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Don't Feel Sorry For Yourself

나는 이런 저녁에는 술잔을 더욱 감아 쥐며, 머리를 두드리며, / 종로 어느 역 뒤에 뒷골목에 함께 여럿이 서서, / 어두워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좁은 어깨에는, / 투둑투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주당이라는 친구를 생각하는 것이었다.
블로그"Don't Feel Sorry For Yourself"에 대한 검색결과268건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5.18 만화. 강풀(@kanfull74)님이 퍼가라고 하니 퍼옵니다.

    퍼왔으니 여러분은 그냥 보시면 됩니다. 어제 SBS 뉴스 기사 발췌합니다. (다음 메인에 걸려 있었는데 정작 5.18이 되니까 내려졌군요. 원문은 여기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915240) 전두환 전 대통령이 돈이 없다고 버티면 어떻게 될까. [신일수/변호사: 실제 지급능력이 있는 국가가 먼저 배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국가가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학봉 전 단장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가 소송을 해도 전 전 대통령에게 돈을 받아낼 가능성은 거의 없어 결국 국민 세금으로 물어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2.12, 5.18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박탈당했지만 경찰 경호만은 계속 받고 있습니다.여기에 들어가는 돈만 1년에 8억5000만..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5-18 12:48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심사위원] 그러니까 심사위원이 왜 필요한데요?

    이제 족장의 지위를 승계해 줄 때가 되었다. 연일 이웃 부족과의 전쟁에 대비해야 하는 요즘의 상황을 생각하면 예전처럼 종신제로 할 것이 아니라 젊고 힘있는 자로 교체할 필요가 있었다. 현 족장, '이래뵈도내가족장아들'은 부족회의에서 족장 승계 경연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부족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래뵈도내가족장아들'의 호소에 청년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사람이 많이 모여든 이상 족장은 엄정한 심사기준을 발표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는 부족 회의에서 말했다. "새 족장은 거친 야수와 같이 강인해야 합니다." - '역시나무밑에서하긴힘들어'는 면접 장소로 지정된 족장의 움집에 들어올 때부터 눈빛이 남달랐다. 잉태된 장소가 이미 거친 들판이어서 그런지 가슴 팍에 털도 무성했다. '역시나무밑에서하기힘들어'는 그의 튼실한 허벅..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4-28 11:07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고백] 무제

    상배는 화면을 이리저리 돌리며 생각에 잠겼다. 편집해야할 부분은 이미 정해져 있는지도 모른다. 앞 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자 확인하는 것도 아니요, 녹음 상태를 체크하여 편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는 것도 아니었다. 상배는 그저 화면을 돌리고 있을 뿐이었다. 화면에는 박종각 옹(93세)의 담담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훈이가 학교를 안 나오게 된 것이 그 때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이랑은 달리 그 때는 집안 잘 사는 것이 선망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질시와 질투의 표적이었기 때문에 상황이 더 안 좋았지요." 끝까지 고등학교 교편을 놓지않았던 박종각 옹의 목소리는 여전히 또랑또랑했고 말에도 조리가 있었다. 편집 지점이 아니었다. "집으로 연락해도 받지 않고, 찾아가보아도 집사라는 사람이 내쫓으니 참 교사로서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4-15 01:09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남도기행-여수, 하동, 광양] 남도의 꽃은 좋았지만 개고생은 개고생

    2일차: 여수 -> 하동 -> 광양 -> 순천(경유지) -> 남원 안타깝게도 택시기사에게 낚이긴 했지만 여수는 좋은 곳이었다. 세계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어서 그런지 도시도 굉장히 깨끗한 편이었고 사람 살기 딱 적당할 만큼 있을 것은 다 있고, 조용할 만큼 조용했다. 좋은 도시다. 숙소 앞의 한적한 모습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데 기백있는 절 이름이 나왔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입문하고 싶었으나 일정이 워낙 빡빡한지라 사진만 찍고 돌아서야 했다. 아쉽도다. 샤오림사 지방 중소도시에 가면 항상 만나게 되는 애들의 낙서. 그래도 버스 표지판에다가 쓸 때는 주위에 보는 눈이 있어서 그런지 말이 좀 점잖은 편이나 버스 뒷자리의 낙서는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다. 아. 늘 입에는 담지만 글로 옮기지 못할 정도다. 아..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4-13 05:16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남도기행-고창, 여수] 여수 택시 기사에게 낚이다

