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길, 소나무와 전나무가 입구를 반긴다 편집국 @ 전무나와 소나무가 늘어선 부안 내소사길. 자료=한문화사 [⑨부안 내소사 길]사랑으로 아픈 사람은 내소사로 오세요. 전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길을 걸어보세요. 일주문에서부터 600미터 가량의 숲길이 이어집니다. 하늘로 뻗은 나무의 승천이 시원합니다. 전나무 숲을 지나면 참하고 고운 절이 얼굴을 내밉니다. 내소사에는 천 년 넘은 나무가 있습니다. 참 넉넉하고 의젓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천 년, 참 긴 날이지요. 사람에게는 그렇습니다. 5백 년 묵은 나무도 있습니다. 천 년 된 나무는 천.......

[주택만평] 외면… 조민성 화백 @

[마르지 않는 꽃향기] 가을 볕 정은미 시인 @ 동시를 읽어본 적이 언제인가. 진달래, 뭉게구름을 그린 시를 읽으며 시인의 꿈을 키워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정은미 시인의 『마르지 않는 꽃향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잔잔한 꽃내음이 퍼져나오길 소망한다. 한 톨 한 톨 심어진 시인의 꽃씨가 향기로운 꽃이 되길 바라며 이 시를 연재한다. 가을 볕 가을 볕이 얼마나 뜨거우면사과 얼굴이빨갛게 익었을까 가을 볕이 얼마나따가우면도토리도모잘 다 썼을까 가을 볕이 얼마나무서우면고갤 숙였을까노란 벼들이 .......

대한노인회 창립40주년…한국시니어포럼 세미나 지상중계 1천만 노인시대의 도래와 대한노인회의 역할1천만 노인시대의 도래와 노인기본법 제정의 필요성 장한형 기자 janga@nnnews.co.kr 9월 29일 오후 서울 공군회관에서 대한노인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국시니어포럼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매우 의미 있는 두 가지 주제가 발표됐다. ‘부양받는 노인에서 책임지는 노인’이란 슬로건 아래 고령사회를 이끌어갈 능동적인 노인상과 대한노인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내용이었다. 김동배 연세대 교수는 ‘1천만 노인시대의 도래와 대한노인회의 역할’을 주제로.......

분양 성수기 '스타트', 10월 전국 3만7천여가구 공급 올 들어 최대… 왕십리 뉴타운 등 관심지역 많아 장현 기자 jh@housingnews.co.kr 8·2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그에 따른 기대효과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건설사들은 분양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분양물량은 전국 48개 사업장에서 총 3만7549가구(임대포함)가 공급되며, 이 중 2만74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어서 전월대비 50%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을 제외하면 월간 단위로는 올 들어 최.......

오륙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688㎞를 잇는 최장 탐방로 ‘해파랑길’이 만들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동해의 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 사업 계획을 밝혔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 688㎞를 끊이지 않게 이은 탐방로다. 해팡랑길 노선 지도 문화부는 2014년까지 17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적이면서 이야기가 있는 길로 닦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파랑길 사업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7월까지 10여명의 연구진과 걷기전문가, 도보여행관련단체 관계자, 소설가, 시인, 여행작가, 역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장기.......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 2개 대기업에 대해 이행실적을 평가해 2개사 모두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TCP)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약속하고, 1년 후에 공정위가 이행상황을 점검·평가해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중소기업·정부 간의 삼각공조 상생프로그램(Triangle Cooperation Program)이다.현재 142개 대기업(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 포함)이 5만7000여개 협력사와 체결했다.이번 평가대상 기업들은 공정한 하도급거래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운용했고, 하도.......

국토해양부는 157개 이전공공기관 중 8월말 현재 총 61개 기관이 청사부지를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혁신도시 이전기관은 50개, 나머지 11개기관은 개별이전기관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2차 ‘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점검단’ 회의에서 제1차 회의때 보다 부지매입은 25개기관, 청사설계는 48개기관이 늘어나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전체 157개 이전기관 중 124개 기관은 혁신도시로, 17개 기관은 세종시로, 16개 기관은 개별이전하도록 계획돼 있다. 또 청사신축 기본계획 수립, 설계공모 및 청사설계 등을 추진중인 기관도 총 88개이며, 이중 혁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