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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퇴직 후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을까?
1.퇴직 후 구직활동에 대해 퇴직을 하게 되면 누구나 흔히 하는 말이 있다. 한동안 고생했으니 ‘잠시 쉬고 싶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쉬는’ 것을 말릴 생각은 전혀 없지만, 사실은 그 ‘쉬는’ 것이 준비된 계획의 하나가 아니라면 꽤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회사를 옮기는 것에 관한 한 근로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은 ‘재직 중 이직’이다. 그 다음이 퇴사 후 최단기간, 예컨대 1개월 정도 안에 옮기는 것이 좋다. 통상적으로 재취업 현장에서는 3개월 내 이직 정도면 적정한 것으로, 6개월까지는 ‘그럴 수 있는’ 상황으로 본다. 그리고 6개월이 넘어가면 ‘장기실직’으로 칭한다. 흔히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의 하나는 퇴직 후 상황을 ‘회사를 그만 둔 후, 특히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에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는 것이다. 굉..추천 -
[비공개] 공중부양을 당하다
A씨는 건설회사의 안전관리자로 일을 하고 있었다. 나름 성실하게 일을 하는 분이었기에 일을 하던 곳의 평판도 좋았고, 이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 잠시 고민했지만 충분히 옮길만한 이유가 있어 A씨는 좀 더 좋은 조건으로 그 회사로의 이직을 결정했다. 언제까지 출근하라는 구두확약을 받고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얼마 후 새로운 출근을 불과 며칠 앞두고 갑자기 옮기기로 한 회사에서 채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채용취소를 통보해 오는 사태가 발생했다. 흔히 말하는 ‘허공에 떠 버린’ 황당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런 케이스는 사실 은근히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특히나 기업환경이 요즘처럼 정신없이 바뀌는 상황에서는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이해 못 할 바도 아니다. 그러나 ..추천 -
[비공개] 역량은 되는데 하기는 싫은 일, 어떻게 해야 할까?
능력은 되는데 하기 싫은 일, 어떻게 봐야 하나? 어느 날 당신에게 회사가 어떤 직무를 맡겼다고 하자.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웬만큼 잘 할 자신도 있는 일인데, 그 일을 정말 하기가 싫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 어줍지 않아 보이는 이런 이야기는 은근히 직업관련 상담을 하다보면 종종 만나게 된다. 대개 이런 경우는 흥미를 비롯한 욕구의 동인이 기능하지 않는 경우라 볼 수 있다. 사실 직업상담 분야에서는 이런 유형의 이야기를 이른 바 역량과 흥미의 2×2 모델로 오래전부터 설명을 하고 있다. 바로 아래와 같은 것이다. 이중에 ‘낮은 흥미와 높은 능력’을 의미하는 곳은 우리가 흔히 전문직이라고 칭해지는 곳에서 의외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의사는 종종 타인의 생명을 주관하는 입장에 서게 된다. 생명이 ..추천 -
[비공개] 프로크루스테스는 우리 마음 속에도 있다
여기에 사람들이 힘으로 항거할 수 없는 거인이 있다고 하자. 그 거인은 하나의 침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아 자신의 침대에 눕히고 키가 작은 사람은 억지로 몸을 뽑아 늘리고, 키가 큰 사람들은 다리를 자르는 식으로 사람들을 재단하곤 한다고 하자. 그 거인의 이름은? 눈치가 빠른, 혹은 상식이 뛰어난 분들은 아마 ‘프로크루스테스’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노상강도의 이야기를 떠올리리라. 맞는 말씀이다. 그런데 나는 다른 이름을 붙여보았다. 그 거인의 이름은 ‘현실’이고, 그의 침대는 ‘현실의 잣대’라고... 현실(現實), 실제로 존재하는 것, 혹은 어쩌면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라고 불러도 될 이것은 힘이 세다. 종종 타인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고집불통인 사람도, 알아서 스스로 그 거인의 힘에..추천 -
[비공개] SNS로 채용정보를 받는다고?
