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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eel Sorry For Yourself

나는 이런 저녁에는 술잔을 더욱 감아 쥐며, 머리를 두드리며, / 종로 어느 역 뒤에 뒷골목에 함께 여럿이 서서, / 어두워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좁은 어깨에는, / 투둑투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주당이라는 친구를 생각하는 것이었다.
블로그"Don't Feel Sorry For Yourself"에 대한 검색결과2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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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과학적으로 분석한 이 시대 최고의 미남

    여자들은 눈코입 떼다가 붙여서 최고의 미녀를 찾으면서 왜 남자는 그런 걸 안 하는 걸까. 날씨는 좋은데 어제의 과음으로 밖에 나가기 싫어져 버린 날백수 블로거, 본인이 한 번 만들어 봤다. 김태희+전지현+송혜교+손예진+이나영+수애+한가인+신민아+한예슬+이민정+신세경+김연아 위의 뻘짓은 무려 중앙일보(...)에서 수고해주셨다. 1. 웃을 때 주름잡히며 살짝 처지는 눈꼬리 물론 어려서 팽팽한 살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좋겠지만 어느 정도 연륜이 쌓인 미남이라면 단연 웃을 때 주름이 잡히면서 살짝 처지는 눈꼬리의 소유자여야 한다. 웃을 때 눈가에 주름이 잡히지 않으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을 주게 되어 인조인간과 같은 이상을 갖게 되기 십상이다. 게다가 웃으면서 눈꼬리가 쳐져 줘야 확실히 선한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 흰자위보..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4-01 11:5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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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독재] 그래서 국민들은 할 말이 없어졌다

    "총파업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송변호사가 걱정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이 회장의 눈썹이 잠시 꿈틀했으나, 곧 원래의 온화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마호가니 책상 서랍에서 순금 담배 케이스를 꺼내어 한 개비 입에 물었다. 송변호사가 얼른 불을 붙였다. 양회장이 연기를 내뿜자 회장실 안은 대마초 특유의 냄새로 가득 찼다. 양회장의 눈빛이 예민해졌다. "내가 협상 테이블에 앉겠네." 창업주의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노조는 절대 안 된다.'는 신조를 지금까지 지켜온 이 회장이었다. 그런 이 회장의 방해공작을 뚫고 만들어진 노조는 이제 회사를 상대로 총파업을 결의하고 있었다. 송변호사는 협상 테이블이라는, 이 회장의 입에서 절대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단어를 듣고 속으로 적잖이 놀랐다. "준비하겠습니다." S그룹 총수의..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3-31 06: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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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세가지 질문으로 본 '나는 가수다'

    에 대해 그다지 할 말이 없었으나 여기에 관련해 개인적인 모임 게시판에 글을 쓴 것이 있어서 퍼서 남긴다. 하도 포스팅이 없어서 일종의 의무 방어전(?)으로서의 의미도 있고. '7'은 오바인 듯 1. 프로그램의 룰을 깨야 하는 상황에 대하여 물론 깰 수 있다. 솔직히 TV라는 상업적 성격이 다분한 대중매체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무슨 대단한 예술하는 것 마냥 고고하게 원칙은 무조건 지켜져야 한다고 우기는 것은 오히려 자기정체성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과 진배 없다. 예를 들어 반대의 상황이 일어났다고 생각해보자. 똑같이 원칙을 지키며 나가려고 하는데 시청자(라고 쓰고 네티즌이라 읽는)들의 거센 반발에 밀려 그 원칙을 깨야 하는 상황을. 이 경우에는 원칙을 깨버리는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드..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3-31 12: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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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추억을 보는 방법 - 대구타워

    친구의 동생이 오늘 결혼했다. 동생 결혼시킨다고 친구 녀석이 이래저래 고생이 많았기에 고등학교 동창들은 서울, 대전, 구미 등지에서 대구로 향했다. 결혼식이 대구타워에 있는 예식장이라길래 친구의 집안 사정을 아는 나로서는 그런 대단한 곳(?)에 잡느라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정작 그곳은 어린 시절 내가 '꿈과 환상의 공간'으로 여겼던 그곳이 아니었다. 한 때 대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대구타워(202m) 초등학교 4학년때로 기억된다. 대구타워(우리는 그때 두류산에 있다하여 두류타워라 불렀다.)가 건설업체의 부도, 지역 건설사 (주)우방의 인수 등 시끄러운 잡음 끝에 착공한지 8년여만에 개장했다. 그 때 나에게, 아니, 내 또래의 수많은 아이들에게 대구타워는 정말 멋진 곳이었다. 에어콘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구경도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3-28 01:1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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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센다이 일본인 친구에게서 온 메일

    Dai군이 무사히 센다이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부모님과 제대로 연락이 되지 않아 피해 상황을 확실히 알 수 없었는데 이제 이야기 해 주더군요. 집은 무사하다고 합니다. 휩쓸려 없어진 줄 알았는데 해안가로부터 먼 지역이라 괜찮았답니다. 물론 무릎까지 물이 차는 바람에 1층에 있던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기들을 쓸 수 없게 되었지만요. 이만한게 어딥니까. Dai군의 집 저와 전화 통화하던 녀석이 부모님을 바꿔줬습니다. 물론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저는 "오겡끼데스까" 정도의 초간단안부인사만 드렸지요. "아~ 겡끼다요!"하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말씀을 하시는데 그냥 "하이~ 하이~" 했습니다. 건강하시니 다행이네요. 도쿄로 이동할 줄 알았는데 그냥 집에 계신답니다. 지진 해일이 한 번 더 오지 않는..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3-19 12:1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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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일본인 친구의 안부를 물어준 고마운 지인들

