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할 알짜BEST 12 올 하반기에는 유명 시리즈의 신작들이 대거 출시된다. 번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지막 작품인 Xbox360의 킬러 콘텐츠인 헤일로 리치가 선 보이고, 시드 마이어의 문명 5가 발매된다. 마이클 조단은 NBA 2K11에서 커버 모델로 화려하게 복귀하고, 폴아웃의 새로운 이야기인 뉴 베가스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EA의 메달 오브 아너와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 블랙 옵스 간에 벌어질 밀리터리 왕좌 쟁탈전이 기대되기도 한다. 아래는 2010년 하반기인 9~11월의 신작들을 Xbox360, PS3, PC 플랫폼에 한정하여 선별하였고 파이널 판타지와 WOW 대격변 등 온라인 게임과 휴대용 콘솔 게임은 제외하였다. 출시일과 플랫폼, 간단한 정보를 중심으로 소개가 될 것이고 Enslaved와 같은 몇몇 신작은 지면 관계상 아쉽게..

잊을 수 없는BEST 13 현실에도해 주는 것 없이 미운 짓만 하는 사람 또는 정도를 벗어나 사회, 국가 나아가 인류 전체의 생명을 위협하는 악인이 있는 것처럼 게임에도 이들과 같은 악당이 존재한다.사람이 아닌괴물, 유령의 형태를띠기도 하고,빌런(villain)또는 안티 히어로(anti-hero)로 불리기도 한다. 빌런과 안티 히어로는 사뭇 다른 개념이지만 쓰는 사람에 따라 혼용되기도 하고, 캐릭터의 성격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이상 그 가변성에 의해 빌런과 안티 히어로를 오가기도 한다. 하여간 이제껏 게임을 해 오면서 기억에 남는 악당 캐릭터를 모아보았다.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니 누구 누구는 왜 빠졌냐는 댓글은 사절이다. 미워할 수 없는 그들 이 섹션에서 다루는 고전 게임 시대의 악당들은그야말로 미워할 수없는 존재들이다. 악당이라고 하..

휴대폰의한계를 넘어선 게임 플랫폼과 하드코어 게임 애플의 이번 미디어 행사는 엇갈린 의견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역시 애플이라는 감탄사와 생각했던 만큼의 혁신 제품이 없다는 볼멘 소리까지... 솔직히 다른 부분은 별 관심이 없었기에 나노의 깜찍함도 눈에 들어 오지는 않았다.하지만 역시 게이머에겐 게임이 가장 중요한관심 대상인 만큼 iOS 4.1과 게임 센터에 대한 발표 그리고언리얼 엔진 게임 시연은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드는 환상적인 이야기들이었다. 아이폰이 최고의 게임 엔진 중 하나인언리얼 엔진과의 만난 것은애플 게임센터와 새로운 i 시리즈의 파괴력과 맞물려게임 시장에 놀라운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한 변화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지 지금까지 발표된 내용을 통해 간략하게살펴 보도록 하자. 애플은 왜 게임센터..

기대를 환희로 만들어 주길 바라며... 콘텐츠 융합의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영화와 게임은상호 소스를 주고 받는 콘텐츠 산업의 동반자가 되어 왔다.때로는 영화를 바탕으로 게임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반대로게임을 원작으로 영화가 제작되기도 한다. 둘의 공생관계는 서로가 쌓아 올린 명성과 인기를 마케팅에직결시킬 수 있다는 장점과 이미 검증받은 콘텐츠에 기반한다고 하겠다. 하지만 하나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성공한 콘텐츠가다른 곳으로 이식되었을 때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스토리텔링을미디어의 구조에 맞게재설계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작품들이 엄청난 혹평과 상업적 참패를 겪는 모습을 보아 왔다. 안타깝게도 한쪽에서의 성공이 다른 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치 않은 만큼 이들 작품에 거는 기대 또한 크지 않은..

너와 나를 가르는 이중 잣대 그리고 사실과 허구의 경계, 팩션 게임의 표현 수위를 놓고 게임물등급위원회가 항상 지적하는 것은 폭력성과 선정성 등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다. 때문에그 묘사 정도에 맞춰연령대 구분을해 놓은 것이 게임등급인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각국에도비슷한 단체들이 존재하고 그에 대한 게이머들의 부정적인 반응 역시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곤 한다. 유럽의 PEGI, 미국과 캐나다의 ESRB,일본의CERO 등 민간주도 형태의 등급 체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독일과 호주는 이들 보다 더 강력한자체 규정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이런 규제는 표현의 자유와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 사이에서갈등을 일으키고, 현실성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과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는 점이 충돌하곤 한다. 이에 대해..

비디오 게임의 후예들과 그 문화 교통, 통신의 발달은 전세계를 하나의생활권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헐리우드 영화와 같은 동일한 문화 코드가 지배하는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지구 반대편의 소식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원한다면 그곳으로 날아가 현장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 생활권이 되었다.물론 아직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가 존재하고 인간의 과학 기술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현상들이 여전히 우리를 놀라게 하지만 말이다. 글로벌 문화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세상은 하나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듯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그러나 수십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여러 나라의 문화가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듯이 게임 세상도 그 지역마다의 특색이 존재한다. 누군가에는 흥미로운 시스템도 다른 누군가에는 따분..

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중고 게임 유통 저지 전략 컴보이와 겜보이 등의 비디오 게임기들을 플레이했던 세대라면게임팩 교환의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비싼 게임팩 값때문에 친구들과 서로 다른 종류의 게임팩을 공유하거나 또는 완전히 맞교환을 해서 즐기는 것이 일상적인 패턴이었다.오늘날은 게임팩이 CD로 다시 DVD로 바뀌었지만 중고 게임 타이틀이 유통되는 현상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신규 게임 타이틀의 값이 여전히 비싼 편이기에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구매 방식으로항상 시장의 수요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들의 공급처는 실패한 게임 회사의 타이틀이 방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개별 유저들이 내놓은 타이틀이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새로운 타이틀이 발매되면 빠르게 구입해서 플레이하고 중고로 ..

과거이자 현재 진행형인 추억 누군가 게임은 아이들의 놀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게임은 아이들의 놀이이기도 하다. 또한 내겐 아저씨의 놀이이기도 하다. 게임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이 들었던 말은 나이가 어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냐는 반응이었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게임은 어린 친구들의 문화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는 성인이라는 의식을 치루기 위해서는 그만두어야 하는 사회적 금제인 지도 모른다. 하여간능글맞은 댓글에 사람들은 이제 내가 30대 아저씨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쩌면 아직 나를 게임에 빠진 20대로 보는 이웃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다른 이들은 보통 이 나이가 되면 게임을 잘 하지 않게 된다. 사회에서의 역할이 커지고 가정에서 책임이 늘어나면서 게임이라는 유희를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