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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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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그날들> - 2016.09.10. PM 3:00 ..

    일시 : 2016.08.25. ~ 2016.11.03. 장소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대본. 연출 : 장유정 편곡, 음악감독 : 장소용 안무감독 : 신선호 무술감독 : 서정주 출연 :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차정학) / 지창욱, 오종혁, 이홍기, 손승원 (박무영) 김지현, 신고은 (그녀) / 서현철, 이정열 (운영관) / 김산호,최지호 (대식) / 박정표, 정순원 (상구) 이진희, 이봉련 (사서), 송상은, 이지민 (하나) /문희라(수지)외 제작: (주)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8월 28일 이건명, 지창욱 페어로보고 너무 좋아서 다른 캐스팅으로 재관람을 했다. 타임세일 50%로 3층에서. 개인적으론 첫번째 관람이 차정학도, 박무영도 더 좋았다. 오만석은 연기는 정말 좋은데 노래가 좀 불안했고 손승원은 노래는 좋은데 연기가 밀렸다. 오만석과 송승원의 연기 합 역시 뭔가가 살짝씩 어긋났고 듀엣곡에서..
    Book끄-Book끄|2016-09-19 08: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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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스위니토드> - 2016.10.04. PM 2:0..

    일시: 2016.06.21. ~ 2016.10.03. 장소 : 샤롯데씨어터 극본 : 휴 휠러 (Hugh Wheeler) 작사, 작곡 : 스티븐 손드하임 (Stephen Sondheim) 무대: 오필영 음악감독 : 원미솔 연출 : 에릭 셔퍼 (Eric Schaeffer) 출연 : 조승우, 양준모 (스위니토드) / 옥주현, 전미도 (러빗부인) / 이지혜, 이지수 (조안나) 이승원, 김성철 (토비), 서영주(터핀판사), 윤소호(안소니), 조성지(피렐리), 서승원(비들) 외 제작 : OD 컴퍼니 예정에 없던 를 봤다. 두 달 전에 조승우 - 전미도 / 양준모 - 옥주현으로 봤을 때 초연보다 많이 가벼워서 재관람할 생각이 안 들었다. 이번에 보게 된 건 동생의 대타.. 갑자기 직장에 일이 생겨서 출근하는 바람에조카녀석을 데리고공연장을 가게 됐다. 다행인건 그래도 두 달 전 관람과 캐스팅이 겹치자 않는다는거. 그리고 더 다행인건, 정말 재미있게 봤다는거! 조승..
    Book끄-Book끄|2016-09-13 08: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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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영화 <밀정>

    영화 가 미화와 왜곡이 많이 해서쓴소리를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사실 영화를 보기 전까진 좀걱정됐었다. 도 "황옥 경부 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이모티브로 만든 작품이고 영화 개봉전부터 국뽕 아니냐는 말이 좀 있어서... 그런데 이 영화! 정말 잘 만들었다. 2시간 20분의 런닝타임이순식간에 지나간다. 이 작품... 천만 관객은 우습게넘기겠다. 공유는 한 해에 두 개의 천만 작품에 출연한배우가 될테고, 송강호 역시 본인의 이력에 천만 영화 하나가 더 추가되겠다. 그야말로 괴물같은 영화다. 공유, 송강호, 엄태구의 연기는 무시무시했고 김지운 감독의 카메라 워크는 살벌했다. 카메라 포커싱이 이렇게까지 배우 얼굴에 집중된 작품은 난생 처음 본다. 들이대는 카메라 앞에숨을 곳이 전혀 없다. (심지어 관객조차도) 그런데 더 대단하고 무서운건,..
    Book끄-Book끄|2016-09-12 08:4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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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필레 문(Vrata Pile)과 플로체 문(Vrata P..

    두브로브니크 성으로 들어가는 문은 모두 세 개로 필레 문(Vrata Pile)과 플로체 문(Vrata Ploce), 부자(Vrata Buza)문이다. 그 중 주 출입구는 서쪽에 있는 필레 문으로 두브로브니크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버스가 도착하는 곳이다. 그래서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필레문은 이중문으로 아래에 해자가 있는 도개교다. 문 위에는 두브로비니크의 수호성인인 성 블라호 (St. Vlaho)의 조각으로 크로아티아의 국민 조각가 이반 메슈트로비치의 작품이다. 손에 들고 있는건 지진(地震)이 나기 전의도시 모형이란다. 두브로브니크에 머무는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갔던 문. 두브로브니크와 성 블라호(St. Vlaho)와 동의어라고 생각할 정도란다. 매년 2월 3일에 성 블라호 축제가 열리는데 주교와교황 대사, 도시의 유력 인사를 비롯한 엄청난 인파가 축제에 참여하기..
    Book끄-Book끄|2016-09-09 11: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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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6 (민체타 요새)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마지막 사진은 민체타 요새에서 바라본 풍경들. 내리쬐는 햇빛을 마주봐야해서 눈은 많이 부셨지만 그래도 아드리아해의 푸른 바다와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의 하모니는 시종일관 절묘하다. 민체타 요새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선 가파르고 좁은 계단을 올라가야만 한다. 위치와 높이가 달라질때마다벽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보이는 모습은 마치액자 속에담긴 풍경화 같다. 생각해보니, 살면서 이렇게 많은 지붕들을 한꺼번에 본 적이 있었나 싶다. 북촌의 기와지붕들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사실 그 기억도 오래전 일이고 지금의 북쪽은 개통없는 개량으로 예전만큼의 정취가 느껴지진 않는다. 뭐가 됐은 경계 지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의 무의식 속에 굳게 자리하고 있는모양이다. 두브로브니크에 ..
    Book끄-Book끄|2016-09-08 07: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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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5 (레베린 요새에서 본 풍경)

