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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제작소

뉴스 평론가 안병도(니자드) 경제경영서 <애플을 벗기다> 출간. 베타뉴스, 메트로신문, 리뷰타임스 기자 역임 이메일은 catchr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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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소프트뱅크 손정의가 보는 300년 후 미래는?

    손정의, 혹은 손 마사요시로 불리는 기업인에 대해 내가 처음 알게 된 건 2천년대 초반이었다. 인터넷 열풍- 일본에서는 닷컴 버블로 불리는 시기에 많은 신흥 인터넷 기업들이 생겨서 주목받았는데 그 가운데 손정의가 세운 소프트뱅크가 일본 야후를 인수하고는 엄청난 주가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당시 나온 책에서 손정의는 빌게이츠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의 갑부로 소개되었다. 이름도 없는 무명 사업가에서 빌게이츠에 버금가는 부자가 되었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화제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는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기업의 거품현상이 심하던 시기였다. 이때 주목받은 회사 가운데 상당수가 몇 년뒤에 망하거나 인수되는 등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경우가 많다. 소프트뱅크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이후 시가총액이 100분..
    공상제작소|2011-06-21 06:5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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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소프트뱅크 손정의가 보는 300년 후 미래는?

    손정의, 혹은 손 마사요시로 불리는 기업인에 대해 내가 처음 알게 된 건 2천년대 초반이었다. 인터넷 열풍- 일본에서는 닷컴 버블로 불리는 시기에 많은 신흥 인터넷 기업들이 생겨서 주목받았는데 그 가운데 손정의가 세운 소프트뱅크가 일본 야후를 인수하고는 엄청난 주가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당시 나온 책에서 손정의는 빌게이츠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의 갑부로 소개되었다. 이름도 없는 무명 사업가에서 빌게이츠에 버금가는 부자가 되었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화제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는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기업의 거품현상이 심하던 시기였다. 이때 주목받은 회사 가운데 상당수가 망하거나 인수되는 등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경우가 많다. 소프트뱅크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이후 시가총액이 100분의 1로 하락..
    공상제작소|2011-06-21 06:5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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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통신비 인하, 가상이통사 진입으로 실현될까?

    한때 비행기는 아무나 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아니었다. 국내에 항공사라고는 대한항공 밖에 없던 시절에 비행기는 설령 국내를 갈 때조차도 돈 많은 사람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 불과했다. 그 시절을 살아온 나는 그냥 비행기는 언제까지나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과는 관계가 없는 물건일 줄 알았다.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갈 때나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 국내 항공편은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큰 부담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란 경쟁 항공사의 출현과 함께 저가항공사의 치열한 경쟁이 원동력이다. 저가항공사는 특히 서울-부산, 서울-제주간 항공요금을 파격적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일부에서는 기차보다 더 싼 티켓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2011년, 옛날의 항공기 요금과 비슷한 것이 있으니 바로 휴대폰 요금이다...
    공상제작소|2011-06-20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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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애플 아이북스, 그 이상의 혁신은 없는가?

    생각해보면 답답한 노릇이다. 미래의 중대한 방향을 쥔 혁신을 가지고 한 업체나 한 개인에게 바래야 한다는 상황은 특히 그렇다. 분명 이것은 모든 업계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인데 말이다. 애플이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야심차게 차세대 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5를 내놓았을 때를 보자. 이때 사람들이 보인 반응은 열광적은 아니었어도 애플답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경쟁업계가 더 높이 평가하고는 대응을 위해 아이클라우드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번 아이패드 새 운영체제 혁신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으니 바로 전자책이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처음 내놓았을 때, 아이북스란 전자책 솔루션과 수익모델을 내놓았다. 대성공한 아이튠스의 음악 수익모델을 본딴 이 ..
    공상제작소|2011-06-19 09:5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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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LG전자, 3D 시장을 노리는 승부수는?

    모든 건 영화로부터 시작됐다. 뻔한 스토리에 천문학적 제작비라는 헐리우드 영화 한편이었다. 모두가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큰소리치며 출발한 '아바타'라는 영화는 그저 한번 흥행하고 끝나지 않았다. 관련된 모든 업계에 충격을 주며 3D 영상이라는 잊혀졌던 과제를 다시 던져주었다. 솔직히 우리 눈의 착각을 이용한 3D 영상이라는 건 그렇게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내가 어렸을 적에 필통이나 책받침에 붙은 물건은 왼쪽에서 보는 것과 오른쪽에서 보는 것이 완전히 다른 영상이 보였다. 기본적인 시차방벽을 이용한 장난감이다. 또한 붉은 색과 파란색 셀로판지를 붙인 종이안경을 통해 보았던 이상한 사진은 확 튀어나와 보였기에 매우 신기한 구경거리였다. 이것은 기본적인 편광원리를 이용한 입체영상이다. 엘지전자와 삼성전자가 ..
    공상제작소|2011-06-1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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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서울시의 무료 와이파이 설치, 효율적인가?

