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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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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 골목길

    여행객들이 입에 침이 마르게 말하듯 두브로브니크는 아름답다. 그래서 크로아티아를 여행할때 자그레브 in -두브로브니크 out의 일정보다는 그 반대를 추천한다. 두브로브니크를 보고 나면 자그레브가 너무심심해(?) 보일 수 있어서...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겠지만 나는 두브로브니크는 두브로브니크대로, 자그레브는 자그레브 대로의 멋이 있어 좋았다. 두브로브니크는 아름답고 꿈같은 풍경이 가득한 찬란한뷰(view)의 도시라면 자그레브는 여기저기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진한 삶의 도시다. 그런 두브로브니크에서, 삶의 냄새가진하게곳을 찾고 싶다면 단연코 골목길들이다. 셀 수도 없이 많은골목들은 또 셀 수도 없는 계단으로 이어진다. 마치 하늘로 곧장 올라갈 수 있기라도 하듯이! 골목의 처마를 장식하는 가로등은 그 자체로 하나의 ..
    Book끄-Book끄|2016-10-04 08: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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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박효신 "숨(Breath)"

    박효신이 신곡을 발표했다. "숨(Breath)" 이라니... 순간 숨이턱하고 막혔다. 숨. 내게도 매번 간절하고 절실해서 아득하기만 한 깊이. 쉽고 당연한게 쉽고 당연하지 않을때마다 조용히 혼자 있을 곳을 찾아 주저앉아 숨을 놓듯 숨을 쉰다. 숨이 나를 완전히삼켜서 다시 토해낼때까지... 그런 날은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숨쉬는 일이라는걸 피토하듯절감한다. ...... 노래를 들었다. 조용히하지만 완고하고강하게 심장을 파고드는 노래다. 기교없이 다 놓고 부르는 박효신의 목소리는와 정재일의 피아노 연주에 넋을 잃는다. 이두 뮤지션의조합은, 옳은 것 이상아고, 좋은 것 이상이고, 완벽한 것 이상이다. 편안한다독임이 나를 위로한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그래... 어쩌면 정말로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숨길이 열렸다. 이 노래 덕분에... * 공개될 ..
    Book끄-Book끄|2016-09-30 08: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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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로베르토 쥬코> - 2016.09.26. PM 7:..

    일시 : 2016.09.23. ~ 2016.10.18. 장소 : 명동예술극장 극작 :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 번역 : 유효숙 연출 : 장 랑베르 빌드, 로랑조 말라게라 출연 : 백석광, 김정호, 문경희, 김정은, 김정환, 심완준, 김수연, 황선화, 우정원, 안병찬 제작 : 국립극장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했다고 했나? "로베르토 쥬코"는 35년 전 유럽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다. 베르나르 마리 콜레스가 거리에 붙은 지명수배자 "로베르토 쥬코"의 사진을 보고영감을 얻었다고. 실제 그의 연쇄살인 행각이 이 작품 속에 반영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쎄... 이 이야기는 그리 충격적이지도, 잔인하지도 않다. 혹시 초연인가 싶어 찾아봤더니 2010년에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2012년에는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두 번 공연이 됐었다. 두 번의 공연땐 어떤 분위기..
    Book끄-Book끄|2016-09-29 09:3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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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Dorian Gray> - 2016.09.24. ..

    일시 : 2016.09.03. ~ 2016.10.29.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원작 : 오스카 와일드 극작 : 조용신 작곡 : 김문정 각색, 가사 연출 : 이지나 음악감독 ; 구민경 출연 : 김준수(도리안 그레이), 박은태(헨리 워튼), 최재웅(배질 홀워드),홍서영(시빌 베인), 김태한, 구원영 외, 제작 : 씨제스컬쳐 무려 성남까지 가서 뮤지컬 를 봤다.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를 떠나서... 성남까지가서 밤 늦게되돌아오는 일이너무 힘들었다. (그러게, 누가 시킨 것도 아니면서...) 그래도 봤으니 간단하게 코멘트를 남기면, 일단 음악이 너무 좋다. 는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김문정이 작곡자로서 전면에 나선 첫작품인데 공개된 노래들도 좋았지만 전체적인 음악이 정말 다 좋더라. 이지나 연출의 가사도 좋았고 배우들과의음색과도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귀가 즐거웠다. (여기에 ..
    Book끄-Book끄|2016-09-28 08: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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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Closer> - 2016.09.17. PM 7:0..

    일시 : 2016.09.06. ~ 2016.11.13. 장소 : 예그린씨어터 극작 : 패트릭 마버 연출 : 노덕 출연 : 박소담, 이지혜 (앨리스) / 이동하, 박은석, 김선호(댄) 김소진, 송유현 (안나) / 배성우, 김준원, 서현우 (래리) 제작 : (주)악어컴퍼니 2010, 2013, 2016년. 이렇게 세 번 연극 를 봤다. 2010은 문근영, 이재호, 배성우, 진경 캐스팅이었고 2013년은 이윤지, 신성록, 김영필, 차수연, 2016년은 박소담, 박은석, 송유현, 김준원 캐스팅이으로 관람했다. 그러고보니 공교롭게도 앨리스는 소위 말하는 핫한 여자 탈렌트들이었다. 그 중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앨리스는 2013년의 이윤지다. (댄은 박은석, 래리는 김영필, 배성우 다 좋았고안나는 차수연 ^^) 재미있는건, 이 연극은 나이가 먹을수록, 시간이 더 지날수록 명확하게 다가오는작품이라는 거다. 처음봤을땐 노골적이고 직..
    Book끄-Book끄|2016-09-27 08: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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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Gone Tomorrow> - 2016.09.16..

