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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ist

와 힙하다 말고, 모두가 예쁘다 하는거
블로그"Seoulist"에 대한 검색결과2015건
  • [비공개] 북촌과 서촌 근황

    최근 북촌 카시나 매장이 오픈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게다가 정독 도서관 앞에는 젠틀몬스터 의 코스메틱 브랜드인 탬버린즈도 오픈한대요. 사실 북촌이라는 지역이 그렇게 럭셔리한 공간은 아니기 때문에 고가의 수입 브랜드가 매장을 오픈 할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언젠가부터 프리츠한센을 시작으로 하나둘씩 고가의 브랜드 매장들이 오픈을 하기 시작했어요. 걔다가 요즘 꽤나 유명한 브랜드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는데 Aesop이나 Chanel 팝업, 그리고 Amomento의 쇼룸이 하나둘씩 쇼룸과 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했어요. 앞으로 점점 더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들게 되면서 좋은 매장들이 계속 오픈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
    Seoulist|2023-03-03 10: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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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23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후기

    아내와 수년째 매년 오는 페어라서 사실은 참가 부스의 절반 정도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제품들이고, 더러는 식상한 느낌도 있는 페어입니다. 해외 유명 리빙페어처럼 신생 브랜드가 소개되거나 새로운 디자인이 등장해서 업계를 크게 뒤흔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앞으로 리빙 시장의 새로운 씬을 주도할 어떤 디자이너 그룹들이 선언을 하고 아이디어를 발제하면서 변화를 선도하는 그런 목적도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리테일, 디자인,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어딘가에 직업을 갖고 계신다면 흐름을 읽고, 오랫만에 업계 분들과 교류하기에는 최적의 시간과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디자인하우스가 이끌고 있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가.......
    Seoulist|2023-03-01 10: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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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피지컬100 ; 노동의 소중함

    주말을 이용해 넷플릭스에서 뭘 볼까 하다가 9화짜리 을 정주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와 뭐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 좀 식상하지 않은가, 하고 시작을 망설였는데 우연히 유투브에서 보게 된 장호기 PD의 인터뷰를 보면서 ‘이건 꼭 봐야겠다’라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흥미롭게도 이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장호기 PD의 제작 비화가 나왔던 클립이었는데 MBC의 사내 공모를 통해 진행한 기획안이 결국은 편성에 실패하자 넷플릭스를 통헤 제작이 결정되었다고해요. 이후 몇 가지를 좀 더 찾아보니 꽤 오랜기간 예능은 통상적으로 인하우스 PD가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 부분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상파.......
    Seoulist|2023-03-01 10: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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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무엇을 끝까지 사랑해본 경험

    취미도, 직업도, 사람도 바꾸기 너무 쉬운 세상. 마음만 먹으면 뭐 배우는 것도 쉽고,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서 조금만 몰입하면 그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 되기도 쉬워졌어요. 그만큼 천박한 가치들이 난무하는 경박단소의 시대죠. 또 동시에 모든게 빨라졌어요. 트렌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느 순간 촌스러워지고, 맛집이라 소개된 집들이 얼마안가 폐업하고 그곳에는 또 다른 맛집이 들어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의 기억과 추억의 대부분은 결국 유년시절의 그것에 의존할 수 밖에 없네요, 아마도 다른 나라의 상황도 비슷한가봅니다. 그런 이유로 아마 세계적으로 Y2K가 유행하고 레트로와 빈티지가 주목받는게 아닐까 싶어요. 요즘 저는 다.......
    Seoulist|2023-02-08 01: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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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로우로우 성수 오픈

