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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marine"에 대한 검색결과105건
  • [비공개] 나에게 낯선 일상의 황홀을 꿈꾸며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상상해본다.아니 기억해 본다는 것이 옳을 것이다. 객창감과 들뜬 마음에 눈을 뜨고 천장을 바라본다.한창 여행할 때 낯선 곳에서의 아침은 그런 느낌이었다. 익숙함의 주는 안락함보다 호기심이 주는 짜릿함과 낯선 무엇이 아침을 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온전히 느낌이다. 그것도 한낱 천장에서 느끼는.. 천천히 데워지는 냄비 속의 개구리를 아는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물이 따뜻해지면 개구리는 도망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따뜻해지는 물속에서 안락감을 느끼며 익어간다. 많은 자기개발서에서 인용하는 우화이다. 이 우화에서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할까? 호랑이에게 물려가듯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까? 책을 읽으며 고매한 정신을 가져야 할까?... 전부 틀렸다. 개구리가 살아남는 길은 물의 온도가 변하고 있음을 간파..
    marine|2008-03-24 05: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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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작심 후 3일 종이접기로 시작하는 실행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할 일은 종이접기이다.A4용지를 삼등분으로 접고, 또다시 삼등분으로 접는다. 그리고 중간에는 제목을 적고 상단의 칸부터 시계방향으로 나머지 칸들을 메워나간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종이 한 장의 탄생이다.저자의 말대로 순백색의 종이에 예쁘지 못한 글씨로 무엇을 채워나간다는 것은 참 고통스럽다. 목차를 적어본다지만 용두사미가 되기 쉬웠다. 하지만 흰 백지에 우물정자(#)를 그리고 시작하는 이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계획법은 적어도 8개 세분화를 거저 시켜준다. 그리고 균형적인 계획을 가능하게 해주고 무엇보다 정말 간단하고 실용적이다. 필요하면 제목만 보이게 접어서 당장 휴대할 수도 있다. 나는 이 계획법에 정말 매료되었다. 지금 적은 이 서평도 이 방법으로 계획(?) 되었다. ^^ 이 매력적은 계획은 작심 후 3..
    marine|2008-03-24 04:2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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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인터넷 시작화면과 나의 뻐금질

    (사진출처 naver s789956s)평소 구글을 시작화면에 사용했던 이유는 정신 사납지 않아서였다.구글은 장점은 무수히 많지만.. 나는 그 이유가 가장 컸다. 특히 포탈사이트의 접속하는 순간 온 사방에 던져진 떡밥을 무는데 정신 없었던 나는....어느날 이건 아니잖아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작화면을 바꾸어 버리고는 인터넷 사용이 조금은 릴렉스 해졌다.그러던 차에 해외에서 돌아온 친구가 이야기해준... 네이버의 심플에디션....http://se.naver.com너는 구글보다 더 심플하구나... +_+ 구글은 툴바로 보내버리고... 시작화면은 다시 네이버se로 자리 잡았다. 메일을 주로 네이버를 이용하므로.. 아.... 나는 온갖 떡밥이 난무하는 곳에 가지 않으련다.정말 떡밥을 주워먹다보면 난 붕어가 되는것 같았다. 어... 이거 내가 낚였었나? 클릭~! 에잇 본거 잖아 클릭~! 이거 웃기..
    marine|2008-03-17 06: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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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군인의 눈으로 본 아프간

    아프간... 이 이름을 전해주는 기사의 대부분 사건과 사망의 소식이듯이 우리에게는 반가운 이름이라기 보다 테러와 전쟁으로 얼룩져 있는 껄끄러운 이름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지난 7월에 있었던 아프간 피랍 사건도 그러한 아프간에 대한 인상을 더욱 깊게 했다. 하지만 그런한 일이 우리가 아프간에 대해서 잘 몰라서 벌어졌던 일이며, 우리가 바라보는 아프간에 대해 좀 더 많은 생각과 정보가 필요함을 느끼게 해주는 사건이 아니었을까? 그 대가는 무척 크고 가슴이 아팠지만... 그런 의미에서 그곳에서 군생활을 했었던 현역군인에 의해서 쓰여졌다는 이 책은 기대감으로 다가왔다. 누구나 자기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듯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볼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볼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이 끊이지 않는 그 곳을 단순히 ..
    marine|2008-02-26 12: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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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지하철에서 침이 고인 독서기

    도─ 도─ 분주한 퇴근길의 지하철을 기다리며 책을 들었다. 그래서 겨우 울었다는 도......의 울음을 듣기 힘들었다. 퇴근길의 특유의 짜증 속에 건반을 때려본 적도 없는 손가락을 무안하게 휘둘러가며 기다린 전철의 열리지 않을 거라 기대되는 문에 기대섰다. 한 손으로 작은 책을 들고 짝 다리를 짚으며, 서울메트로에서 하지 말라는 짓을 하고 있는 모습은 시건방져 보였을 수도 있겠지만......어쨌든 나는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노닥거림처럼 내 어깨에서 어른거리는 수줍게 눈감고 있는 그녀의 얼굴과 그 이야기들에 무척 즐거워 졌다. 그리고 잠시 후 또 한번의 환승역을 지날 때쯤 검은 빗물과 건반의 그것이 도#,─ 하고 울리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다섯 정거장을 지나는 동안 반음 이 낮아져 있었다. 기대섰던 문에 갑자기 문..
    marine|2008-02-19 08: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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