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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이적 - <사랑>, 그가 돌아왔다, 이적이.
이적이 어떤 뮤지션이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내가 이적의 새 앨범 발매 소식을 듣지 못 한채 음반점을 갔다. 거기에서 이적의 새 앨범 소식을 듣는다면 주저않고 바로 거기서 CD를 구매할 수 있는 뮤지션. 나에게 이런 뮤지션이라면 지금 생각나는 건 김동률, 윈디시티 정도이다. 그렇다. 이적이 돌아왔다. 이적이라고만 해도 반가운데 요즘같은 음반시장에서 10곡을 꽉꽉 채운 정규 앨범을 들고 나타났으니 이보다 더 반가울 수가 없다. 나에게 이적은 천재의 이미지로 머리 속에 형상화돼있다. 왼손잡이부터 시작해서 뿔 등등 일반인이 생각할 수 없는 범주에서 가사를 쓰는 것 때문이리라. 그의 앨범은 듣는 것 말고도 저런 곡들의 가사를 음미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런 그의 이번 앨범은 전부 '사랑'이야기이다. ..추천 -
[비공개] H-art에서 여러분에게 문화 생활을 드립니다
취재를 위해 찾은 예술의 전당. 주말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입구에 들어서자 꽤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1층 로비 가운데엔 전시된 소나타와 아반떼가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있었다. 자동차 전시와 함께 이 날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단위의 사람들이 모이게 된 이유는 비단 로비에 전시된 소나타와 아반떼 때문은 아니었다. 바로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2010 예술의 전당 H-art 야외공연` 때문이다. H-art란 현대자동차의 문화/예술지원활동을 상징하는 문화브랜드이다. 그렇다면 자동차회사인 현대자동차에선 어떤 이유로 `H-art`를 시작하게 된 걸까? 현대자동차의 H-art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자동차 회사에서 이러한 류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를 런칭함 으로써 타 기업과의 차별화를 이루고 소비..추천 -
[비공개] 지역 사회와의 화합 속에 운영되는 HMMC!
공장을 만들고 싶으면 여기 있는 나무를 모조리 베어버려라. 체코 생산 법인(이하 HMMC)이 설립될 당시 공장 부지는 숲이었다. 그 숲엔 1,000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이를 옮겨 심겠다는 현대자동차의 의견에 대한 체코 환경 NGO 단체의 대답이었다. 우리로서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환경을 지킨다는 NGO 단체에서 나무를 전부 잘라버리라니.... 현대자동차는 큰 벽에 막힌 기분이었다. 체코 환경 NGO에선 ‘어차피 나무를 옮겨 심어도 모조리 시들 것이다. 그럴 바에야 깨끗하게 잘라주는 것이 나무를 위한 것이다. 너희들이 하려는 나무 옮겨심기는 나무를 괴롭히는 것밖엔 되지 않는다.’라는, 우리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논리로 공장 부지 건설을 반대했다. - 사진에 보이는 나무들이 전부 전에 있던 나무를 옮겨 심은 ..추천 -
[비공개] 현대 유럽 생산 법인, HMMC를 가다
v\:* { BEHAVIOR: url(#default#VML) } o\:* { BEHAVIOR: url(#default#VML) } x\:* { POSITION: relative; VISIBILITY: hidden } .shape { BEHAVIOR: url(#default#VML) } 체코 제 3의 도시인 오스트라바에서 40분 정도 떨어져있는 작은 마을 도시 노쇼비치. 이 곳에 유럽 전체의 현대자동차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 체코 생산 법인(Hyundai Motors Manufacturing Czech, 이하 HMMC)이 들어서 있다. 자동차 왕국 독일과 체코 자국 내 자동차 브랜드의 파워가 강한 이 곳 체코에서 현대자동차는 어떠한 매력으로 유러피언들에게 자동차를 공급하고 있는 것일까? 최적의 환경 조건에서 최첨단 생산 공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을 지금부터 함께 감상해보자. 체코 프라하에서 1시간 정도 경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이 곳 오스트라바. 오스트라바 공항에 내리자마자 현대로고와 함께 ‘Welc..추천 -
[비공개] 2년만에.... 차라리 만나지 말 걸 그랬어....