SNS로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하기도...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구직자의 48%가 원하는 기업이 개설한 SNS를 활용한다고 한다. 그 중 9%는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도 한다니 시대의 변화가 새삼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익히아는 바와 같이 이러한 SNS에는 블로그, 카페, 트위터, 혹은 링크나우나 페이스 북과 같은 것들이 포함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것들로넘어가는 채용정보에 대해 시니어층들은 갈수록 소외되어 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그설문의 대상이 주로 20대였으리라는 추측은 가능하지만 사회적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기는 어렵지 않다. 지금도 나는 다수의구직자와 만날 때면 SNS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지만, 실제 이에 대해 그야말로 '뜨아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을 쉽게 만날수 있다. 특히..추천 -
[비공개] How to be happy/ 소냐 류보머스키 著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주립대 심리학과 교수인 소냐 류보머스키의 저서인 이 책은 어쩌면 참 담대해 보일 수 있는 제목을 달고 있다. 그녀의 이력 중에 특이한 한 가지는 그녀가 최초이자 유일하게 ‘행복’이란 주제로 연방기금의 지원을 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하버드와 스탠퍼드를 거치며 박사학위를 딴 심리학과 교수가 보는 행복이란 일반인들의 관점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란 생각이 우선 머리를 노크했다. 그리고 꽤 어렵고 진지하지만 흥미있는 주제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책을 읽고 얻은 결과는? 책의 부제처럼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각자의 행복추구 방식은 다르며 이를 측정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의외로 우리는 행복해 지는 방법을 많이 알고 있..추천 -
[비공개] 브라보! IT 원조세대를 위하여
우리 나라에서 IT산업은 참 많은 이들의 애증이 대상이 될 만한 분야이다. 어느 분야인들 안그럴까마는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우리 나라 IT인력의 최대, 그리고 가장 오래된 고민은 직업수명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이미 30대 후반에 접어들면 보따리를 꾸려 독립하거나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 것이 대부분 IT종사자들, 특히 코더라 불리는 이들의 운명이다. 큰 기업 소속으로 일을 하는 분들이야 그나마 이런 여지가 적겠지만, 소규모업체 소속의 IT멤버들은 별로 예외가 없는 현실이다. 관리로 빠지거나 그도 아니면 기술영업으로 돌거나, 아주 고집스럽게 개발쪽을 고집하다간 그나마 실력있는 케이스가 프리랜서다. 얼마 전 60세를 훌쩍 넘긴 고객을 한 분 만났다. 개발쪽 일을 하시다 최근 몇년간은 새롭게 자바를 배워해당 영..추천 -
[비공개] 그러니까 사람인거다!
상담을 하던 어느 날 4명의 상담일정이 잡힌 날이 있었다. 그런데 미리 경력을 확인하던 나는 그 분들의 경력이 상당한 대조를 이룸에 흥미가 생겼다. 놀랍게도 두 분은 굴지의 대기업 출신으로 연봉이 1억이 넘는 분들이었고, 나머지 두 분은 그야말로 어려운 생활을 하시는 것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간단히 상담내용 중 희망연봉만 언급하자면 두 분은 역시 억대 연봉을 희망하셨고, 다른 두 분은 그저 월 100만원만 넘어도 갈 생각이 있으셨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 있었다. 상담을 하는 내내 그 분들의 표정과 풀어놓는 스토리를 보면서 ‘사람은 참 비슷비슷하구나’ 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식에 대한 고민, 50대를 넘어서는 와중의 불안함, 돈 문제.... 억대 연봉자나 최저 임금을 조금 넘는 분들이나 그 고민은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이 겹쳤..추천 -
[비공개] 인천전직지원센터 취업강의
안녕하세요? 정도영입니다. 교육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두가지 강의가 있습니다. 모두 9월 7일(화) 열립니다. 1.효율적인 진로전환(강사: 정도영) - 주로 중장년층 중심의 진로전환과 관련된 강의입니다. 진로전환은 어떤 때 해야 하며,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사례연구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짚어보는 감각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 강의 2.MBTI진단을 통한 자기분석(강사: 김미진) - 성격유형진단검사로 유명한 MBTI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판별하고, 자신과 어울리는 직업은 어떤 것인지를 모색해 보는 시간입니다. 일시: 2010년 9월 7일 화요일 오후 2시~ 6시(각 강의당 2시간) 장소: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내 인천종합비즈니스 센터 5층 인천전직지원센터 강의장 대상: 구직상황에 계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가능 문의: 032-260-3800 오시는 ..추천 -
[비공개] 아내의 이력서를 작성하다
결혼 몇 년 만에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처음 아내에게 조금의 여유란 것이 생겼습니다. 바깥일을 하는 저만큼, 아니 어쩌면 더 치열하게 살아왔을 아내는 이제는 다시 세상 속으로 나가고 싶어 합니다. 그것은 아직 젊은 심장에 세상을 다시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일 것이고, 눌려있던 자신의 재능이 손짓하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리 넉넉지 못한 돈을 버는 남편 덕에 생긴 절박함일 수도 있겠군요. 하는 일이 이쪽이다 보니 당연히 몇 년 만의 이력서 작성을 하는 아내와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오랜 동안 두 아이의 육아만을 위해 애써왔던 아내의 이력서 작성이나 컴퓨터 활용 능력, 혹은 자기소개서 작성은 순식간에 ‘구인자의 시각’으로 전환한 제게는 많이 부족한 느낌을 주기도 했지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