    ... 모두들 아시다시피 일본 동북부 지역에 지진해일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사실 인도네시아에 지진해일이 밀어닥쳤을 때나 얼마 전 뉴질랜드 지진 때는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구나, 했는데 이번에는 저도 꽤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제 브라더, Dai군이 그 센다이에 살기 때문이지요. 녀석과 관련된 포스팅은 이 블로그에 무척이나 많습니다. 게다가 얼마 전에 올린 일본 여행기의 첫 장소가 녀석이 살고 있는 센다이였습니다. 2011/02/07 - [travel] - [1월 29일] 해장으로 소주와 푸라면을 권한 일본인 일이 전혀 손에 안 잡혔습니다. 녀석에게 계속 전화를 했지만 전화가 될 리 없고, 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연락을 남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5시 45분에 녀석으로부터 생환 메시지가 왔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3-13 04: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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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압구정 아이들에게 난쏘공의 주인공들은 이웃일까?

    요즘 압구정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인들에게 압구정에서 일한다고 하면 돈 많이 벌고 좋겠다고 이야기 하덥디다만 사실 갓 생긴 신생학원이라 도시 평균 근로자 임금(?) 정도 받고 일하고 있죠. 뭐, 작년의 줄낙방 사례를 생각해보면 그나마 아는 사람이 이렇게 먹고 살 만한 일자리를 하나 준게 어디냐며 감지덕지 하고 있는 와중입니다. 강남 계급 재생산에 일조하는 반동분자, 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정도의 낯뜨거운 핑계 뿐. 할 이야기가 이건 아니고. 저보다 평균 200배 잘 사는(제 월세방 보증금 기준) 부모를 둔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예전에는 느끼지 못한 희한한 부분에서 벽을 느껴서 간만에 포스팅 하나 해봅니다. 좌측에 사는 사람이 우측에 사는 사람의 아이를 가르치는 느낌은 참 오묘하다..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3-03 03: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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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팔굽혀펴기 100개 / 윗몸일으키기 200개 도전 - 3~4주차

    일본 여행-설 연휴 크리가 끝나고 팔굽혀펴기 100개, 윗몸일으키기 200개를 3주차부터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one hundred pushups / two hundreds situps 사이트의 지침에 따르고 있으며 제 트위터로도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1. 이번에 함께 해주신 분 와싱톤 디씨에 사시는 켈리 양 2. one hundred pushups - two hundreds situps의 3~4주차 지침 week 3 팔굽혀펴기 100개 You should be a little stronger than you were a couple of weeks ago and able to complete considerably more push ups than your initial test.(너 아마 2주 전보다 강해졌을거야. 팔굽혀펴기를 기초테스트보다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겠지.) If you managed 16-20 push ups in the latest test, follow column 1. (중간 테스트 결과 16-20개 사이면 1열) If you completed between 21 & 25, column 2 is for you.(21-25개 사이면 2열) More than 25 consecutive push ups? Excellent! Yo..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2-27 03: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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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1월 31일-2월 1일] 간사이 공항에서 이름이 불리우다. 아 부끄..

    지난 포스팅 2011/02/07 - [travel] - [1월 29일] 해장으로 소주와 푸라면을 권한 일본인 2011/02/08 - [travel] - [1월 30일-31일] 어떻게든 일본인과 말이 통했다(...) 2011/02/09 - [travel] - [1월 31일] 쓸데없이 큰 건물을 짓는 일본인의 심리 -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 교토 2011/02/10 - [travel] - [1월 31일] 역시 고생은 백성들이 한다 - 킨카쿠지(金閣寺), 교토 2011/02/14 - [travel] - [1월 31일] 벚꽃 필 때 여자친구랑 와야 하는 곳 - 긴카쿠지(銀閣寺), 교토 2011/02/17 - [travel] - [1월 31일] 정말 버릇없는(!) 일본의 경고 표지판 - 기요미즈테라(靑水寺), 교토 하루 만에 깔끔하게 교토를 끝내버린 우리는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잠깐 고민했습니다만 답은 정해져 있었지요. 교토는 칸사이 지방, 칸사이 하면 오사카, 오사카하면 오코노미야키-타코야키 아니겠습니까! 조금 늦은 시각이긴 했지만..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2-18 02:5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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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1월 31일] 정말 버릇없는(!) 일본의 경고 표지판 - 기요미즈테..

    지난 포스팅 2011/02/07 - [travel] - [1월 29일] 해장으로 소주와 푸라면을 권한 일본인 2011/02/08 - [travel] - [1월 30일-31일] 어떻게든 일본인과 말이 통했다(...) 2011/02/09 - [travel] - [1월 31일] 쓸데없이 큰 건물을 짓는 일본인의 심리 -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 교토 2011/02/10 - [travel] - [1월 31일] 역시 고생은 백성들이 한다 - 킨카쿠지(金閣寺), 교토 2011/02/14 - [travel] - [1월 31일] 벚꽃 필 때 여자친구랑 와야 하는 곳 - 긴카쿠지(銀閣寺), 교토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테라(靑水寺)로 이동했습니다. 기요미즈테라(靑水寺)로 가는 도중에 진짜 어처구니없이 큰 신사 입구 - 나중에 듣기로는 그게 헤이안 신궁이었다는군요. 물론 Dai군도 몰랐음. - 를 지나기도 했습니다만 시간이 촉박한 지라 내려서 구경할 생각은 못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내려도 기요미즈테라(靑水寺)가 보..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1-02-17 03: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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