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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

백년 학생 리노의 인생수업 이야기. "삶은 여행이고 실천이 곧 존재다."
블로그"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에 대한 검색결과1592건
  • [비공개] 태풍이 찾아온 날의 단상 (2)

    4. 요즘 들어 옛 친구 생각이 많이 난다. 그래서 죽마고우에게 연락했다. 9월 초에 만나서 식사하고 함께 공을 치기로 했다. 스크린 골프를 치든, 당구를 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에 벌써 설렌다. 또 다른 친구 두 명에게 전화를 했다. 이번엔 둘 다 여자다. 여자인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결혼을 했으니까. 게다가 둘 다 사모님이시니 나와는 신분도 안 맞고. 하지만 이건 문제가 안 된다. "오! 니가 웬일이야? 전화를 다하고. 결혼하기 전에는 전화 안 할 줄 알았는데, 혹시 결혼해?" 친구의 첫마디였다. 그 말에 스쳐가는 생각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결혼할 땐 전화를 하는가 보군. 내가 결혼할 때에는 먼저 전화할 거라고 생각하네.' 결혼할 땐 내가 먼저 연락을 할까? 모를 일이다. 긴 시간 생각할 순 없었..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2-08-28 01: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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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태풍이 찾아온 날의 단상 (1)

    1. 태풍이 오기 전날의 아침은 아주 맑았다. 햇살이 내 얼굴을 간지럽히어 깰 정 도였다.창 밖으로 보이는 햇살은 찬란했다. 하루 뒤면 태풍이 온다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하룻밤 사이에 완전히 바뀔 수 있는게 날씨다. 어젯밤에 비가 억수같이 내리다가도 이튿날엔 쨍 하고 해가 뜨기도 하니까.날씨가 변덕쟁이인 걸까, 밤이 마술사인 걸까? 태풍 전날의 아침, 서울 잠실. 야구를 보면서도 비슷한 궁금함이 들 때가 있다.지난해에 잘 쳤던 타자가 올해는 형편없는 성적을 내는 것은 왜일까? 한해의 신인왕이나 MVP로 선정된 선수들도 이듬해에 죽을 쑤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다. 삶에서도 마찬가지다.지난달엔정말 열정적으로 살던 이가 이번 달엔 원인 모를 무기력에 빠져들기도 한다.왜 그런 걸까?우리가 변덕쟁이인 걸까, 인생이란 원래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2-08-28 12: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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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묵을 곳을 몰라도 길을 떠나라

    조기착수형의 사람들은 미리 계획하고 철저히 준비한다는 점에서임박착수형의 사람들보다 내실을 차곡차곡 쌓아갑니다.이런 말을 하면 '어? 나는 철저히 준비하는 편이 아닌데'라고 생각하는조기착수형의 사람들도 있지만, 언제나 자기 기준이 아니라임박착수형을 관찰한 결과로 판단해야 합니다.미리 준비하지 않고막바지에 허겁지겁 해치우는 그들의 모습과 비교하라는 말입니다.조기착수형의 사람들이 성공하기에 유리하다는 말은 아닙니다.두 부류의 사람들 모두 성과를 내려면 자신만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조기착수형은뭔가 계획이 세워지거나 길이 보여야 출발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여기에 조기착수형의 사람들이 넘어야 할 과제가 발생합니다.그들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인생마저도 지나치게 확정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인생에..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2-08-27 08: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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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하루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다!

    1. 아침 6시 20분,집을 나섰다. 강연 시간은 10시지만,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출발했다. 목적지는용인(이라 하지만 이천과 안성과 맞닿은 곳)에 있는 퓨처리더십센터. 서울외곽순환도로 -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를 막힘없이 달렸다. 80분 후, 친구가 맞이하는 연수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오늘 강연은 교육영업을 하는 친구가 연결해 준 것이다. 오해는 마시라. 강연은 형편없이 하면서도친구 덕'만' 바라보며 사는건 아니다. 내 인생이 그 정도로 시시하지는 않을 거라 믿는다.다만 종종 영업을 잘 하는 친구 덕'도' 보면서 살 뿐이다. 차를 주차하는 사이에 그 친구가나를 반기러 왔다.우리는 함께 식사를 했고 아침 산책을 했다. 여러 이야기 중에서도 그간 15kg 가까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그의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2-08-24 08:3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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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버리기'

    1. 왜 살까?,라는 질문을 내뱉곤 하며 요즘을 지낸다는 이의 글을 읽었다. 삶을 스스로 놓을 만큼 절박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의 일상이 날마다 기쁨과 활력으로 넘치는 것 같지도않았다. 아마도왜 살까, 라는 질문은 자조적인 회의가 아니라, 창조적인 물음이었을 것이다. 지금과는 다른 일상을 창조해보고자 하는 열망의 물음 말이다. 그 물음에 힘이 되는 말로 답하고 싶었지만, 아무 말도 못했다. 2. 질문을 나에게 던져 보았다. 나는 왜 살아가는 것일까? 사는 데에 이유가 있는 사람이 있을까? 누군가가 우리에게 삶이란 것을 주었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 아닐까? 죽지 않았기에사는 것이 살아가는 진짜 이유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사랑하기 위하여, 자기실현을 위하여 등의 삶의 목적에 대해 동의하지만, 그것은 제1의 이..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2-08-21 05:0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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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스스로 만든 한계를 넘어서기

