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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깡통난로]연통을 스뎅으로 바꾸고,양동이를 끼워 넣고....
알루미늄 연통을 스뎅연통으로 바꾸었습니다.(1미터당 1만원 총 4만원) 이정도 빨갛게 달아오르면 알루미늄 연통은 녹아버립니다. 하지만 스뎅연통은 짱짱하군요. 이런 게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블로그 방문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만 스뎅연통은 유연성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알루미늄 연통처럼 잘 구부러지지 않습니다. 너무 구부리면 올이 훌훌 풀어져버립니다. 망치와 끌로 구멍을 따고 뻰찌로 다듬습니다. 고물상에서 사온 두꺼운 양동이를 넣고 나무를 대고 망치로 두들겨 넣습니다. 이음매는 이렇게 연기가 통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꽉 끼워졌습니다. 여름에 받아놓았던 빗물이 얼어서 그걸 양동이에 담아 녹입니다. 물론 아래 양동이 바닥에 돌을 넣어서 아랫 양동이와 윗 양동이가 서로 꽉 끼는 현상을 방지합니다. 불과 ..추천 -
[비공개] [싸움의 기술]어른들의 세계에서는 싸움의 룰이 약간 달라진다.
(어른들의 전투무기 1:법) (어른들의 전투무기 2: 녹음기) (어른들의 전투무기 3: 사진기) (어른들의 전투무기4: 돈) 저는 허약해서 학교다닐 때는 싸움을 못 했습니다. 아예 싸움이 벌어질 일을 미리 피하는 주의였죠. 싸움이 벌어지면 진다는 것이 뻔 했기 때문에요. 아마도 이런 점이 저의 모험회피형 성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어른이 되면 이렇게 맨날 지는 입장이 아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꿈은 있었죠.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의 싸움은 학생 때의 싸움과는 양상이 달랐습니다. 어른들도 싸우긴 하지만, 학생 때 처럼 덩치가 크고 주먹을 잘 써야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어른이 되어서 느낀 어른들의 세계에서 싸움에 이기는 요소를 정리 해 보고싶은 마음..추천 -
[비공개] [김진팔 용어사전]'빨대' 의 정의
저는 가끔 경제와 관련해서 빨대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하는 빨대라는 말의 정의에 대해서 쓰고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김진팔 용어 빨대: 구입시에 한번의 비용지출로써 끝나지 않고, 지속적 지출을 유도하는 물건이나 용역 등등... 이것이 제가 빨대라는 단어를 경제와 관련해서 쓸 때 의 본 뜻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빨대인지 예를 들어볼까요? 1. 빚이 있다면 당신은 빨대를 꼽힌 것입니다. 빚은 이자와 원금이라는 지속적 지출을 강요합니다. 2. 집이 없다면 당신은 빨대를 꼽힌 것입니다. 무주택 상태는 집세라는 지속적 지출을 강요합니다. 3. 자동차가 있다면 당신은 빨대를 꼽힌 것입니다. 자동차는 사용하지 않고 세워만 두어도 지속적 지출을 강요합니다. 4. 신용카드가 있으면 당신은 빨대를 꼽힌 것입니다. ..추천 -
[비공개] [난로]빨래 건조대를 걸었다.
(스뎅 철사를 그냥 꽂았다.) 난로 주변에 두른 철망에 스뎅철사를 꽂았습니다. 여기에 수건이라든가, 양말등을 빨아서 널면 금방 마릅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난로가 너무 뜨거우면 타버리기도 합니다.^^ 스뎅철사는 고장난 물탱크 수위조절 센서에서 뽑아냈습니다.추천 -
[비공개] [생존]난로에 문짝을 달다.
(난로를 만들 때 잘라냈던 부분을 재활용 해서 문짝을 만들었다.) 저의 난로는 처음부터 문짝을 달 생각이 없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문짝을 달기가 매우 곤란한 구조입니다. 많은 연구와 개량을 통해서 잘 마른 나무를 세워서 때면 연기가 안 나는 수준까지는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잘 마른 나무만 땔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1. 연통 구경을 넓히고, (직경 150mm 연통 사용) 2. 난로와 연통의 연결부위를 직각이 아닌 깔때기모양으로 다듬고,(175-150mm네튜샤 사용) 3. 장작이 타고있는 높이만큼만 벽이 있으면 (자동차 작키로 불판을 올려버린다.) 연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자동차 작키를 이용해서 타고있는 장작을 윗쪽으로 올려버리는 방식을 사용했죠. 하지만 그것도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문짝을 ..추천 -
[비공개] [시사영어]프레이져 보고서에 대한 개인적인 작은 결론.
