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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수수비-묶는 법.
이걸 보면 스승님의 작품은 줄을 묶은 부분이 움푹하게 들어갔고, 제 것은 그렇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요? 줄 묶는 법. 저의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스승님이 이런 방식을 사용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허리에 끈을 묶고 반대편에 막대를 묵은 다음 허리와 발의 버티는 힘으로 힘껏 조여줍니다. 어제 스승님을 만나서 여쭤보니 수수비를 만들기 전에 재료를 물에 7시간 이상 담가두었다가 꺼내서 만든다고 하시더군요. 만약 마른상대의 생 수수깡을 그대로 힘껏 조이면 부서져버린다고요. 정말 그랬습니다. 제가 저 방법으로 마른 수수깡을 힘껏 조이니 수수깡이 쪼개지고 부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번에 확실히 배웠내요.추천 -
[비공개] 내가 만든 수수비
위엣 것은 스승님 작품.아랫 것은 김진팔 제품. 스승님의 포스가 느껴진다. 왠지 많이 어설프다.특히 손잡이의 두께를 보라.요즘 심심해서 스승님의 작품을 견본으로 제가 직접 만들어본 수수비 입니다. (수수비는 탈곡한 수수의 이삭으로 만듭니다.) 왠지 영 어설프네요. 특히 손잡이 부분은 속에서 잘라가면서 묶어줘야 제것 처럼 두꺼워지지 않습니다. 손잡이가 두꺼우면 잡기가 불편하죠. 딱 손에 잡기 좋은 두께로 만들기 위해서는 속 부분의 수숫대를 잘라줘 가면서 묶어야 합니다. 저도 물론 솎아 낸다고 냈습니다만, 그래도 스승님의 작품보다 훨씬 굵네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이런 게 실력차이인가 봅니다.^^ 어쨌든 이렇게 어설퍼 보여도 성능에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추천 -
[비공개] 연통 끝의 마무리.
바람과 비를 막아준다. 원래 연통 끝에 T자 모양으로 생긴 것을 달아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구멍이 잘 맞지 않고, 겨우 달아놔도 무게 때문에 알루미늄 자바라 연통이 아래로 늘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옆으로 구멍을 놔뒀더니 남풍이 불 때 마다 연기가 역류해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어차피 남풍이 부는 날은 따뜻하니깐 그냥 놔둘까 하다가 그래도 새벽에는 춥기 때문에 대책을 세워야 했습니다. 1. 연기가 잘 빠질 것. 2. 바람을 막을 것. 3. 비를 막을 것. 4. 추가되는 장치를 쓰지 말 것.(돈 들고 귀찮으니까.) 이 세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연구하다 보니 이런 모양이 나왔습니다. 여름이 되어서 장마비가 와 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선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 손님들도 나중에 참고할 상황이 되면 참고하시라고 ..추천 -
[비공개] 물 안떨어지는 수건 가습기.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는 젖은 수건 가습기. 반으로 접어서 가운대 부분만 적신다. 요즘에 너무 건조해서 코와 목이 바짝바짝 마르고 마른 기침도 나오고, 코와 목이 아프기까지 합니다. 가습기는 비싸고, 자주 세척해야 하는 등 관리가 힘들며, 가습기 소독제로 죽은 사람도 있어서 꺼림직 합니다. 그래서 수건을 적셔서 방안에 널었더니 물방울이 똑똑 떨어집니다. 아무리 꽉 쥐어짜도 젖은 수건을 방안에 널면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연구 끝에 수건의 양쪽 끝은 물에 적시지 않는 방법을 개발 했습니다. 한달간 써 보니 아주 좋네요.^^ 가족 1인당 수건 1개씩 널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추천 -
[비공개] [애자] 노부(knob)애자를 직접 만들다.
원래 노부(knob=손잡이)애자라고 해서 옛날 집에 보면 전선을 노출시켜서 배선 할 때 쓰는 사기로 만든 애자가 있습니다. (애자=절연체=전기가 안 통하는 물질) 그런대 이게 워낙 비쌉니다.(얼마였는지 정확한 기억이 안 납니다.) 싼 걸로 알아보니 개당 400원짜리 프라스틱 애자가 있어서 우리집엔 그걸 썼습니다. 애자를 궂이 사기로만 만들 필요가 없다면 내가 직접 만들어 보고싶었습니다. 패트병으로 꽃 모양으로 만드니 이쁘네요 ㅋㅋㅋㅋㅋ^^추천 -
[비공개] 지게 멜빵과 등받이 만들기1
지게의 등받이와 맬빵을 만들러 왔습니다. 1. 먼저 등받이를 만들어 봅니다. 일단 정해진 치수대로 줄 간격을 정합니다. 숫자만큼의 짚단위를 한번에 묶어준다.(1단위는 짚 5~6개) 1묶음을 한번에 묶는다.(1묶음은 짚 5~6개) 2묶음을 한번에 묶는다.여기도 2 묶음 (12개 정도의 짚.)을 한번에 묶는다.3묶음을 한번에 묶는다. 다 했으면 매듭을 짓고 자른다. 끝 부분에 남은 부분을 3갈래 땋기로 땋아준다.길이가 모자라면 짚을 추가해서 길게한다. 사진이 많아지면 스크롤의 압박이 있으므로 다음편에 또 하겠습니다.추천 -
[비공개] 엄마는 난로를 사랑해.
난로를 끌어안고 있는 엄마. 이것 보다 더 재미있는 포즈로 있을 때 찍으려고 했는대 갑자기 엄마가 자세를 바꾸는 바람에...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몰래 찍었어요.^^ 저의 작품을 엄마가 무지무지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 샷입니다. ㅋㅋㅋㅋㅋ^^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