    흔히 우리가 말하는 것이 나라의 세금은 '눈먼돈'이라고 한다. 세금으로 하는 사업에서는 그 지출을 승인하는 국회의원도, 집행하는 공무원도 그다지 책임의식이 없다. 내 돈으로 사는 거라면 볼펜 하나, 콩나물 천원어치도 값과 효율을 따져보며 사는데, 나라 세금으로 사는 거라면 절약도 필요없고 효율적인 사업방법도 고려하지 않는다. 그저 돈을 많이 타내서 많이 쓰면 그걸로 만족할 뿐이다. 그러다보니 국가예산이 효율적으로 분배되지 않는다. 어떤 곳에서는 예산이 없어 제대로 도로보수를 못하는데, 반대로 어떤 곳에서는 남아도는 예산을 쓰기위해 연말이면 멀쩡한 도로를 뜯어내고 다시 그 위에 포장공사를 한다. 얼마전 이통사 가운데 SK텔레콤에서 무료로 공개했던 자사 와이파이망을 가입자 상대의 유료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원래..
    공상제작소|2011-06-1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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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애플과 구글, 특허를 둘러싼 서로 다른 공포는?

    얼마전 영국의 티비 프로그램에서 한국차에 대해 혹평했다는 것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그런데 어차피 그 프로그램은 외국의 어떤 차량이라도 영국식 유머로 씹는 프로그램이니 예민할 거 없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심한 반응이 있다. 영국은 어차피 마지막 남은 영국차의 자존심이었던 롤스로이스마저 외국 업체에 인수당한 뒤 어차피 자국차가 없으니 마음껏 독설하는 것 밖에 남은 게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사안에서 자국 업체의 영향력이 전혀 없다면 차라리 객관적이 될 수도 있다. 어떨 때는 오히려 객관성을 넘어 시니컬해지기도 한다. 어차피 애정을 가지고 볼 대상 자체가 없는 것이다. 반대로 어떤 회사든 다 자국회사일 경우는 어떨까? 한때 세계 게임기 시장을 놓고 닌텐도와 소니가 혈투를 벌였을 때 다른 나라들은 ..
    공상제작소|2011-06-1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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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정감있고 신나게 떠들 수 있는 공간, 와글.

    사람은 본래 고립된 것을 참지 못한다. 감옥에서도 가장 중한 죄를 지은 죄수는 독방에 수감된다. 누구와도 말하지 못하고 누구도 보지 못하는 건 그만큼 고통스럽다는 뜻이다. 인간이 괜히 사회적동물이겠는가? 때문에 첨단기술과 함께 요즘 유행하고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흐름인지도 모른다. 나 역시 이런 흐름에 뒤지기는 싫어한다. 하지만 너도나도 하고 있는 트위터는 나에겐 그다지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 서비스였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바로 이야기한다는 건 그 자체로 힘든 일이다. 더욱이 그걸 연결해주는 트위터 서비스는 어쩐지 이국적인 어색함 때문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정감이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새로 나온 서비스인 '와글'을 소개받았을 때도 나는 그다지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다. ..
    공상제작소|2011-06-1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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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한국 전자책에도 스티브 잡스가 필요할까?

    요즘 나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두고 약간 고민하고 있다. 본래 나는 지난 15년간을 소설가로 살아왔다. 장르문학이긴 하지만 예술성을 가진 글을 쓰고 다듬으며,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전력을 다했다. 그런데 최근 IT평론가로서 1년 좀 넘게 활동하며 소설을 쓰지 않은 탓에 조금씩 에술적 감각이 둔해져 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나마 전자책에 대해 이렇게 정기적으로 글을 쓰면서 내가 소설가이며 예술에 대해 아직도 뜨거운 열정이 있음을 느끼곤 한다. 지난 며칠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클라우드에 대해 발표한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오히려 그 후에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클라우드란 개념을 언론이 집중보도했다. 경쟁업체는 갑자기 사활을 걸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스티브 잡스란 인물이 한번 ..
    공상제작소|2011-06-1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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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걸어다니며 충전하는 산뜻함, 아이워크.

    요즘 세상은 온통 아이(i)라는 단어에 열광하고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에다가 아이맥까지 말이다. 생각해보면 모두가 애플이라는 사과마크를 찍어내는 과일회사 탓이다. 어째서 사과마크를 찍은 제품에 정작 사과는 단 한개도 들어있지 않을까 궁금할 정도다. 어쨌든 '아이'라는 단어를 쓴 이 많은 물건 가운데 정작 '아이'들을 위한 건 하나도 없다. 얼핏 봐서는 모두가 아이가 붙었으니 아이들이 쓰는 것이고 애플이 아동용품 전문업체인가하고 의심될 정도다. 실제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그것을 애타게 바라는 어른들을 위한 성인용품(?)이건만 아이라는 글자때문에 모두가 착각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가진 유일한 약점이 있으니 바로 배터리다.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인데 중국제 싸구려 AAA전지를 쓸 ..
    공상제작소|2011-06-1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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