼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12-23 12: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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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박지향, 일그러진 근대

    박지향, 일그러진 근대 userstoryBOOK에 계정을 만들고 '따라 읽기'를 시작한 분 중에 몇 달째 계정만 만들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계시는이 분이 있었다. 어차피 '따라 읽기'라는 것을 한 이상 한 권은 따라 읽어보자 싶어서 선택한 책이 바로 박지향의 였다. 내가 군에 입대한 2003년도의 책이라 사실 지금 읽기에는 그닥 신선한 시각이나 놀라운 통찰 뭐 이런 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뉴라이트 아니냐?'란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몇 가지 근대 진입 시기의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지적한 부분들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실체는 나중에 밝혀진다.물론 전체적으로는 이 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당시의 '사료'들이 꽤 재미있었지만. 책은 '근대성'에 대한 성찰로부터 시작된다. 막스 베버에겐 '합리화와 세속화', 칼 맑스에겐 '자본..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12-23 01: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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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한 가지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 장하준은 철저한 자본주의자이다. 간혹 좌빨들이 그가 우리 편(?)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 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이 점은 반드시 염두에 두고 글을 읽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새삼 가카 치하의 대한민국을 돋보이게 했던 이 국방부 불온서적에 채택되는 쾌거는 뻘짓 중의 뻘짓이었다는 것이다. 장하준은 "가치 판단"을 내리고 있지는 않지만 책에서 어쨌든 박정희는 이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꼭 필요했다고 말하고 있으니 결국 팀킬을 한 셈이다. 가카와 그의 무리들이 조금만 더 똑똑했더라면 박정희의 치적(!)을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장하준을 내세울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하긴 그러면 미쿡한테 혼날테니 좀 두렵긴 하겠다. 이는 이 책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12-23 01: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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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에피톤 프로젝트, <유실물 보관소 OPUS.2> - 베어스..

    에피톤 프로젝트의 공연을 보고 왔다. 알다시피 내가 원래 이런 쪽(?)이랑 전혀 맞지 않는 관계로 이 솔로 프로젝트 밴드의 노래 하나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갔다. 에피톤 프로젝트, 유실물 보관소 OPUS.2, 2010. 결론은 아래의 상황에 비견할 수 있겠다. 언젠가 선배와 야구장에 간 일이 있었다. 야구장이야 그냥 놀러가는 곳이니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베어스와 트윈스 간의 잠실 경기였는데, 오랜 베어스 팬인 선배를 따라 자연스레 베어스 응원석 쪽에 앉았었드랬었었다. 그리고 라이온스 팬본인이 온몸을 바쳐 싫어하는 모 회사를 응원한다는 아이러니는 "출생지가 원죄"라는 사실로 대충 무마하겠다.인 본인은 약 1시간 가량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차라리 외야에 앉았으면 느긋하게 야구 경기 자체를 즐..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12-18 01:1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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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에피톤 프로젝트, 유실물 보관소 OPUS. 2

    에피톤 프로젝트, 유실물 보관소 OPUS. 2 에피톤 프로젝트의 공연을 보고 왔다. 알다시피 내가 원래 이런 쪽(?)이랑 전혀 맞지 않는 관계로 이 솔로 프로젝트 밴드의 노래 하나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갔다. 결론은 아래의 상황에 비견할 수 있겠다. 언젠가 선배와 야구장에 간 일이 있었다. 야구장이야 그냥 놀러가는 곳이니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베어스와 트윈스 간의 잠실 경기였는데, 오랜 베어스 팬인 선배를 따라 자연스레 베어스 응원석 쪽에 앉았었드랬었었다. 그리고 라이온스 팬본인이 온몸을 바쳐 싫어하는 모 회사를 응원한다는 아이러니는 "출생지가 원죄"라는 사실로 대충 무마하겠다.인 본인은 약 1시간 가량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차라리 외야에 앉았으면 느긋하게 야구 경기 자체를 즐길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12-18 01:1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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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청년들이여 이것이 우리의 미래다

    동네 형이랑 술 한잔 하고 집에 오는 길이었다. 택시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오는 골목길에 들어서는 순간, 알다시피 오늘 서울 기온이 심히 낮은데다 눈까지 오지 않았는가, 그래서 넘어졌다. 당연히 바닥에 누운 꼴이 되었다. 그리고 하늘을 보았다. 물론 내가 보는 곳엔 하늘이 있었으니까. 난 그래서 얼른 아이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자, 이것이 우리의 미래다. 어린 시절, 혹은 수많은 문학 작품, 혹은 수많은 영화에서 보았던 우리의 미래다. 우린 무엇을 해야할까? '청년'이라 불리울 여러분들, 댓글을 달아보라. 뭘 할 것인지. 덧) 나? 모르겠다. 그냥 내 눈 앞에 있는 것부터 하겠다. 그러나 최소한 저 나쁜 놈들의 배를 불리는 짓은 하지 않겠다.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12-17 03: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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