    레베린 요새. 이곳에서 시리즈 영화(TV영화?)촬영지라매니아들 사이에선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현재까지 시리지는 계속되고 있다고...) 영화 제목을 그대로사용한현지 투어도 있긴 하던데 문외한인 나는 당췌 모르겠고... 뭐가 됐든 카메라가 눈독 들일만한 뷰임에는 반론의 여지가없다. 눈 앞에 끝없이펼쳐지는 구시가지의주황색 지붕의 물결. 같은 주황이지만 색의 농담(濃澹)이 다른 이유는 내전당시 파손된 부분을 새롭게보수했기 때문이다. 숨막히는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피의 시간은 그렇게울컥울컥 붉은 핏빛으로 지붕 위에 새겨졌다. 성벽을 걷다가 우리나라 궁궐 지붕의어처구니와 비슷한장식이 보여 멈춰섰다. 평범한 굴뚝을 거부한 집주인의 귀엽성있는 센스에 와락 웃음이 터진다. 엄마 아빠를아장아장 뒤쫒는아이들같기도 ..
    Book끄-Book끄|2016-09-07 08: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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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4 (해양박물관)

    성벽 남동쪽에 위치한성 이반 요새에 펼쳐진 커다란 광장(?) 개인적으로 보카르 요새에서 이곳까지 오는 길이 기억에 제일 많이남는다. 이분(二分)된 풍경이 마치 좌우에서 나를 호위해주는 것 같아 천군만마보다 더 웅장하고 호쾌하더라. 포구를 바다쪽으로 향한채 고정된 대포들을 보니 문외한인 내 눈에도 이곳이 군사적 요충지였다는게 실감됐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해양박물관. 오래된 배들의 역사와 흔적을 늘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금방이라도 사이렌의 노랫소리가 들릴 것 같고 닺이 내려질 것 같고, 돛이 펼쳐질 것 같다. 배의 역사는 전쟁과 실종의 역사이자 바람이 허락하는길의 역사이기도 하다. 가라앉음으로 시작된 의도치 않은 영면(泳眠)의 시간. 아득하고 또 아득하다. 성 이반 요새에서 내려다보는 두브로브니..
    Book끄-Book끄|2016-09-06 09: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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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3 (성 이반 요새)

    성 이반 요새로가는 성벽 길. 오른편으로 나란히바다가 함께걷는다. 욕심없이 아주평화로운 동행. 저 멀리 유명한 부자카페도 보인다. (누나 덕분에 한국인들에게 부자카페는 일종의 성지가 됐다.) 혼자걷는 걸음이 방해되는게 싫어서 이곳엔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만큼의 거리에서 내려다보는 것 역시나쁘진 않았다. 일종의 전지적 작가 시점이 느껴지는뷰(View)라고나 할까? ^^ 성벽 위의 여행객의 행복한 모습도 좋고, 성벽 위에서훔쳐보는 현지인의 평범한 일상도 더없이 좋다. 보기에 좋더라, 좋더라, 좋더라...의 연속. 일생이 늘 이럴순 없지만 가끔만이라도 이럴 수 있으면 생을 버텨가는게확실히 편안하리라. 꼭 지금의 나처럼. 시샘 반, 부러움 반으로 사람들이 말한다. 좋았겠네요. 유럽여행도 가고... 여..
    Book끄-Book끄|2016-09-05 08:5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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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2 (보카르 요새 ~ 성 이반 요새)

    두브로브니크 성벽 위. 보카(르) 요새에서 성 이반 요새 가는 길. 이곳은 어디서 보든로브리예나츠 요새가 잘 보인다. 하늘빛 아직 옅은 색이지만 바다빛은 깊다. 성벽 아래 무너진 건물의 담벼락 위에 한 무리의 비둘기가 소풍중이다. 총총총. 음악같을 발자국들... 성곽을 보수하는 인부들의 손길은 분주하고 어제의 노동은 빨래줄 위에 고스란히 널려있다. 세상에나... 이제는 빨래들에게까지 질투가 생길 판이다. 혼자 웃으며 걷는 성벽 위 산책길. 멀어졌다 가까워지는 성곽의 윤곽은 그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무심하게 고요하다. 고요한 풍경 속에 햇빛만이 분주하다. 시종일관 게릴리차럼 치고 빠지는 전술을 구사하는 태양. 이 모든게, 몽(夢)이고 환(幻) 같다. 두 눈 크게뜨고 꾸는 꿈. 꿈 속에 길이 있고, 길 위에 내가 있..
    Book끄-Book끄|2016-09-02 09:0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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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1 (필레문 start)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하이라이트라는 성벽 투어. 해가더 뜨거워지면걸기가 힘들대서게스트하우스에서아침을먹고 바로 출발했다. 1.94km의 성벽을 둘러보는데 최소두 시간 이상이걸린대서 (나는분명 그 이상이 걸린테고!) 스플리트에서 산 비스켓과 말린 크렌베리를 비상식량으로 챙기고 중간중간 마실 물은얼려서 보냉파우치에 넣었다. 나름대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 두브로브니크 성벽은 10세기에 처음 만들어진 후, 13~14세기에한 번의보완을 했고 15세기에 오스만투르크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더 견고하고 두껍게 증축했다.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육지 쪽 성벽은 두껍고 바다 쪽 성벽은 얇게 만들어졌는데 가장 얇은 곳은 1.5m고 가장 두꺼운 곳은 무려 6m에 달한다. 입구는 필레 문과 플로체 문 두 곳이 있는데 내가 선택한 곳은 필레 문 쪽!..
    Book끄-Book끄|2016-09-01 09: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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