오랜만에 만나는 거였는데.... 근 2년 만에.... 그래. 그렇게 2년만에 만나는 자리였네.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하고부터 2년. 너를 혼자 몰래 좋아한 게 1년. 그리고 그 마음 그대로 너에게 전한 후 연락이 끊겼던 우리. 그렇게 부담됐던 거였어. 그리고 나서 얼마나 긴 시간동안 혼자 자책했었는지....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그냥 혼자 좋아하고 말아야 했다고. 하루도 빠짐없이 니 생각이 났어. 아니 났다기보단 했어. 그래서 힘든 걸 좀 견딜 수 있었어. 근데 그건 그거대로 속상하더라고. 몰래 혼자 좋아한다는 건.... 니 옆에 다른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과 알콩달콩 재밌게 지내는 걸 보는 건 꽤 힘든 일이더라구.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정말 큰 용기를 냈지. 나로서는. 전화를 했고 널 만나기로 했어. 이게 나에게 얼마나 큰 일이었는지 너는 결코 몰라. 정..추천 -
[비공개]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내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서 한 점 부끄럼이 없다 단지 후회를 하나 하자면 그 날, 그대를 내 손에서 놓아버린 것 뿐 어느새 화창하던 그 날이 지나고 하늘에선 차디찬 눈이 내려오더라도 그 눈마저 소복소복 따듯해 보이는 것은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일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응. 한시도 너를 잊은 적이 없다. 지난 2년, 아니 3년간.... 널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기쁜 일이 있으면 기쁜 일이 있는대로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픈 일이 있는대로 그렇게 너를 떠올렸다. 한번 용기를 냈을 때 또 다시 부담스러워 하는 네 모습에 속상했다. 또 다시 용기를 내었을 때 서로의 오해로 연락이 끊겼을 때.... 이젠 그만둘까 생각했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너에게 전화했을 때. 나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용기를 내야 했다. 그리고 그 용기에 대한 ..추천 -
[비공개] 가을타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이 가을, 이 음악!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데 내 옆엔 쓸쓸히 낙엽만 휑하니 지나간다. 그 어떤 계절에도 이런 표현을 하지 않지만 우린 유독 '가을'에만, 유독 '가을'에만 이런 표현을 한다. '나 가을 타나봐.' 그래. 지금 당신은 가을을 타고 있다. 영웅본색에 주윤발처럼 멋진 바바리에 선글라스 하나 끼고 담배를 물고 싶은 충동이 인다면 당신은 분명 가을을 타고 있는 것이다. 2학기는 시작되고 공부도 안되는데 가을이 시작되니 슬슬 중간고사 압박도 다가오고 마음은 싱숭생숭한 당신을 진정시켜 줄 이 가을 이 노래. 지금부터 집중하기 바란다. 이 곡이 당신을 더욱 더 멋진 가을 남자로 변신시켜 줄테니 말이다. 1.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한국엔 영화 의 OST로 잘 알려진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 사실 데미안 라이스는 특정 곡..추천 -
[비공개] 서울 도심 한복판에 등산길, 북악산 서울성곽 탐방!!
북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북악산이라고 하면 모르시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요. 흐음.... 어디라고 설명을 드려야되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북악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북대문, 그러니까 숙정문 때문인데요. 항상 생각해왔었거든요. 왜 남대문, 서대문, 동대문은 있는데 북대문은 없을까? 그래서 검색창에 북대문을 검색해보니 북대문이 있는데 지난 2006년부터 개방이 됐다고 하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것 같습니다. 흔히 주위에서 저에게 역마살 껴있다고 하는데 뭐 나쁜 의미에서의 역마살이 아니라 제가 워낙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요. 그런데 그동안 블로그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닌 이야기를 별로 쓴 적이 없네요. 앞으로는 주말을 이용해 여기저기 돌아다녀야겠습니다. 곧 유럽도 가게 되니 쓸거리가 풍성해지겠네..추천 -
[비공개] 한양대 맛집, 핫떡! 저렴한 가격의 푸짐한 양!
어째 블로깅이 뜸하다보니 얘는 블로그를 하는거야, 마는거야.... 이런 생각을, 아니 사실은 이런 생각을 할 사람조차도 들어오지 않는 그런 블로그가 돼버렸습니다. 허허허허. 자꾸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하는데 사실은 시간이 그렇게 없지 않은 것도 아니고.... 4년만에 학교에 복학하다보니 과제에 치여사는 wmino입니다. 오늘은 맛집 포스팅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그간 맛집을 꽤 다녔는데도 말 그대로 포스팅만 못 하고 있었지요. 제가 떡볶이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요. 아마도 집이 왕십리인 탓에 초, 중학교 때부터 집 근처에 있는 신당동 떡촌 떡볶이에 길들여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신당동 떡촌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저에겐 꽤 맛있는 거리로 생각됩니다. 며칠 전에 유럽 가는 건 때문에 왕십리에서 회..추천 -
[비공개] [한화프렌즈3기/2팀] 청소년 음악회! 반고리관이 정화되다.
이게 지난 6월의 일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ㅠㅠㅠ 럽한화님이 무시무시하게 후기를 쓰라고.... 쓰지 않는다면 새벽 4시에 전화할 거라고.... 사실 우리는 새벽 4시에 전화오면 부재중으로 남겨놓는 사이니까요. 호호호호. 예술의 전당을 한번도 안 가봤는데 청소년 음악회 덕분에 다녀왔습니다. 고마운 한화 프렌즈. 넹넹, 바로 요기가 예술의 전당. 포스트 베토벤이라는 이름으로 음악회가 진행 중입니다.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슈만, 브람스, 리스트, 바그너. 이 사람들의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회였습니다. 이 중 제가 가는 것은 베를리오즈의 음악회였습니다. 베를리오즈가 누구냐! 하면 인터넷 검색 추천 드립니다. 요즘 검색 엔진들 좋잖아요~ 아주 잘 나옵니다. 허허허허. 요 배너가 참 별 것 아닌데 사람 참 뿌듯하게 만들어요. 매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