프레이져 보고서는 당시 '박동선 사건'이라고 박동선이라는 한국의 로비스트가 미국의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이빠이 쳐 먹여서 매수하려고 했던 사건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뉴스에 연일 대서특필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국민학생이었지만, 당시 한문이 빠글빠글하던 신문을 읽을 능력이 있던 국민학생이었습니다. 물론 매일 밤 9시 뉴스시청을 했고요. 그래서 박동선 사건은 저의 뇌리에 뚜렸이 박혀있습니다.) 당연히 미국인들이 박정희를 곱게 봤을리가 없죠. 그런 보고서에 박정희찬양이 나올거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짓 아닐까요? 처음에는 '영어도 모르면 찌그러져 있어라. 영어본문 보면 박정희 찬양 있다.'는 식으로 나오더니 영어 번역해 놓으니 '그럼 미국놈이 박정희 찬양 했겠냐?' 이런 식입니다. 원래 저놈들이 그..추천 -
[비공개] [시사영어]프레이져 보고서 원문 162페이지
할일도 없고 심심하니깐 그 다음 페이지로 계속 갑니다. AID가 영감을 줘서 개선한 이 정책은 1961년부터 1963년까지의 기간동안 2배 이상의 수출 소득-약 8천만달러-과 17.7%의 국내 소득향상을 이끌었다. 1960년대의 미국의 지원 1960년대의 한-미 경제관계에 대한 논의로 나아가기 전에, 그 시절의 미국의 지원의 본질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유용하다. 1.안전제공 지원(일반적으로 supporting assistance 라고 불리우는 것)- 이 프로그램은 종종 산업발전에 필요한 미국의 필수품을 수입하는 방식의 무상원조 형태의 지원으로 준비되곤 했다. 한국정부는 이 생필품들을 국내시장에서 팔아서 원화로 만든 다음에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했다. 이것들을 파는 것에서부터 나아가서 그리고 공공 법480에 의한 생필품(아래를 보라)지원이 1960년대 군대예산의 96%였..추천 -
[비공개] [시사영어]프레이져 보고서 -세부사항을 보자.
어제 어떤 분이 댓글로 161페이지 부터 20페이지에 걸쳐서 박정희의 절대적 역할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는 댓글을 주셨습니다. 물론 이 보고서는 미국놈이 쓴 겁니다. 그러므로 박정희 찬양이 나온다고 해도 립써비스일 것이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암호해독 시작- 한-미경제적 관계: 1961-63 박정희가 권력을 잡은 1961년 경제정책은 바뀌었다. 경제적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재통합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박은 독립적 경제발전을 위한 장기적 전략을 받아들였다.(adapt: 적응하다, 순응하다.) (박정희는 첨에는 자급자족 경제를 하려고 했다.-독립적 경제 ) 그는 경제적 진보를 그의 정치적 정당성과 공적 지지의 핵심으로 여겼다. (박정희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정당성이 없어서, 경제를 발전시..추천 -
[비공개] [시사영어]프레이져 보고서 원문-경제 부분만 보자.
프레이져 보고서에는 훌륭한 목차가 있었습니다. 444페이지에 달하는 전문을 다 번역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 전에 대통령 선거는 끝납니다. 저는 그 전에 과연 프레이져 보고서에 '박정희의 지도력이 없었으면 대한민국 경제발전은 없었다.' 고 한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찾고 싶습니다. 목차를 열자 여기 경제관련 부분이 표시 됩니다. 일단 요약본이 있고, 자세한 부분이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요약본을 보죠. 7페이지로 건너 뜁니다. (1) 남한 경제의 빠른 변화는 경제발전의 세계 최고의 예들 중 하나이다. 1961년 부터 1977년 사이의 매년 평균 성장률은 9% 이상 이었다. 그 성취는 한국국민들의 산업화스러운 집중, 정부에 의한 계획의 효과적인 수행 그리고 미 합중국과 대한민국 사이의 협동에 의한 것이다. (2) 미국의 지원은 한국 경제의 ..추천 -
[비공개] [시사영어]프레이져 보고서 원문을 구하다.
지난번에 올린 프레이져 보고서 동영상 기억하실 겁니다. '박정희의 경제개발 신화는 거짓이고, 사실은 케네디의 작품이다.' 이런 내용인대요. 프레이져 보고서를 근거로 만들어진 동영상이죠. 물론 선거와 관련해서 야당쪽에서 올린 것 같다는 의심이 들긴 했지만 재미는 있었죠. 그와 관련해서 어떤 분이 프레이져 보고서 원문을 읽으면 박정희와 한국인의 근면성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는 댓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프레이져 보고서 원문을 구했습니다. 어차피 긴 겨울 할 일도 없고, 그동안 블로그에 올리던 생존에 관한 이야기들도 식상할 것 같고, 이 참에 고급영어 공부도 좀 할겸. 거의 500페이지에 이른다는 프레이져 보고서를 오늘부터 주구장창 번역할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어떤 분의 댓글처럼 박정희 때문에 한국경..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