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 김정희 예서대련 호고연경 등 26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한 서예 26건은 문화재청이 2010년에 추진한 「‘우리나라의 옛글씨(조선후기)’ 일괄공모를 통한 조사·지정」 사업의 성과물이다.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동산문화재 일괄 공모 조사·지정’은 문화재 지정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높이고 소외 분야 문화재를 재조명하여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같은 유형의 문화재를 일괄 조사하고 비교·검토를 거쳐 국가문화재로 지정하는 사업으로 2005년도에는 백자대호(보물 지정 5건), 2006년도에는 초상화(보물 지정 33건), 2007년도와 2008년도.......

내년 개통 경인아라뱃길, 주변 꾸미기 ‘스타트’ 수향 8경·파크웨이, 섬마을·워터프론트·자전거도로 등 조성 이명철 기자 lmc@housingnews.co.kr 내년 10월 개통되는 경인아라뱃길 주변의 주요 경관거점에 수향 8경 등 수변문화공간이 조성돼 인근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K-water(수자원공사)는 ‘경인아라뱃길 친수경관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맞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친수경관은 작년 10월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계획이 수립됐으며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 최종 설계안이 확.......

유방암, 자가진단만으로 60%가 조기 발견 발병률 40~50대 높아…채소·과일 유방암 예방 이미정 기자 mjlee@nnnews.co.kr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유방암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40~50대 중년여성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유방암은 초기단계에서 대체로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유방암이 중기에 이르게 되면 유방에서 최소 1cm 이상 크기의 멍울이 만져진다. 또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습진이 생기고 유방의 피부가 오렌지 껍질과 같이 두꺼워진다. 그리고 말기에 이르게 되면 유두가 유방 속으로 들어가 함몰되는 상황에 이를 수.......

공정위 “상조업체 가입 꼭 따져보세요” ‘상조업 피해 방지 요령’책자 제작·배포 장한형 기자 janga@nnnews.co.kr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잇따르는 부실 상조업체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조회원 가입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한 책자 7만부를 제작해 대한노인회 등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개정된 할부거래법이 지난 9월 1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상조회사(선불식 할부거래업자)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은 상조회원으로 가입하기 전에 해당 업체가 ‘소비자피해보상.......

덧없다. 거센 풍파를 맞으며 살아 온 지난 날. 혼자 달래며 힘겹게살았다. 빈 말이라도 위로를 받고 싶었는데... 야속한 사람들. 그들을 위해 살아 왔고 삶의 목적이였다. 지금, 걸레가 된 육신만 딩굴고 있다. 스스로 위안을 받기 위해 안간 힘을 쏟고 있다. 삶의 원동력들 오히려 화근이 되어었다. 달래며 보려지만 환부가 깊게 전이된 말기 암이 되어버렸다. 꺼저가는 짚불 같이 사르르 사라질 것만 같다. 흔적 없이 지워지는 모래위 발자취 처럼... 선이하이.

새도 쉬어가는 ‘문경새재길’ 실제는 다감한 길 편집국 @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죽령은 대나무처럼 미끄러져서 피했지만 문경은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고 해서 과거 길이 된 새재의 첫 관문이다. 사진=한문화사.[⑫문경새재길] 맨발로 걷기에 최고인 길이 있습니다. 바로 문경새재지요. 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어려운 고개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아주 다정하고 다감한 길이지요. 다정다감이란 말에서 느껴지는 어감이 걷다 보면 다가옵니다. 문경새재는 조령산 마루를 넘는 고개이지요. 조령鳥嶺이란 말이 곧 새재를 말합니다.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 대로상.......

취업·창업·여행 ‘똑똑한 앱’과 함께 취업 준비생 현인수(26) 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안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시사·경제용어를 찾아보고 있다. 취업시험에 필요한 경제상식을 쌓는 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현 씨가 무료로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 제작한 ‘시사경제용어사전’이다. 이 앱은 생소한 시사용어나 경제용어를 검색하면 용어 해설은 물론, 배경 상식과 관련 정책을 알아볼 수 있어 지난 2월 아이폰용으로 출시한 이래 내려받기 20만여 건을 기록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들도 스마트폰 붐을 타고 ‘똑똑한 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올 들.......

당당한 노후생활은 ‘주택연금’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살고 있는 집 담보로 매달 일정액 지급 안종호 기자 joy@nnnews.co.kr ▲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홍보 포스터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고령화 추세와 함께 노후소득 보장 체계의 구축과 은퇴세대 보호 등의 장치가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은퇴 연령은 짧아지고 있고 늘어난 은퇴 이후 생활에 대비한 노후자금 마련과 노후소득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을 한 채만 보유하고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령자라면 주택연금을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