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0길 35’라는 주소를 찾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오는 2012년부터 이처럼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표기되는 새 주소가 공식 사용된다. 이른바 ‘도로명주소’라 불리는 새 주소는 ‘도로명+건물번호’로 이루어진 선진국형 주소체계다. 동과 번지 대신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 번호를 붙여 만들어진다. 새 주소를 사용하면 기존 번지를 알 필요 없이 도로 이름만 알면 되기 때문에 길 찾기가 지금보다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어떻게 달라지는 지 자세히 들여다봤다.‘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0길 35’는 무슨 의미?예를 들어, 서울 서초구 잠원동 1500여 번지의 경우, 서초구 반포대로 23길.......

오피스빌딩·상가 투자수익률 지속 하락 오피스빌딩과 상가 투자수익률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에 대해 올 3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조사·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상지역 및 표본을 확대해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기존의 조사대상지역인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추가로 경기도 수원, 성남, 안양, 고양시를 포함시켰으며, 종전에 오피스 빌딩 500동, 매장용 빌딩 1000동을 조사하던 것을 각각 1000동, 2000동으로 늘려 조사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오피스빌딩의 투자.......

노인주치의제도’ 가닥 잡혔다 政·醫, 1차병의원 활성화 위해 동네전담의 지정 논의 장한형 기자 janga@nnnews.co.kr정부와 의료계가 ‘노인주치의제’의 주춧돌이 될 만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 직역 전문가 14명의 위원으로 ‘일차의료활성화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 지난 6월 30일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최근까지 6차례 회의를 갖고,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 동네 전담의를 지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차의료활성화협의회는 최근 환자가 줄어 고사 직전의 위기에 몰린 동네 병의원을 활성화시키고.......

행복전도사 자살로 몬 ‘루푸스’는 어떤 질환? 면역체계가 오히려 장기 공격…극심한 두통·전신통증 등 유발 이미정 기자 mjlee@nnnews.co.kr‘루푸스’는 아직 우리에게 낯선 질환이다. 하지만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행복전도사’ 최윤희씨가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안겨준 질환이 바로 루프스다. 정확한 명칭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이 질환은 극심한 피로감, 두통, 현기증, 전신통증이나 무력감, 발진 등이 나타난다. 최윤희씨가 “700여곳의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을 했다”고 말한 것처럼 증상이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에 걸쳐 산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루.......

꿈 같은 날.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 날만 같아라. 생기가 넘치고, 감정이 꿈틀거리고, 살아 있다는 강열한 메세지가 있었다. 새색씨 마냥 수줍어 두볼은 발갛게 달아 올랐다. 가쁜 숨이 힘겨워 몇 번이나 망서렸고, 사랑하는 이들의 권유에 마지 못해 힘겨운 도전을 했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행복의 의미를 모처럼 만끽하는 날이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원 했다. 살아서 기쁜 날이 얼마나 더 있을까? 작은 것에 감격하고, 꿈 같이 행복해 하는 사람. 그 사람... 그 숨소리가 더 힘차게 들린다. 선이하이.

[지령 1000호 특별기획 Ⅰ] 전문가 53인, 현 부동산 시장을 논하다“8·29 효과 미미…후속대책 시급” “후속대책 필요” 64.1%… 자중론, “회복세 나타나는 중”49.2% “보금자리사업 전면재검토”, 상가·오피스텔 ‘뜬다’ 이명철 기자 lmc@housingnews.co.kr 정부가 8.29대책을 발표한 지 두달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국내 주택·부동산시장은 안개 속에 휩싸였다. 오히려 지속되고 있는 전셋값 상승세가 전세난을 부추겨 무주택서민들은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도, 전세를 구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건설사들은 예정된 분양시기.......

[특별초대석-도시와사람 하창식 회장]“좋은 건축물, 도시의 가치와 행복지수 높인다” 국내 최초 복합단지 창원 ‘더시티세븐’… 경남 랜드마크로 ‘발돋움’ 시티세븐몰, 1일 평균 2만명 매출 ‘쑥쑥’ … 개장 3년만 분양 ‘눈길’ 이지현 기자 hyun22@housingnews.co.kr “일년 365일, 하루24시간 빛나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 밤이 되면 비어버리는 도심도 아니며 아침이면 빠져나가기 바쁜 주거 단지도 아닌, 한 곳에서 주거, 업무, 쇼핑, 문화 등 다양한 삶이 벌어지는 도시 속의 도시 말이다” 경남 창원에서 콤팩트시티 ‘더시티세븐’을 건설한 국내 대표 디벨로퍼 도시와사람 하창.......

‘죽음준비’는 보다 잘 살기 위한 ‘발판’ 웰다잉, 자서전·유언장·사전의료지시서 작성 등 이미정 기자 mjlee@nnnews.co.kr ‘가치 있는 삶’실천·꿈 찾아 도전…용서와 화해도 ▲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소속 웰다잉 연극단원들이 연극‘행복한 죽음’을 열연하고 있다. 사진=삶과죽음을 생각하는 회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인수(68)씨는 얼마 전 교통사고로 친구를 잃었다. 평소 술과 담배는커녕 일주일에 2~3차례 등산을 즐겨하는 등 자기관리가 철저한 친구였기에 그 충격이 더 컸다. 평소 가깝게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김씨는 ‘나도 어느 날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