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사업은 일종의 유통 사업이라고 한다. 이는 유통물량이 늘어날수록 가맹점 공급가가 낮아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우리나라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수가 늘어나도 공급가는 줄어들기는커녕 더 늘어난다. 이유가 뭘까? 개설이익에서 유통 수익으로 수익구조가 변화하면서 이런 상황을 초래 한 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유통 수익을 제로화 하고 런닝 로얄티 수익으로 수익 구조를 바꾸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이 된다. 아무튼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더라도 당연히 공급단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이유를 본부는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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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광고가 허용되면서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면 거의 모든 드라마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노골적으로 노출된다. 이런 간접광고가 소비자들이나 예비 창업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는 모르겠으나 드라마 속의 매장 종사자들의 복장 착용이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분명 예비 창업자들에게 색다른 교훈을 주고 있다. 드라마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 동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라는 드라마를 보면 30년 두부 장사를 하던 아버지의 두부 가게를 물려받은 막내아들, 어렵고 힘든 일이라 자식에게 물려주기 꺼리는 아버지와 이를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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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본인이 선택한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다. 그것도 실제 경험을 통해서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맹 계약을 하기 전에 매장에서 1-2개월 경험을 쌓은 후 가맹을 결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콩나물국밥 전문점인 ‘시루향기(www.gukbap.com)’는 2012년부터 예비 창업자가 원할 경우 원하는 가맹점에서 1-2 개월 정도 점포 운영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 후 가맹점 창업 여부를 결정 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턴십 창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여개 가맹점이 이런 방식으로 창업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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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상황이 나빠지면서 자영업자들의 생존도 만만치 않다. 이렇다 보니 언론에서는 직장에서 은퇴한 퇴직자들이 자영업시장으로 몰리는 상황을 아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마치 자영업자가 되는 것이 좋지 않는 상황으로 추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영업자가 되는 삶이 그리 바람직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우리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한데, 마치 실패한 삶인 것처럼 보는 시각이 매우 불편하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이런 불편한 시각이 만연해 있다. 대기업에 다닐 때 회사 주변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퇴직 후 또 다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