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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면피와 변명으로 일관한 검찰
검찰의 오점으로 남은 실패한 수사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어제 발표됐다. 매우 실망스런 내용이다. 모두 21명을 기소했다지만 핵심인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의 수사 결과는 보잘것없다. ‘살아뛰고 있는 권력’ 수사는 시늉뿐이었다. 몇 달 동안 수십 명의 검사를 동원했는데도 박 전 회장의 진술 말고는 뚜렷한 증거도 없어 공소유지가 걱정될 정도라고 한다. 총체적으로 실패한 수사다. 검찰은 무엇보다 ‘정치검찰’이란 오명을 벗지 못하게 된 것을 뼈아프게 여겨야 한다. 이번 .......추천 -
[비공개] 암투병 소녀, 하늘 나라에서 만난 노 대통령
암투병 소녀’와 ‘바보’ 하늘나라서 만나다. “노 대통령 만나고 싶다” 글올리자 봉화서 ‘진짜’ 만남3개월 뒤 하늘나라로…노 분향소에 아끼던 앨범으로 조문 성민영씨(왼쪽)와 고 성민영씨를 만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암투병 고 성민영씨와 노 전 대통령 사연 공개 “봉하마을을 다녀와서 (성)민영이가 ‘살고 싶다’고 했었는데….” 작년 6월이었다. “3월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던 의사의 말보다 소녀는 3개월을 더 버텨내고 있던 때였다. 18살 소녀가 휠체어를 .......추천 -
[비공개] 이명박 대통령님, 국민을 때리지 마십시오
대통령님, 국민을 때리지 마십시오 오체투지 회향에 부쳐 천릿길을 기었습니다. 지리산 하악단에서 계룡산 중악단을 거쳐 임진각까지, 124일 동안 오체투지로 생명의 어머니인 대지의 품에 안겼습니다.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고자 했습니다. 참으로 많은 분들이 길동무를 해 주었습니다. 그 순수하고 뜨거운 연대의 걸음에 대한 고마움을 다 표현하자면 지구를 한 바퀴 오체투지로 돈다고 해도 모자랄 것입니다. 다시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는 까닭 .......추천 -
[비공개] 신정아 파문과 학벌주의
신정아 파문과 학벌주의 [주장] 학벌쟁탈전 거부하지 않는 사회가 더 문제 하재근(ears) 기자 신정아씨 사건은 작게 보면 결국 미술계 내부 문제일 뿐이다. 한국 사회에 고질적인 병폐가 없는 분야가 어디 있겠는가? 어느 분야든지 내부의 병폐가 불거진 사건은 항상 터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왜 신정아씨 사건은 문화면 단신을 넘어 연일 주요지면을 장식하는 이슈가 됐을까?바로 학벌간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국사회가 학벌 과민증에 걸렸다는 걸 방증한다. 전 세계에서 우리만큼 학벌에 민감한 나라는 없다. 한국인의 학벌 과민증은 이젠 망국적인 자해의 수준에 다다랐다.학벌에 대한 병적인 과민증 전 국민이 학벌쟁탈전에 뛰어.......추천 -
[비공개] 김인식 감독의 자존심, 열린우리당 패배주의
속시원한 김인식 감독의 말씀, 머저리 여당 통합파들 사소한 일에는 핏대를 올리며 싸움을 하곤 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실존적 존엄성이 걸린 문제에는 너무 쉽게 자존심을 버리고 구차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머저리’라고 부른다. 일본 올림픽야구대표팀의 호시노 감독이 방한했다. 3명의 대표팀 코치, 전력분석 요원, 일본야구기구(NPB) 관계자, 기자단 등의 대규모 인원을 대동하고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의기양양하게 방문했다. 방한 목적이 한국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서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어느 기자는 “마치 국가원수가 타국을 방문하는 모습이네요”라며 그들의 위세에 감탄했다. 나는.......추천 -
[비공개] 히딩크 감독, "장애 아이들에게 희망 주고 싶었다"
히딩크 감독, "축구장 건립, 장애 아이들에게 희망 주고 싶었다"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한국을 떠난 지 5년이 되었지만 항상 한국 축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선 사업을 펼쳤다.히딩크 감독이 전 세계 불우 어린이를 위해 건립한 사회복지재단 '거스 히딩크 재단'은 11일 충북 충주시의 성심맹아원에 '히딩크 드림 필드'라 명명된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 날 준공식에는 김호복 충주시장을 비롯해 하인스 브룩 네덜란드 대사, 시각장애인협회 그리고 히딩크 감독과 친분이 있는 박경림, 선우재덕 등의 연예인 등.......추천 -
[비공개] 선관위의 고장난 시계
유신의 시대로 되돌아간 선관위의 몹쓸 고장난 시계 - 조기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대선주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의 글이나 손수제작물(UCC: 사용자 제작 콘텐츠) 등을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를 금지함으로써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오프라인 시대에 만들어진 선거법을 온라인에까지 과도하게 해석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래서 선관위원들이 법률가로만 구성되어서는 곤란하다. 현실을 외면하고 과도하게 자구의 해석에 얽매여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선진민주국가에서는 선관위라는 것을 찾기 어렵다. 선거운동을 자유롭게 하도록 입은 풀고 돈만 막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선거운동 기간이 따로 없을 정.......추천 -
[비공개] 준꼬 사건을 보고
준꼬 사건을 보고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준꼬가 요즘 화제다. 사건의 개요는 그녀가 외대 강사로 부터 성적을 대가로 잠자리를 요구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는 것이다. 후일 다른 출연자로 부터 이 강사는 상습적으로 그렇게 군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모든 사회적 사건은 걸러 내버려야 할 것이 있고 새겨봐야 할 것이 있다. 사람이 개를 물어 죽였다는 사건이 났다고 하자. 이 사건을 보고 요즘은 왜 사람들이 개를 이렇게 많이 물어 죽이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하면 웃기는 일일 것이다.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사건 안에서 일반성을 가진 부분은 뭐고 우리가 고쳐야 할 것이 뭔가를 삭혀내는.......추천 -
[비공개] 청와대 "범여권 표현은 잘못"
청와대 "'범여권' 표현은 잘못..정중히 사절한다" '범여권' 표현, 맞지 않습니다 등록일 : 2007-05-03 정무팀 정치현상을 설명하는 용어는 정확해야 합니다. 용어가 잘못되면 개념이 잘못되고, 그러면 국민들에게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정치가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정치권이나 언론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정치적 용어 가운데 잘못 쓰고 있는 대표적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이른바 ‘범여권’이란 표현입니다. 열린우리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우리당 탈당세력, 심지어는 손학규 전 지사까지도 ‘범여권’이라 부릅니다. 가만 보면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을 통칭해 ‘범여권’으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근거.......추천 -
[비공개] 요미우리는 '장훈'의 대기록을 원치 않았다.
요미우리는 장훈의 대기록을 원치 않았다 [신화를 살다, 위대한 영웅 장훈 ④] 이정래(golg94) 기자 숨막힐 듯 달려온 장훈의 기록들 ▲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의 장훈 ⓒ npb.or.jp도에이 플라이어즈에 입단을 한 1959년 장훈은 4월 11일 투수 아키모토를 상대로(한큐)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프로 첫 안타를 2루타로 기록했으며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이시이에게 프로 첫 홈런을 때려냈다. 6번 타순에서 시즌을 시작한 장훈은 6월 23일 팀의 4번 타자를 맡게 된다. 이제 19살 장훈이 일본 프로야구팀의 4번 타자가 된 것이다. 당시 장훈은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어린 4번 타자였다. 시즌이 끝났을 때 장훈은 .275위 타율과 13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