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누가 저에게 공사판 쌩 노가다를 숙식제공+ 한달100만원에 최하 6개월은 근무 해야한다는 조건으로 사람을 구하는대 저더러 일 하겠냐고 물었습니다. 질문)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을까요? 답) 안 한다고 했슴. 이제 부터 그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숙식제공'이란 문구에 숨겨진 함정. 숙식제공을 한다고 하면 어마어마하게 좋은 조건인 것 같습니다. 밥도 주고 잠도 재워준다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원래 일을 하는 것은 밥을 먹기 위한 것이니까 밥을 준다는 것은 당연한 조건인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거지도 아니고 잠은 당연히 내 집에서 자야죠. 사람이 내 집에서 자고 싶지 누가 불편한 남의 집에서 자고싶겠습니까? 잠자리 바뀌면 적응하는대도 한참 걸립니다. 그런대 사장 입장에서는 뭐 꽁짜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느낌이 듭니다...

 지난 번 닥나무로 만들었던 짚신은 수명이 다 해서 폐기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조경공사 할 때 나무 뿌리에 감았던 마닐라삼을 주워서 만들었습니다. 지난 번 닥나무는 풀을 먹인 것 처럼 빳빳하고 까칠한 매력이 있었다면, 이번 마닐라삼으로 만든 것은 보들보들하고 나긋나긋한 털실같은 느낌이네요. 까끌까끌한 느낌을 싫어하는 여자들도 좋아 할 것 같습니다. 짚신은 원래 천연섬유라서 신다보면 약간 늘어납니다. 그래서 옛 어르신들은 짚신은 약간 작은 걸로 신어야 한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것은 약간 작게 만들었는대 너무 작은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신어봐서 얼마나 늘어나는지 결과를 봐야겠네요.

저는 매주 일요일 아침 9시에 새로 생긴 경인방송 OBS의 음모론 프로그램을 봅니다. 이번 주는 이산화탄소와 온난화는 사기라는 내용이군요. 우리가 인터넷에서 익숙하게 봐 온 대로, 탄소세를 거두어서 부자가 되려고 엘고어와 전 유엔총장과 로스차일드가가 합작해서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몇일 전에 고등어를 구워주었습니다. 김진팔: 엄마 왠 고등어? 엄 마: 샀어. 김진팔: 올해는 전어가 싸다고 해서 내가 살까말까 했는대 엄마가 고등어를 사왔네?^^ 맛있게 먹겠습니다! 엄마. 그러고 밥에 물 말아서 고등어 얹어서 맛있게 먹었죠. 그런대 말입니다.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흰 민들래 아시죠? 어떤 분이그거 씨를 좀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드렸더니 그분이 고등어를 보냈는대 받았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못 받았다고 했죠. 그런대 좀 이상하긴 했어요. 엊그제 먹었던 고등어가 의심스럽긴 했지만 엄마한태 재차 물었더니. 김진팔: 엄마 누가 고등어 보냈다는대 택배 박스같은 거 받은 적 없어? 엄 마: 없다. 저는 철석같이 믿고 못 받았다고 했는대 그리고나서 화장실을 가서 볼일을 보고 나오는대 구석에 이런 박스가 있..

오늘 9월16일 아침 9시에 경기 인천지방의 지방방송으로 보이는 OBS방송에서 세기의 음모론 이라는 프로를 봤습니다. 케이블이 아니고 공중파로 나오네요. 여기서 우리가 그동안 인터넷으로만 떠돌던 하프라던가 기후조작이라던가 하는 이야기가 진실인지 어쩐지를 탐사보도 하는 다큐를 보여줬습니다. 여기 대머리 아저씨는 미국의 유명한 프로레스링 선수 출신의 주지사 출신의 네이비씰 대원으로써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입니다. 이름이 뭐시기.. 벤추라 라던가???? 마치 한국의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 김상중씨 같은 역할이죠. 그리고 긴 머리 아저씨는 미국 상원의원의 아들로써 하프반대 운동가라고 합니다. 이 다큐의 내용을 보면, 하프는 일종의 거대한 전자렌지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쓰는 전자렌지는 물분자의 고유진동수와 같은 주파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091408465612904&type=1&STOCK_TOP (뉴스링크) 제가 미국의 인플레 폭발 어쩌고 글을 쓰자마자 버냉키가 '니말이 맞다' 는 것을 확인이라도 시켜 주려는 듯이 3차 무제한 돈 찍기에 들어갔다는군요. 경제학자들의 이론에 의하면, 중앙은행이 아무리 돈을 찍어 돌려도 유동성 함정 상황에서는 실제 인플레가 안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냥 돈이 금융권에서만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돈 빌리고 못 갚은 사람들이나 기업들이 다 망한 뒤에 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나면, 그때부터 폭발적으로 신용대출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그때 바로 돈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플레가 폭발한다는 것이 정설인 것 같습니다. 그럼 유동성 함정이 언제 풀릴까요? 그건 돈 못 갚은 경제주체들이 언제 다 망하냐? ..

트위터에서 누가 하늘 좀 보라고 해서 카메라를 매고 동네 강가에 나갔습니다. 아직 단풍은 안 들었지만 햇빛이 가을 빛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