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

백년 학생 리노의 인생수업 이야기. "삶은 여행이고 실천이 곧 존재다."
블로그"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에 대한 검색결과1592건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홀로 시작하는 여행

    일행은 떠나고 나는 남았다. 그들이 향한 곳은 대한민국 서울이고,내가 남은 곳은 터키의 심장 이스탄불이다. 우리는 열흘을 함께 여행했다.크루즈를 타고 에게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겼다. 산토리니는 쪽빛 바다, 푸른 하늘, 새하얀 집들이 참 예뻤다. 명성 그대로였다.크레타 섬에서는 『그리스인 조르바』의 저자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무덤에 들렀다. 그의 영혼 앞에서, 그가 쓴 책을 읽었다. 나도 자유로웠다. 로도스 섬에서는 함께 바닷불에 뛰어들었다. 햇살은 매우 강렬하여 맨발로 백사장을 밟기 힘들 정도였지만, 우리들의 즐거움도 아주 진하여 바닷물에서 나와야 하는 시간이 야속할 정도였다.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서는 사부님(구본형 선생님)과 파르테논 신전을 함께 돌며 사진을 찍었다. 짧은 15분의 자유시간이 사부님으로 인해 의미가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0-08-16 02:50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열심을 전염시켜 준 선생님

    강연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카페 데 베르에 온다. 7시 30분에서 8시 30분 사이에 도착하여 오전을 이곳에서 보낸다. 3년 8개월째 이곳에 출근했으니 나에게 이 곳은 사무실인 셈이다. 얼마 전부터 이곳에 매일 출근하는 이가 생겼다. 두 달 정도 되었으려나. 8시 30분 경에 나타나는 그녀는 대상 웰라이프 판매사원이다. 들고 다니는 가방이나 끌고 다니는 손수레에 적혀 있는 바에 의한 것이니 맞으리라. 엄밀히 말하면 그녀는 카페 데 베르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카페 데 베르 바깥 적당한 곳에 손수레를 놓아두고 가방만을 들고 한 시간 정도 근처의 빌딩에 녹즙이나 카모렐라를 배달하는 듯 하다. 손수레는 놓이는 곳은 내가 매일 앉는 자리에서 불과 1m 떨어진 곳이다. 그녀와 나는 통유리를 사이에 둔 채, 매일 30초 정도 만나는 게다. 젊은 그..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0-08-05 10:49 am|추천

    추천

  • [비공개] 일감 바구니 비우기 놀이

    자신의 업무 생산성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안다. 점심을 먹고 나면, 집중도와 생산성이 저하된다는 것을.내가 점심 약속을 1시로 잡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상대가 직장인이면 어쩔 수 없이 12시에 만나야 하지만,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이라면 가능하면 1시에 만나자고 한다. 점심 식사를 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일에 몰입하기 위해서다. 업무 시간은 즐겁다. 즐거운 이유는 두 가지다.1) 나의 업무는 오래 전부터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고, 2) 그 일에 몰입하여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나는 업무를 '일바비 놀이'라 부른다. 의 줄임말이다.일을 시작하기 전, 플래너에 오늘의 할 일 목록을 작성하고하나 둘 지워가는 과정은 분명 일이기도 하지만, 놀이이기도 하다. 일과 놀이는 이렇게 구분된다. 일은 활동에 따른 결과를 요구하지만, 놀이는 활동 자체가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0-08-04 02:30 pm|추천

    추천

  • [비공개] 지금 내게 필요한 것

    최근 독서량이 줄었다. 업무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단순한 사실 같지만,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표지다.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보내는 시간이 줄어 줄었다는 뜻이고,과도한 책임감으로 하루 종일 업무를 하느라 정신없다는 의미다. 업무량이 늘어난 원인은 간단하다. 아끼고 존중하는 동료 셋과 교육 프로그램 하나를 론칭하였다. 작게 말하면, 서로의 재능을 모아 프로젝트 하나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고, 떠벌려 말하면, 하나의 아이템에 우리의 젊음을 걸어 사업을 하나 시작한 것이다. 내게는 '대표 컨설턴트'라는 직함이 주어졌는데, 그것은 책임감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이것은 나만의 시간을 앗아갔다.적게 일하면 죄책감이 드는 성향은 조직을 떠난 지 3년 7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했다. 다함께 열심히 일하는데, 책을 읽거나 휴..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0-08-04 01:18 pm|추천

    추천

  • [비공개] 주말 어떻게 보내셨어요?

    그와 나는 오랜 친구입니다. 알게 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요. 그간 서로를 신뢰하고, 좋아하고, 아끼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제가 한 살 더 많지만, 친구같은 녀석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릅니다. 무슨 합리적인 이유를 찾고 싶지도 않습니다. 똑같은 이유를 가진 어떤 사람이 있더라도 우리처럼 이리 친해지지 않을지도 모르니까요. 이성을 가진 우리지만, 합리적으로 사는 건 아니니까요. 말하자면, 그저 그이기에 좋은 게지요. 나를 좋아하기에 나도 좋은 게지요. 8월 첫째 날 오후 3시 30분, 우리는 양재역 근처의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예배 전에도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고, 예배 후에는 진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교회를 나서기 전 나는 기도제목을 나누고 싶었..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0-08-01 11:39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iPad 내기 가위바위보

