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

백년 학생 리노의 인생수업 이야기. "삶은 여행이고 실천이 곧 존재다."
블로그"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에 대한 검색결과1592건
  • [비공개] 짜증

    '아이, 정말 짜증나네.' 읽던 책을 덮었다. 42페이지까지견디어 낸 나에 대한 자부심보다 짜증내며읽어야 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강해지기 시작하자 도리 없었다. 이미 두 권의다른 책을 통해나를 매료시킨 저자의 책이기에 책을 덮을 정도의 짜증을 일으킨 원인이나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믿는다. 나는 지금 번역 수준에 불만이 생긴 게다. (번역가가 아니라) 저자의 문체에도, 사고 방식에도 익숙해진 터라 나는 책의 첫장을 읽자마자 여백에다이렇게 적어둘 수있었다. "번역이 불안한데..." 불안불안은 견딜 수 있다.난 독서할 때만큼은 진지한 편이기에. 그러나 짜증을 견디며 끝까지 읽어낼 정도의인내심이 없다. 책의 제목이 궁금할 분이있을지 모르겠다. 허나, 그건 밝히고 싶지 않다. 두 가지의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나 역시 종종어떤 이의 가..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09-10-09 03:20 pm|추천

    추천

  • [비공개] [하루NA] (11) 반가운 소식들

    10월 7일. 반가운 소식들. 유럽 여행에서 돌아오니 반가운 소식 몇 가지가 날아 들었다. 그중 나를 가장 기분좋게 한 것은 와우팀원의 취업 소식이었다. 두 명의 20대 청년이 원하는 직장에 들어갔다.기뻤다. 오늘 한 명을 만나 밥을 사 주며축하해 주었다. 지난 주, 인터뷰를 진행할 때에도 덥수룩한 머리에 코받이도 떨어진 안경을 쓰고 나갔었는데 오늘은 머릿칼도 자르고 안경점에 들러 부러진 부분도 고쳤다. 곧 회사에 들어갈 녀석에게 최대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의도가 잘 전해지진 않은 것 같다. 어쨋든 식사를 하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고생했다. 축하한다." 축하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이럴 때에는 듣기 싫은 말이 떠오른다. '경상도 사나이'. 이 말은적을까 말까,잠시 고민하다 뱉었다. 에라이 모르겠다..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09-10-07 10:27 pm|추천

    추천

  • [비공개] 균형

    지혜는 여러 가지 모습을 띠는데,자주 균형의 모습을 띤다. 지혜는 줄타기를 하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아야 떨어지지 않는다. 놀랍게도 양 손에 쥐어진 것은서로 상반되는 주장이다. 건강을돌보지 않으면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없게 된다. 허나, 자신의 몸만을 챙기면 역시 섬길 기회를 놓친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누구에게나아주 중요한 일이다. 허나,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집에 머무른다면 아내를 괴롭히는 일이다. 정가운데에 머무는 것만이 균형이 아니다. 상황을 파악하여 가운데에서 좌로나 우로 치우쳐 위치하기도 한다. 때로는 잠시 극단에 서 있는 것이 균형일 수 있다. 균형을날마다 이루기란무척 힘든 일이다. 하루 동안 균형을 잃어도 좋다. 몰입은 대단히 생산적인 상태인데,일시적인 불균형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허나 일주..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09-10-07 01:38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여행자인 내게 그는 베테랑 선생입니다

    가슴에 꿈을 지녔지만, 살아오면서 익숙해진 많은 것들로부터 떠나지 못하는 이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결심입니다. 누군가가 이제 막 꿈을 향한 여행을 시작했다면 그에게는 삶의 표지를 통해 가야 할 길을 읽어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꿈을 향하여 길을 떠난 여행자들에게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몇 가지의 지혜와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여행 중에 스스로 깨닫게 될 테니까요. 파울로 코엘료는 필수품만을 잘 알려주는 노련한 선생입니다. 많이 요구하지 않아 복잡한 방법론에 질려 버릴 일은 없습니다. 100m 달리기를 하더라도 저마다 달려가는 속도가 다르니 도착하는 순서도 다릅니다. 우리네 인생은 100m 경주도 아니고, 목적지도 다르니 사람들이 꿈을 실현해가는 모습은 아주 다양합니다. 지금의 모습으로 누..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09-10-06 01:26 pm|추천

    추천

  • [비공개] 한가위, 보보의 표정

    #1.웃음inFamily 두 달에 가까운 여행을 다녀온 뒤라 더욱 애틋한 마음으로 고향을 향했고 특별한 느낌으로 동대구역에 내려섰다. 고향과 사는 곳이 다른 사람들, 더 정확하게는 고향에 가족을둔 채다른 지역에 사는 이들은기차역의 풍광에 익숙하다. 사실 고향을 떠난지 오랜 시간이 지났으면 고향역에 내리면서도 조금은 어색함을 느끼기도 한다. 허나, 어색함은가족을 만나는 순간아침 햇살에 안개가 사라지듯 흔적도 없이 지워지고 친구들을 만나면서 어린 시절의편안함을 회복한다. 나 역시 약간의 어색함으로 지하철 동대구역에 들어섰고 번번이지하철 티켓을 사야 하는조금의 불편함으로 집으로 향했다. 불편함과 어색함은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사라진다. 반겨주는 숙모와 할머니, 그리고 애견 쭈삐. 하하하. 그만 써야겠다. 괜히 삼촌숙모 할..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09-10-05 04:11 pm|추천