    일시 : 2016.09.13. ~ 2016.10.23.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원작 : 오태석 "도라지" 각색, 연출 : 이지나 작곡 : 최종윤 / 편곡,음악슈퍼바이저 : 김성수 음악감독 : 이정현 안무 : 심새인 출연 : 강필석, 임병근, 이동하 (김옥균) / 김재범, 김무열, 이율 (홍종우) / 김민종, 조순창, 박영수 (고종) 김법래, 임별 (이완 총리) / 김수로, 강성진 (와다), 이시후(종윤) 외 제작 : 아시아브릿지컨텐츠(주), PAGE 1 김수로 프로젝트 19번재 작품 확실히 이지나 작품 답다. 새롭기도 하고 역시나그녀가 연출했던 과거의 작품들이 줄줄히 떠오르기도 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지나 연출의 가장 큰 강점은, 배우를 선별하는 능력이다. 사단까지는 아니지만 편애하는(?) 배우들이 확실하고 그 편애하는 배우들을 작품의 적재적소 배역에 잘 배치한다. 특히 이 작품의 경우, 이지나 편애..
    Book끄-Book끄|2016-09-26 09: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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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 성 블라호 성당(Church of St. Blaise..

    필레 문을 지나 플라차대로를 따라가다보면 플로체 문 가까이에루자 광장이있다. 이 광장 주변으로 성 블라호 성당, 스폰자 궁전, 렉터 궁전이 모여있고 위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대성당(성모 승천 성당)과 성 이그니티우스 성당이 나온다. 성 블라호은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으로 한 손엔 한상 두브로브니크 성채를 들고 있다. 병자와 빈자의 성인으로도 추앙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목에 생선가시가 걸려 죽을 뻔한 아이를 살려서라고. 자고로 우리 엄마가 그랬다. 목에생선가시가걸리면밥을 한 숟가락 떠서 김치에 싼 다음 한 번에 꿀꺽 삼키면 된다고... 성당은 1667년 대지진때는 큰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1706년 발생한 화재로 소실돼 그 자리에 다시 재건축을 했다. 성당은 베네치아의 건축가마리노 그로펠리(Marino Gropelli)가 설계했는데 그는 건축가 ..
    Book끄-Book끄|2016-09-23 08: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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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 플라차(Placa) 대로 끝 종탑과 오노프리오 분수(..

    플라차(스트라둔) 대로는 필레 문과 플로체 문을 잇는길로 약 300m정도 된다. 원래 이 길은 바닷물이 흐르는 운하였다. 그러다 성채도시가되면서 사이의바다를 매워지금과 같은 대로가만들어졌다. 처음 만들어진건 13세기였는데대지진으로 훼손이 돼1667년 재건했다. 이 길좌우로는 구시가지의주요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고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들도많아서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바닥은 반질반질한 대리석이라 햇빛이 강할 때는 눈이시릴 정도다. 그래서 선글라스는 필수. 비오는 날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발에 힘을 줘서 꾹꾹 눌러 걸어야 하지만 운치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다. (그 멋진 광경을나는 자다르와 스플리트에서두 번목격했다.) 그야말로제대로 된빗방울 교항곡이라고 할까! 플라차 거리 끝에커다란 종탑이 서있는데 꼭대기에 ..
    Book끄-Book끄|2016-09-22 08: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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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 도미니크 수도원과 박물관 (Dominican Mona..

    필레문 쪽으로 프란체스코 수도원이 있다면 플로체문 쪽에는 도미니크 수도원과 박물관이 있다. 도미니크 수도회는 스페인의 그리스도교 성직자 성 도미니코에 의해 창설됐고 청빈한 삶과 설교를 바탕으로 한복음의 진리를 탐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전의 수도회는 넓은 토지를 소유하고 농사와 학문에 종사했는데 도미니크 수도회는 특정한 성당에 소속하지 않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정수입도 바라지않고탁발로 의식을 해결하는 생활을 했다. 이들은 복음 전파를 위해 신학의 학문적 중요성을 강조해 대학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도미니크 수도회가배출한 학자로는 스콜라 철학을 완성한토마스 아퀴나스가 대표적이다. 30kn를 내고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봤다. 내부는 프란체스코 수도원 성당보다 더 소박했고 햇살 가득한 ..
    Book끄-Book끄|2016-09-21 08: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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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브로브니크 - 프란체스코회 수도원과 박물관 (Franciscan M..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박물관. 1234년 두브로브니크에 정착한 프란체스코회 수도사들은 1317년 지금의 성당을 짓게 된다. 프란체스코 수도회는 성 프란체스코에 의해 창설된 최초의 탁발 수도회로 프란체스코 성인은"제 2의 그리스도"라고 불린 인물이다.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모든 재산을 버린 뒤 철저한 가난과 겸손의 길을 걸었으며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정신은 복음을 완전무결하게 생활하는데 있다. 하느님에게 반대되는 모든 이기적인 것들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정신대로 사는 것, 그것이 프란체스코수도회의 이상이다. 초기에는 육체노동과 걸식을 통해 생활하기도 했고, 가난한 사람이나 병든 사람 특히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는데 성심을 다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작은 형제회"가 바로 프란체스코 수도회 제 1회에 속한다. 필레문으로 들..
    Book끄-Book끄|2016-09-20 08: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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