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까지 응사앓이로 7080새대들의 향수를 자극해 종편채널사상 10%대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자랑한 응답하라!1994년때문에 나름 볼만한 드라마가 있구나 란 생각을 했었다.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이병헌,김태희주연의 아이리스1 이었던것 같다.과거의 실제상황들을 우리귀에 익숙한 그때 그 음악으로 젊은날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조선비즈출처) 세종시 신청사에 스타벅스가 들어섰다고 한다.주위에 경쟁커피전문점이 없어서였기도 하겠지만 오픈날부터 지금까지 줄을지어 장사진을 이룬다고 한다. 세종시의 구성원의 상당수가 중앙행정지역에서 이동한 사람들이다. 서울에서 동료과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회사에 취직하고 받은 사원증(employee card)은 일종의 자존심이었다. 자부심이었다.내사진과 회사로고가 떡하니 박혀 내목에 거는순간 묘한 몽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던때가 있었다. 3년..5년이 지나고 10년이 넘어가면서 그것은 나의 목을,인생을 꽉 조여오는 저승사자의 포승줄임을 서서히 알게될즈음 이제는 스스로 벗어내기가 여간해선 어렵지가 않게 되어버린나를 발견하게 된다. 강남역을 간다..대기업의 사옥들이 즐비하다..점심시간...우리나라 최고의 S전자의 사원증을 목에 턱허니 자랑스럽게 걸고 회사정문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나선다..즐거운 식사시간이다...어떤 직원은 아침 출근할때부.......

교보문고에서 올해 읽었으면 좋겠단 작년에 출간한 책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이달말까지 진행을 한다고 하니 시간되시면 한번 가보시면 좋을듯합니다..인터넷구매도 가능하지만 현장에 가셔서 꼭 저렇게 권하는 책이 아닌 스스로 찾아보는 책도 한번씩 들춰보시고 읽어보고 또 구매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전 책을 한달에 10권정도 구매를 하는데 주 목적은 신간트랜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고 구매는 필히 서점에 가서 직접 정가를 주고 구매를 합니다. 책 선택시 지침은 주로 매주 금요일 일간신문의 신간출시 지면을 보고 나름 땡기는 책을 주로 사보고 나머지는 서점에서 관심있는 목록에서 직접 구매를 하는.......

갓 태어난 아이는 열살이 되어서야 시간감각을 갖게된다고 한다.인지능력이나 공간능력보다 한참 뒤에 온다는 얘기이다.그래서인지 열살 미만의 아이들은 지금과 나중,시간의 양과 유한성을 아무리 설명해주어도 이해하지 못한다.얼마전 아빠생일을 달력에 체크하는 아이에게 양력과 음력을 설명하면서 무진장 애를 썻다.아이는 복잡하다며 이해하지 못했다.창업역시 열살,그러니까 십년정도는 미리 준비하는것이 좋다고 본다.당장 급해서 창업할게 아니라 직장을 다니면서 미리 십년정도를 매일 준비한다면 그만큼 퇴사후 자립할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것이다.그런 준비기간없이 창업한 분들은 일종의 창업신생아에 불과하다.때가 닥쳐 당장 가.......

서울대학교에서 삼성전자로를 설명하는 단 두장의 이미지만으로 우리는 모두 공감하는 사회에 살고있다. 우리의 교육이 바로 저 두 아이콘을 향해 아이들을 줄을지어 유치원때부터 뺑뺑이 돌리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저렇게 거쳐간 인생,저기를 향한 노력을 최고의 선으로 치부하는 우리는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결국은 우물안 개구리의 인생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그러나 더 슬픈건 그것이 현재까진 사실이라는 점이다. 애미 애비는 무지막지하게 고생했으니 자식들만은 "좀 편하게 먹고살라고" 이런 이유로 말이다. 나역시 부모이기때문에 틈틈히 아내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사실 아.......

서울 최고의 금싸라기땅인 명동의 한평매장 작업건이다.최고요지는 평당 1억원을 호가한다니 쉽게 볼일 아니다.명동 메인로 7층건물 내 5층의 낀 매장인데 기존의 쥬얼리샵을 작업공방으로 변환하는 작업이다.유동인구를 보고하는 쥬얼리샵과는 다르게 원포인트 원컨셉으로 강력한 임펙트 하나만 주면 된다.키가 없어서 오늘 방문에선 아웃테리어만 촬영했고 내부는 반사광때문에 촬영불가,눈으로만 확인했다.한평반정도로 예상되는 공간으로 건더기없이 인테리어도 간결하게 갈 생각이다.무엇보다도 흥분되는건 기존의 로드샵이나 오픈플로그샵이 아닌 내부틈새매장을 활용한 출점인데 마케팅까지 일괄 진행해야 한다.비교적 위험한 작.......

불어난 뱃살과 턱아래의 나잇살을 제거해야만 한다.그러기위해서는 최소 하루 한시간정도는 건강을 위해 운동의 시간으로 확보해야 된다.확보란 어감이 참 프로패셔널 해보인다.그래!투자라고 하면 스페셜해뵌다.음냐..고민해봤다.이것도 결국 제로섬게임같은 것이다.운동한시간을 위해 무엇을 최우선적으로 버려야하는것일까.일의 우선순위를 정할때는 가장 먼저 포기해야될것들 부터 솎아내라고 했지만,한정된 시간앞에선 이런 선택이 달갑지만은 않다.고심끝에 줄넘기를 하기로 결심하고 존놈으로 하나구입해서 가슴과 배꼽신이에다 줄길이를 맞춰 셋팅해 차 트렁크에 넣어둔다.이미 나는 줄넘기 천번한 기쁨과 만족감을 갖는다.성공한 사람들.......

로버트 레바인이라는 심리학자가 삶의속도를 숫자로 파악하는 연구에서 대도시 사람들이 농부들보다 두배이상 빨리움직이고 반응한답니다.홍천사람들보다 여의도사람들이 두배정도 빨리,그리고 반응한답니다. 강원도 홍천 어느 시골에 급히 다녀왔습니다.십여분정도를걷고 난다음에서야 비로서 만난 사람들은 한손에 농기구를 들고 한손은 쉼의 여유를 줍니다. 그분들이 끓여준 구수한 청국장 한그릇에 하얀쌀밥을 넉살좋게 비벼먹고,핸들을 돌려 급히 내다밟은 지금 이곳은 점심시간이 갓 지나가는 여의도 입니다.이곳 사람들은 한손엔 커피를, 나머지 손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닙니다.당췌 쉼 이란게 없습니다.양손에 뭐든지 모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