    추천

  • [비공개] 오랜만의 일상

    너무나도 익숙한 노래, Ann Maartmann의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09-10-01 10:58 am|추천

    추천

  • [비공개] 나의 꿈 하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 양준혁, 김제동, 유재석. 이승엽. 좀 더 간절히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있다. 한예슬, 송윤아. 원래 두 번째 목록에는 이효리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친해지다가왜 이렇게 소심하냐고 구박당할 것 같아 최근에 제외했다. 목록이 왜 여자와 남자와 갈라지냐고 따지면 할 말이 없다. 나는 남자라고 말하는 수 밖에. 양준혁 선수는프로 야구를 관람하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그가 은퇴한 이후, 나는 어찌 살아야 할지 예비하는 것은 꽤 중요한 문제다. 매일 그의 경기를 보았던 날들이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는 모른다. 그저그의 경기를 지켜 보게 되고,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게 된다. 올해 무려 13년 만에 가을 잔치에서 탈락하여 이 어색함에 당황 중이다. 김제동 씨는대구 야구장에서 자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92년도,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09-10-01 10:28 am|추천

    추천

  • [비공개] 사랑스러운 나의 삶

    제가 독서를 사랑하고 여행을 즐기는 까닭은 삶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독서도, 여행도 삶을 도약시키는 힘이 있으니까요. 나는 독서 자체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변혁을 돕는 수단으로서의 독서를 권합니다. 50여일간 유럽 여행을 다니며 끊임없이 '나의 삶'을 떠올리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여행이 제게 자기 경영의 좋은 수단임을 느꼈지요. 나의 삶을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삶을 돕는 사람들을 좋아하게 되더군요. 어제 오늘 니체에 관한 책을 3시간 정도 읽었습니다. 내가 서 있는 기반을 흔들어 주어 고맙고 믿던 것을 다시 회의하게 해 주어 고마운 니체입니다. 흔들거림이리듬이 되어멋지게 춤출 수 있을 나를 꿈꾸고 희의를 통해 좀 더 정교한 생각을 할 수 있을 내일을 기대합니다. 니체는 나의 삶이 건강하도록 돕는 이 중 하나입니다. 나..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09-10-01 07:29 am|추천

    추천

  • [비공개] 이런 글을 올려야 하다니. 허허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연락을드려야 할 분들과 친구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드리지 못하고, 문자를 보내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여행 중에 핸드폰을 잃어버려 여러분들의 연락처가 제게 없네요. 몇 분들은 노트북 안에 저장된 번호가 있는데 노트북 전원도 함께 잃어버려 전원이 도착해야 노트북을열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메일을 확인하고 있으니 hslee@eklc.co.kr 을 이용해 주세요. 번호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가족을 포함하여 열 명이 채 안 되어 그들에게만 연락을 드렸네요. 여행 친구들. 긴 여행에 비하면 많지는 않지만 짧고 진하게 우정을 나누었던 친구들이 있지요. 빈, 프라하, 함부르크, 베를린, 밤베르크, 뷔르츠부르크에서 만났던 그들. 빈과 프라하에서는 적지 않은 한국 친구들을 만나 행복한 한 때를 보냈습니다. 독일에서..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09-09-30 02:09 pm|추천

    추천

  • [비공개] End는 또 하나의 And

    2009년 9월 29일. 나는 밤을 날아 한국에 도착했다. 자유로이 떠났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귀국했다. 세상에 한국어가 난무하는 곳이 있다니. 이렇게 많은 한국인들이 있는 곳이 있다니. 한국어를듣고, 한국인들을 바라보니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여행을 시작했는지를생각하게 된다. '그 곳'을 여행한 목적은 '이 곳'에서의 삶을 위함이었을 느낀다. 긴 여행이라고들 하지만 내게는 짧은 여행이었다. 퍽이나 즐거웠고 깊은 깨달음의 순간들이 많았다. 예상했던 외로움은 나를 찾아들지 않았고 여유와 배움이 가득한 날들을 보내며 기뻐했다. 나는 기대했던 것보다 혼자만의 여행을 잘 즐기는 사람이었다. 어떤 배낭여행자들은 이제 풍광도 지겹다면서 집이 그립다 했다. 사람에 따라 풍광은 성당, 거리들, 고성 등으로 목록이 바뀌었다. 나는 두 달을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09-09-30 12:37 am|추천

    추천

이전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160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