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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빗물]좀더 편하게 받을 수 없을까?
어제도 비가 왔습니다. 빗물을 쓸 수 밖에 없게 된 이후로 비가 오면 고맙게 느껴집니다. 땅을 파고 물 탱크를 묻으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도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생존에 필요한 기술은 거지도 할 수 있을 만큼 값싸고, 바보도 할 수 있을 만큼 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첨엔 '호스를 사용해서 물 한통이 다 차면, 다음 통으로 호스를 옮길까?' 생각도 했지만, 그것도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자연적으로 흘러내리게 만들었습니다. 엄마가 일일히 바가지로 퍼서 옮기던 것을 중력의 힘으로 해결했죠.^^추천 -
[비공개] [미래]갈수록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 없어진다?
산업화는 기계로 인간의 노동을 대신 했습니다. 기계가 인간의 힘든 일을 대신 해 주니 더 편리할 줄 알았는대 기계 때문에 노동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벌이가 없어져서더 죽게 되었습니다. 이젠 컴퓨터가 나왔습니다. 그나마 사람이 조작해야만 움직일 수 있는 기계에 컴퓨터로 지능까지 달았습니다.(로봇화) 더더욱 사람이 덜 필요해 집니다. 물론 컴퓨터를 다룰 사람 하나 정도는 필요하겠죠.(프로그래머) 기술이 발전 할 수록 인간은 노동의 현장에서 밀려납니다. 그 자동화된 기술의 가격은 너무 비싸서 내가 감히 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장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을 쓰는 것은 너무 피곤합니다. 제가 사장이라도 할 수만 있으면 말 잘 듣고 일 잘 하는 로봇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결국 로봇을 살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라면,(자본가) 로봇을 다룰..추천 -
[비공개] [짚풀공예]수수빗자루를 만드는 법.
제가 스승님의 댁에 갔을 때에 이미 초반부는 만들어 놓은 상태라서 초반부 만드는 부분을 찍지 못했습니다. 초반부도 방법은 똑 같습니다. 다만 손잡이가 너무 두꺼워지지 않게 하기 위해 속에 있는 수숫대를 몇개씩 잘라내 가면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추천 -
[비공개] [경제]경기침체의 겨울을 어떻게 날 것인가?
곰이 연어를 잡아먹고 있다. 기후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것 처럼 경제에도 그런 싸이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마도 초겨울 정도? 동물들과 사람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월동준비라는 것을 합니다. 사람은 김장을 담그고, 땔감을 준비하고, 식량을 저장하죠. 곰 같은 동물은 지방을 비축하고 겨울동안 동면에 들어가서 에너지를 최대한 소비하지 않는 상태로 몸의 신진대사시스템을 바꿉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뽑히면 이 모든 경제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 처럼 이야기들을 하지만, 그 어떤 대통령이 겨울이 오는 것을 막은 적이 있다는 소리를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월동준비는 각자 해야합니다. 지금 쯤 이미 월동준비가 되어 있어야하죠. 경기가 한참 좋을 때에 월동준비를 하지 못한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이 불경기..추천 -
[비공개] [노가다]나쁜 오야지를 미리 피하는 법.
저는 고3이던 1987년 부터 어쩔 수 없는 집안 사정 때문에 강제로 노가다판에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그 뒤로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노가다 판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다치지 않고 일하고 돈을 잘 받는 것이라는 것도 배웠죠. 어떻게 하면 일을 하고 돈을 떼이지 않을 수 있을까? 이것이 노가다의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입니다. 이제부터, 남들은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나는 지켜야 하겠다고 스스로 정한 규칙을 알려드립니다. 1. 결혼하지 않은 자녀가 있는 오야지는 멀리한다. 2. 한번이라도 임금지불 약속을 어긴 오야지는 원스트라잌 아웃 시킨다. 물론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자녀가 있는 오야지도 돈을 잘 줄 수 있고, 한번 임금 지불 약속을 어겼던 오야지도 담 부턴 돈을 잘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위험을 ..추천 -
[비공개] [범죄예방]가짜 눈깔의 위력
이번 축제가 한창일 때의 우리 집 앞의 모습입니다. 물론 우리 집 앞에도 차가 주차되긴 되었습니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가장 나중에 주차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쓰레기도 없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쓰레기투기 방지용으로 우리 집 벽에 그려넣은 가짜 눈깔 때문인지 어쩐지 확인 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변화가 있긴 있군요. 저는 이 일로 한가지 느낀 점이 있습니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시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감시를 하고있지 않아도 상대가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만 해도 어느정도의 효과를 거두는 것 같습니다.추천 -
[비공개] [노가다] 째즈 축제
요 몇일 내일 부터 시작하는 동네 축제장에 임시 가설 건물을 짓고 왔습니다. 첨엔 그냥 머리만 쓰고 작업지시만 하면 된다고 해서 갔는대 현장에 이 일 해본 사람은 없고, 시간은 촉박해서 어쩔 수 없이 제가 오야지도 하고 데모도도 해야 했습니다. 아... 무릎팍이야. >.,< 젠장......(노가다로 무릎팍 고장나서 장애자 되기 직전인대....) 담엔 절대 속지 말아야겠습니다. 동네 사는 분이 집까지 찾아와서 어쩔 수 없이 했는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군요. 역시 빨대는 가까운 사람에게 꼽히는 것인가 봅니다. 그래도 목공일은 지하수에 비해 일을 해 놓은 보람은 있습니다. 지하수는 땅에 구멍하나 뚫어놓으면 별로 일 한 티가 안 나는대 목공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커다란 덩어리가 하나 생기니까요.추천 -
[비공개] [김진팔의 장난감]스나이퍼 엘리트 싱글플레이
제가 요즘 심심 할 때 하는 게임입니다. 인터넷 멀티플레이는 돈 내야 되서 못 하고요. 싱글플레이 중에서 재미있는 것을 찾다 보니깐 이게 있더군요. 데모버전으로 무료 다운 받으면 딱 2개의 맵을 맛보기로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많이 죽으면서 버벅댔지만, 이제는 최고레벨로 플레이 해도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시험을 만점 맞게 하는 게임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대... 어디서부터 뭐부터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만일 어떤 게임이 아주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게임이라서 청소년의 인성을 파괴하는 게임인대 그 게임을 하면 수능이고 사법고시고 토익토플이고 간에 인간이 만든 모든 시험에 만점을 맞을 수 있다면, 과연 부모들은 그 게임을 허락할까요? 금지할까요? 저는 그것이 궁금합니다.^^추천 -
[비공개] [짚풀공예]김진팔의 무기고.
스승님의 작품 진열장입니다. 어제 개천절에는 아침부터 여기 가서 수수빗자루를 엮었습니다. 그 전날 저녁에 스승님이 저녁드시고 산책을 하시다가 우리 집에 들르셔서 "내일 우리 집에서 빗자루 맬 건대 배우려면 와." 하시길래 거절하기도 그렇고 해서 갔습니다. 저는 짚신만 만들 줄 알면 된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다른 것은 별로 흥미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스승님의 부탁으로 이 사진을 찍어서 사진관에 가서 인화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은 돈을 덜 쓰고 되도록이면 모든 것을 내 손으로 해결하는 것인대. 그렇다면 여기 있는 이 물건들을 모두 만들 줄 알게 되면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저의 이 세상에 대한 전쟁은 총과 칼로하는 전쟁이 아닙니다. 그것은 돈을 무기로 저의 자유를 속박하려는 악의 무리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