    1일차: 서울 -> 고창 -> 선운사 -> 광주(경유지) -> 여수 결국 서울을 떠났다. 일터에는 여러가지 뻥을 치고 무작정 떠났다. 역시 사람은 놀러가려고 마음 먹었을 때는 미련없이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일은 와서 다시 하면 되지만 그 타이밍에 여행을 못 가면 분명히 후회하게 된다. 그 때, 그 곳은 한 번밖에 없으니까. 고창에 도착! 고창에 도착하여 생각해보니 2006년에 이리로 대학에서 답사를 온 것 같았다. 당시엔 술 먹고 노느라(..) 내가 선운사에 간 건지, 남원에 간 건지, 전주에 간 건지 전혀 관심이 없었으니 그럴 법도 했다. 아무튼 이미 한 번 들렀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새로운(!) 기분이었다. 시골 버스 터미널은 언제나 그렇듯 어르신네들로 가득 했다. 할머니 수건 파는 아줌마에게 낚이시기 직전 버스가 왜 이리 안 오는겨 선운사행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4-12 10:57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펌] 방사능 노출 차트

    남도 기행(2011/04/07 - [여행] - 우여곡절 끝에 남도 기행으로 결정했으나...)은 맘 편히 다녀와야겠다.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4-07 02:10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우여곡절 끝에 남도 기행으로 결정했으나...

    4월 첫째 주. 올 한 해 일정들을 고려해봤을 때, 반드시 어디론가로 떠나야 했다. 이사 때문에 빚까지 진(...) 상황이지만 뭐, 인생이 별건가.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둬야 늙어서 후회를 하지 않겠지. 땡빚을 내서라도 놀러가려고 마음 먹었다. 1. 일본 가자! 벚꽃 보러 일본에 가기로 하고 칸사이 지역 3박 4일 여행 일정을 잡았다. 비행기도 예약하고, 도쿄 쪽에 일자리를 잡은 Dai군에게 오사카로 슬쩍 놀러와서 저녁에 맥주라도 한 잔 하자고 꼬셨다. But,,, 일본 동북부 대지진 남의 나라에 크나큰 재앙이 닥쳤는데 거기 가서 탱자탱자 놀 수는 없다. 게다가 Dai군의 고향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놀러가는 것은 큰 실례다. 그래서 포기했다. 2. 제주도 가자! 작년에 모 술집에서 이벤트로 당첨된 제주도 여행권을 이 기회에 쓰기로 했다. 콘도에 자동차..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4-07 12:46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나카시마 테츠야, <고백> - 내가 고백해야 할 지경

    올 초 화제가 되었던 KBS 드라마 는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미 괴물이 되기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아이들은 살인마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들의 아픈 과거를 자극받아 괴물이 되어간다. 뻔하지만, 그 조건은 필연적으로 부모와의 관계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그 괴물이 되어버린 아이들을 교화하고 통제할 장치가 사라져 간다. 일본은 더 하다. 나카시마 테츠야, 고백, 2010 중학교 교사 유코(마츠 다카코 분)는 학교에서 딸을 잃는다. 범인을 찾아내는 심리 스릴러가 아닌 까닯에 허탈하게도 영화가 시작된 지 30분 만에 범인은 밝혀진다. 학생에 대한 체벌이 없는 학교, 만 14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형사상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 그 곳에서 딸 마나미의 죽음이 위로받을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래서 유코는 스스로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4-06 04:51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나카시마 테츠야, 고백(告白)

    나카시마 테츠야, 고백(告白) 올 초 화제가 되었던 KBS 드라마 는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미 괴물이 되기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아이들은 살인마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들의 아픈 과거를 자극받아 괴물이 되어간다. 뻔하지만, 그 조건은 필연적으로 부모와의 관계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그 괴물이 되어버린 아이들을 교화하고 통제할 장치가 사라져 간다. 일본은 더 하다. 중학교 교사 유코(마츠 다카코 분)는 학교에서 딸을 잃는다. 범인을 찾아내는 심리 스릴러가 아닌 까닯에 허탈하게도 영화가 시작된 지 30분 만에 범인은 밝혀진다. 학생에 대한 체벌이 없는 학교, 만 14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형사상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 그 곳에서 딸 마나미의 죽음이 위로받을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래서 유코는 스스..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4-06 01:29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좋은 시 산책

    담배 정태춘 아, 악마의 연기 이제 모든 건물들이 금연 구역이고 더러 흡연 장소를 마련해줬다고는 하는데 그나마 개미 똥구멍만하게 만들어놓고는 억울하면 끊어라, 간접 흡연이 다 나쁘다더라, 제발 흡연실 문 좀 닫아라 고 야단치신다 왜 끊지 않느냐고 끊은 놈보다 더 독하다고 한다 미안합니데이 진실로 미안합니데이......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4-02 02:11 pm|추천

    추천

이전  4 5 6 7 8 9 10 11 12 ... 27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