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아이돌 전성시대, 빛과 그림자
아이돌 공화국, 빛과 그림자 2009년 가요계를 잠시 되짚어 보자면, 아이돌로 시작해서 아이돌로 끝난다. 올해 가요계의 가장 큰 열쇳말은 걸 그룹의 대공세였다. 소녀시대가 ‘지’로 2009년을 크게 열어젖히더니 카라, 투에니원, 티아라, 에프엑스, 애프터스쿨, 브라운 아이드 걸스 등등 유례없이 많은 걸 그룹이 인기의 중심에 섰다. 이 유례없는 걸 그룹의 대약진에 심지어 걸 그룹 멤버들만으로 추석 특집 프로그램 하나가 .......추천 -
[비공개] MB정부, 소외계층 문화사업비 375억 삭감
MB정부, 소외계층 문화사업비 375억 삭감 조영택 의원, 문화부·46개 산하기관 2008년 내역 분석 이명박 정부가 지난 한해 동안 소외계층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비를 375억 원 삭감해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23일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부 소관 46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노동자·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 추진실적'을 분석할 결과, 15개 기관 38개 사업비가 630억8600만 원(2007)에서 255억9100만 원(2008)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방문화회관 지원(70억→31억 원) .......추천 -
[비공개] 우리 시대의 공무원
우리 시대의 공무원 2007년 대선이 끝난 뒤 인수위 시절, 국정홍보처 직원이 했다는 “관료는 영혼이 없다”는 말이 한때 인구에 회자된 적이 있다. 공무원들에게 그 시절은 가혹한 수난의 시대였다. 새로 권력을 잡은 ‘점령군’은 정권 인수 단계부터 공무원들을 모질게 닦달했다. ‘네가 지은 죄를 이실직고하렷다’라는 호통 앞에 공무원들은 황망히 머리를 조아렸다. 비 맞은 장닭처럼 초라해진 공무원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연민의 정을 느낄 정도였다. 하지만 그것은 괜한 감정의 낭비.......추천 -
[비공개] 왜 똘레랑스인가?
지금 '톨레랑스'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필리프 사시에의 자아 중심성, 아이에게만? 사람들은 자신과 자신의 생각 혹은 자신의 소유물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 다른 사람의 생각 혹은 다른 사람의 소유물보다 더 소중하게 여긴다. 그래서 자기와 타자, 내 것과 남의 것을 세밀하게 구분하면서 자기가 아닌 것, 자기와 다른 것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기 자신만 소중하고 자기의 생각만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우리는 '자아 중심성'이라고 일컫는다. .......추천 -
[비공개] 토크멘터리 표방한 김제동의 ‘오 마이 텐트’
토크멘터리 표방한 ‘오 마이 텐트’ MBC 가 지난 16일 첫 선을 보였다. 제작진들의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KBS 의정치적 퇴출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는김제동 씨의 기용으로 주목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었다. 때문일까? 는 AGB닐슨미디어코리아와 TNS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각각 10%, 10.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초반의 관심은 프로그램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속적이지는 않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라는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추천 -
[비공개] 법학계도 ‘무효’라는 미디어법
법학계도 ‘무효’라는 미디어법 법학 교수들도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 문제가 많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법학자 18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70.9%가 ‘대리투표, 재투표 등 법적·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60.8%는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에 대해 ‘무효취지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 7월 여당이 날치기 처리.......추천 -
[비공개] 손석희·김제동을 솎아낸 '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인가?
손석희·김제동을 솎아낸 '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인가? "누가 '침묵의 바보상자'를 원하는가" 집권 중반기를 접어들었지만 이명박 정부는 '방송 장악=정권 안정'이란 등식을 더욱 굳건히 믿는 듯하다. 시민·사회단체와 언론노조의 반발과 저항에도 불구하고 방송 장악의 고삐를 조금도 늦추지 않으려는 모습이 그것을 말한다. 방송사 수장의 교체 작업을 멈출 줄 모른다. 비판적인 시사프로그램은 아예 없애는 한편 날 선 소리를 내는 진행자에게서는 마이크를 빼앗는다.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언론 관련 법을 불법 날치기 처리한 것도 방송 장악을 제도화하려는 음모이다.방송 장악에 .......추천 -
[비공개] 진성호 의원, 김구라 걱정할 때가 아닌데
진성호 의원, 김구라 걱정할 때가 아닌데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김구라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문한 모양입니다. 이제 국민이 방안에서 보는 오락 프로그램에 누가 나오느냐조차도 여당의원이 좌지우지하는 세상이 되었나 봅니다. 오락 프로그램에 누가 나올지는 어디까지나 시청자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입심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면 그 사람은 남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자연스레 퇴출되는 것이고... 이게 시장경제의 원리 아닌가요? 김구라 빼고 누구를 넣을까요? 차라리 진성호 의원이 한번 직접 출연하셔서 시청자들의 심판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 방송은 가능하면 공.......추천 -
[비공개] 수능 성적과 집값·학력 관계, 한눈에 보인다
수능 성적과 집값·학력 관계, 한눈에 보인다 권영길, '교육 불평등 지도' 발표…"교실로 침투한 차별 해결해야" 전국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진학률,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이 비율은 집값 및 부모의 학력 수준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특목고·자사고, 일반계고, 전문계고 각각의 공교육비와 부모 소득, 학업 중단율, 학생 체격 조건은 어떻게 다를까?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23일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담은 '대한민국 교육 불평등 지도'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역별·학교별 교육 격차가 지도 및 그래프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추천 -
[비공개] 한나라당 외국어고 폐지, 결단인가 꼼수인가
한나라당의 '외고 폐지'…'결단' 혹은 '꼼수'? 외국어고 과연 폐지할 수 있나 외국어고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외고의 부작용을 지적하며 폐지 내지 전환 등 개편을 주장하면서부터 논란이 시작됐다.외고 교장들이 "외고 폐지는 마녀사냥"이라며 반발하자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외고는 분명히 마녀"라며 맞받아쳤다. 정 의원은 오는 21일경 외고를 자율형사립고 또는 자율학교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나온 특목고 조항 자체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