    친구랑 가위바위보를 했다. 내기 가위바위보를 하기 전, 가슴이 떨렸다. 지면 끝장이기 때문이다. ^^ 재정 파탄이니. 동시에 행복하기도 했다. 친구도 나도 기꺼이 선물하고픈 마음이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지면 '좋은 선물 하는 셈으로 치지, 뭐'라고 생각했다. 그도 마찬가지였으리라. 결과는 3:1. 야호! 이것이 진짜 행복이구나! ^^ 조금 전의 행복은 행복도 아니었구나. 하하하하. iPad 내기 가위바위보를 한 그 날 이후, 종종 친구에게 묻는다. "근데, iPad는 언제 나와?" 그러면, 친구는 나의 농담에 마구 웃는다. 나도 웃겨서 따라 웃는다. 친구도 웃고 나도 웃고. 하하하. 근데, 녀석도 웃겨서 웃는 것이어야 할 텐데. 당신께 고마움의 꽃다발이라도~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0-07-30 06:11 pm|추천

    추천

  • [비공개] 직업적 일의 우선순위 정하기

    1. 작가가 되고 싶다. 글을 쓰며 살고 싶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깊어지고 싶다. 깊음을 열망하며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 하루를 글쓰기로 시작하고, 하루 중 몇 시간은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고 취재를 하고 싶다. 이것은 분명 내가 꿈꾸는 삶이다. 내가 음식점이라면, 누가 봐도 그럴듯한 외양과 멋진 간판을 내건 음식점이기보다는, 최고의 요리 실력을 뽐내는 음식점이고 싶다. 남들이 외양과 간판만을 보며 그냥 지쳐버리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후회는 없다. 최고의 실력을 가지기 위해 무진장 노력했을 터이니, 나 자신에게는 아쉬움과 후회를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2. 난 언제나 리더를 꿈꾸었다.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었고, 시너지를 체험하고 싶었다. 그래서 와우팀을 시작했다. 2003년 제1기 와우팀이 출범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와우팀이 매년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0-07-29 09:10 am|추천

    추천

  • [비공개] 휴식시간 50분에 일어난 일들

    오후 5시 20분. 열심히 일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점심을 먹은 후, 친구랑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12시 50분 부터 일을 시작했으니 4시간 30분이 지난 게다. 중간에 전화 몇 통화 한 것을 제외하면 온전히 일만 했다. 이 즈음 되면, 몸이 꽈배기가 된다. 베베 꼬여 쉬어줘야 한다. 블로그를 열어 '글쓰기' 버튼을 눌렀다. 무작정 여기까지 썼다. 자, 이제 무얼 하나? 음악을 듣고 싶어졌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이어폰을 꽂아 나만의 음악 세계로 빠져들면 좋을 텐데... 이어폰이 없다. 아쉬움을 안고, 연주곡을 듣는다. 아버님이 편찮으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기도 하고 친한 친구랑 통화해서 소식을 나누기도 했다. 이 통화는 좀 길었다. 하는 사업이 힘든가 보다. 녀석의 힘겨운 이야기... 마지막으로 할머니께 안부 전화를 드렸다. 어제,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0-07-28 06:12 pm|추천

    추천

  • [비공개] 일상에 찾아든 순간의 생각들

    내 일상에 찾아든 순간의 생각들 양神이 은퇴 선언을 했다. 가슴이 먹먹했다. 그가 신인이었던 93년부터 팬이었던 이가 어디 나 뿐이랴. 수많은 팬들 속에 묻히고 싶지 않기에 그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다. 참 고맙다는 마음을 담아 보내야겠다. 그로 인해 행복했던 순간들에 걸맞는 선물과 함께! *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을 때의 막막함. 이 막막함 속에서도 힘차게 걸어가야 나의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인정받지 못할 때의 당황스러움. 이 당황스러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실력을 갈고 닦아야 내공을 쌓을 수 있으리라. * 출장과 여행을 다녀왔더니 할 일이 쌓였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일이 많아도 즐겁다. 오전과 오후가 각각 10시간이었으면 좋겠다. 10시간 쭈욱 일한 후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10시간 쭈욱 일..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0-07-27 06:33 pm|추천

    추천

  • [비공개] 흐르는 시간 쌓이는 시간

    5일이 훌쩍 지났다.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블로그에 로그인 한 것도, 업무를 손에 잡은 것도 5일 만이다. 날짜를 꼽아가며, 사라진 듯한 5일의 행방을 추적해 보았다.지난 21일 수요일 정오 무렵, 베이징 출장이 결정되고 난 후항공권 예약과 도착비자 발급, 출장 준비 등으로 정신없는 오후 시간을 보냈다.그 날 밤 12시, 나는 베이징 호텔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목요일에는 두 건의 중요한 미팅 덕분에 긴장된 시간을 보냈고,금요일에는 귀국하느라, 하루를 보냈다. 금요일 저녁에는 7기 와우팀원과의 번개 모임이 있었는데,모이기로 한 팀원의 몸이 좋지 않아 취소되었다. 대신, 목요일에 만나려고 했던 (하지만 중국 출장으로 연기했던) 다른 기수의 와우팀원을 만났다. 바쁜 일정 중이지만, 누군가를 만나서 함께하는 시간은 만사를 잊고..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0-07-26 02:40 pm|추천

    추천

이전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160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