    "인간의 운명은 잠재의식이 지배한다." 운동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만난 문장이다.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자기 암시가 중요하다는 요지의글을 읽다가 저 문장이 내 가슴 속으로 치고 들어왔다.'나는 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이 된다, 나는 이 운동을 하며 더욱 건강해진다, 나는 건강해진 몸으로 더욱 멋진 인생을 산다!' 이런 식으로'자성예언'을 하라는 것이다. 자성예언(自成豫言, self-fulfilling prophecy)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머튼이 처음 사용한 용어다. 스스로 달성할 것이라고 믿으면, 그 믿음에 부합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말이다. 자기암시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불러온다. 자성예언은 스티븐 코비의 7 Habits 에도 나오는 단어로, 나 역시 자주 활용했던 개념이다. 인간의 운명은 잠재의식이 지배한다는 말..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2-08-19 09: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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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알면 충격받는 냉면의 진실

    * 냉면 육수는 조리료 국물일 뿐이다. * 냉면 육수 냉장고는 세척이 불가능하다. * 냉면 전문점 95%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었다. '냉면 육수의 비밀' 편을 보았다. 며칠 전, 양평의 유명한 냉면집을 다녀온터라 호기심이들어 시청했다. 시청한 소감은 충격이었다. 방송 내용이 어떠할지짐작은 했지만, 나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심각했다. 나의 예상은, 진짜 육수가 아닌가 보다 정도였다. 하지만 실상은 이랬다. 1. 냉면 육수는 조리료 국물일 뿐이다 취재진이 사람들에게 냉면육수를 어떻게 만들 것 같냐고물었다. 사골로 우려낸 것 아니냐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사골로 냉면 육수를 만드는 식당은 없었다. 소고기맛 다시다, 설탕 그리고 식초로 냉면 육수를 만들어냈다. 다른 재료는 없었다. 충격적이게도 저 3가지의 재료가전부였다.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2-08-17 12: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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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지막 순간에 마주할 물음

    엘리 위젤의 노년과 십오세의 모습 유대계 미국 작가요 인권운동가인 엘리 위젤(1929~)은어린 시절,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수감되었다.어머니와누이동생은 그곳에서 살해당했고,아버지 역시 모노비츠 강제수용소에서 부헨발츠 수용소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그는 훗날, 수용소에서의 참상을 담은 자전적 소설 를 썼고, 인권 활동을 통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위대한 작가는 세상의 평화에 기여하는 한편, 개인들이 각자의삶의 의미를 추구하며 자기 자신이 되어 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숨을 거두어신을만나면, 신은 왜 구세주가 되지 못했느냐고 묻지 않을 것입니다. 왜 이런저런 병의 치료약을 발명하지 못했느냐고도 묻지 않을 테고요. 그순간에 우리에게 던져질 질문은 단 한 가지, 왜 너..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2-08-16 11: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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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괴테, 독서에 대해 말하다

    『괴테와의 대화』라는 책을 아시는지요? 니체가 독일어로 쓰인 책 중에서 가장 훌륭한 책이라고 경탄했던 『괴테와의 대화』는 괴테의 제자 에커만이 1천번 이상 괴테를 만나 나눈 대화를 기록한 책입니다. 나는 위대한 지성의 조언과 일화에 감동과 감탄을 하며 읽었습니다. 메모가 가득해진 페이지가 많아질 수 밖에 없었지요. 이 책이 제게 특별한 것은 바이마이의 괴테하우스와 산장에서, 프랑크푸르트의 괴테박물관에서 괴테의 자취와 사상에 흠뻑 취하여 읽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쾰른에서 이 책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기에 제게는 더욱 진한 아쉬움으로 남아 있는 책이도 하지요. 괴테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중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1. "작가의 정신이 우리에게 무엇을 선사하는지가 중요하..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2-08-13 08: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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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신사의 품격, 나도 그들처럼!

    오늘부로 을 보기시작했습니다.한 와우연구원의 추천도 있었고, 내일 나의 친구 '주댕이'를만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녀석과 이런 카톡 문자를 나눈 적이 있거든요. 신품 봤냐? 신품이 뭐야? 자식이 요즘 인기 있는 신품을 모르네. 영화냐? 아니 드라마. 신사의 품격. 아하. 신사의 품격이라! 물론 드라마를 몰랐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말 줄임을 금방 알아듣지 못한 게지요. 친구와의 대화 소재 하나를 늘리기 위해 제1회를 보았습니다. 대화 소재를 걱정해야 할 만큼 어색한 친구는 아니니까, 신품을 보기 시작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말하기좀 부끄럽습니다만, 나도신사의 품격을 갖춰 볼까, 하는 바람 때문이었죠. 잘 나가는 남자들의 우정을 다뤘다는 것,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이 등장한다는 것, 주인공들의 패션 스타일 또한 볼만하다는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2-08-12 12: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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