    또 한번 로우로우가 일을 냈어요. 성수에 월드와이드서울 매장을 오픈했거든요.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곳이 어딘지를 여쭤보면 당연히 성수라하겠죠. 성수의 로케이션에 다들 한다는 브랜드 갖다놓고, 비싼 그림 놓거나 빈티지 가구와 진공관 스피커 두는 클리셰들. 무엇을 기대하던지 그 이상을 보여주는 이의현 대표님께서 이번에도 역시나 멋진 매장을 보여주었어요. 우선 가구면 가구, 조명이면 조명 정말 독특하고 놀랍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요. 피팅룸의 형식이나 레일처럼 이동하는 선반도 흥미로웠어요. 지난 금요일 오프닝 파티에 갔더니 정말 어계의 수많은 크리에이터 분들이 죄다 오셨더라고요. 그분들과 애프터파티에서 어찌나.......
    Seoulist|2023-02-07 07: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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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당신의 첫사랑은 안녕하세요?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를 보게 된 것은 90년대 일본 가수 우타다 히카루 때문이었어요. 학생시절 그녀의 대표곡 를 즐겨들으며 꽤나 자주 읊조렸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는 그녀의 대표곡 와 를 주요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몇 가지 통속적인 일본 영화의 요소들이 등장하는게 그 당시의 감수성을 자극하기도 하는데 한 편으로 슬램덩크를 보며 ‘난 천재니까’, ‘선생님의 전성기는 언제였나요?’ 에서 느낀 약간의 유치함과도 맞닿는 부분이 있죠. 무엇보다도 제가 몰입하며 본 것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八木 莉可子(리카코 야기 Rikako Yagi.......
    Seoulist|2023-02-06 10:5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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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우리가 산수를 보는 시각

    시대에 따라 미적 관념을 반영한 회화로 투영하는 방식은 달라집니다. 일전에 한 일본인 학자는 열차의 발명으로 인간이 종전에 경험하지 못히는 속도로 원경을 경험한 뒤에 자연의 배경을 추상으로 인식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이후 추상회화로 발전했다고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과도한 억측이라고 생각했는데 때로는 그렇게 이동수단이나 미디어, 때로는 역사적 변곡점 등의 계기를 통해 한 문화권에서 바라보는 자연에 대한 해석도 달라질 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제는 친구들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
    Seoulist|2023-01-30 10: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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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존경과 영웅

    미국에서는 어떤 유명인이 해당 직위에서 내려오고나면 거의 대부분 인생에 대한 회고록을 두고 출판 계약을 합니다. 대통령 뿐만 아니라 경영인도 마찬가이며 이는 일종의 퇴직 이후의 통과의례처럼 자리잡았죠. 가장 높은 판권은 오바마로 조지부시 전대통령의 천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6천만달러였죠. 물론 아내 미셸 오바마와 일괄 계약이기는 했지만 한국의 출판 문화를 생각해보면 정말 놀라운 액수이기는 합니다. 훗날 다큐멘터리와 영화에 대한 2차 판권을 포함한 액수이겠지만 과연 이게 한국에서 가능한 일일까를 생각해보면 단순히 영어권 독자의 인구수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일종의 존경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랄까요? 미국 사회가.......
    Seoulist|2023-01-16 10: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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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부동산 투자는 누가 승자일까?

    1. 안국역 인근 3층 건물주는 20여년전에도, 10년전에더 평당 얼마에 팔아, 하는 부동산의 숱한 권유에도 꿈쩍하지 않으며 궁상 맞게 허름한 빌라의 3층에서 소박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얼마전 매입한 가격의 20배 정도 되는 가격에 처분하고 양평에 단독주택으로 아내와 떠났다고해요. 마지막까지 그분의 자동차는 구형 소나타였습니다. 2. 이를보고 또 다른 지인은 말하길, 역시 부동산은 버티는 자가 위너야, 라며 일시적 부동산 시장은 위축될지언정 우상향하는 최고의 투자처라 치켜세웁니다. 격년으로 이사다니면서도 항상 주말엔 임장 다니고 스터디 그룹을 다니는 그 분은 오늘도 열심히 밑줄치며 읽은 책을 인용하기 급급하네요.......
    Seoulist|2023-01-16 07: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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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도쿄도 정원 박물관

    수년전 도쿄에 다녀와서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라 포스팅을 한적이 있고, 이번에도 와잎님의 제안으로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과거 아사카노미야 가문의 저택이었는데 이를 리뉴얼하여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하기에 이릅니다. 이 집은 1906년 황족 가문인 야스히코왕이 창립했는데 아사카노미야 저택은 1933년 준공되었죠. 이후 요시다 외무상 및 총리 관저로 사용된 적도 있으며 이후에는 1993년에 이르러 도쿄도 지정 유형문화제 건물 1호로 지정됩니다. 이 건물주였던 야스히코왕이 당시 20세기 아르데코문화에 심취하게 된 연유가 무척 흥미로운데 황족남자들은 군적을 가져야 한다는 명에 의해 1914년 육군대학을 졸업한 이후 1922.......
    Seoulist|2023-01-01 09: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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