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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TV는 꼭 비싸야 하나? 반값TV의 ‘불편한 진실‘
한국은 반값TV 열풍이 한창이다. 처음에는 30인치 대 제품에서 시작해 지금은 42인치 대까지 확대됐다. 가격도 점점 내려가더니 50만원 대까지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42인치 HD TV가 40만원 대(세금별도)로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사양도 기존 TV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반응속도가 조금 느린 수준이지 해상도도 HD급에서부터 풀HD까지 출시되었으며, 다수의 HDMI 출력단자와 USB 재생에 디지털 노이즈 감소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TV와 기능이 비슷하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비밀은 유통사의 직접판매 방식에 있다. 롯데마트, 이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사가 기술력을 갖춘(주로 대기업이나 해외에 TV를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나 OEM 전문 기업과 손잡고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앤 것이다. 또, 소비자가 잘 사..추천 -
[비공개] CES의 최대 수혜자는 라스베가스?
역시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다웠다. 지난 주 막을 내린 CES 2012는 우려와는 달리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한 신기술이나 신제품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 않은데다가 MS가 내년 CES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저조한 흥행을 예상하는 관계자들이 많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역시 한 해의 가장 중요한 행사답게 수 많은 사람들로 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과 LG가 각각 최대 부스를 차리고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경쟁업체인 소니와 파나소닉 등은 주목 받을 만한 신제품과 신기술이 없어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OLED TV 특히 삼성은 대형 디스플레이에 집중하여 55인치, 75인치 최고 화질 제품을 선보였고 상용화된 OLED 디스플레이로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얇은 두께..추천 -
[비공개] [CES 2012] 3D TV의 대형화, 진화한 스마트 기술 선보인다
CES 2011이 본격적인 모바일 기기 전성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면 CES 2012는 더욱 진화한 스마트 기술이 선보일 전망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기기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의 전시 및 회의공간을 포함한 부스를 마련한다. 주력 모델인 스마트 TV ES8000에는 초슬림 베젤 ‘시크릿 디자인’을 적용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U자형 스탠드로 안정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할 수 있는 70인치 초고화질(UD) TV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TV 사용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지난해 3월부터 서비스 중인 3D VOD 서비스 ‘3D 익스플로어’와 ‘유튜브 온 TV’ 등 다양한 3D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추천 -
[비공개] 페이스북 뛰어넘을 SNS 만들 수 있을까?
페이스북(facebook)이 한국에 진출할 때 많은 전문가들이 성공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입장이었다. 필자 또한 국내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크게 성공하긴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국내 SNS 사용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트위터와도 50%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이며 싸이월드를 비롯한 국내 SNS 서비스를 모두 합쳐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페이스북의 이 같은 성공은 순전히 플랫폼의 우수성에 기인한 것이다. 본인의 소식을 쉽고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지인들의 이야기도 뉴스피드를 통해 RSS 리더처럼 간편하게 열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쪽지나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과 소통이 가능해 별도로 이메일이 필요 없다. 일부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의 댓글을 트위터처럼 실시간으로 사용하기도..추천 -
[비공개] 2011년, 국내 IT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은 키워드 TOP 5
일본 대지진, 유럽발 금융위기, 나꼼수, 제2의 한류열풍, 김정일 사망까지… 다사다난했다는 말로 부족한 2011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IT 업계는 특히나 커다란 지각변동을 예견하는 사건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았던 사건 5가지를 통해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예견해 본다. Steven Paul Jobs(February 24, 1955 – October 5, 2011) 혁신가, 독재자, 아이폰의 아버지, 애플 CEO 등 수 많은 별명을 가진 IT 업계의 기린아이며 수 많은 신도를 거느린 스티브 잡스의 사망은 전 세계적인 사건이었다. 전 세계 주요 언론이 톱 뉴스로 다룬 것은 물론이고 각국 대통령과 주요 정치 지도자들도 앞다투어 그의 죽음을 애석해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의 자서전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내년에는 전기를 기반으로 한 영화도 개봉될 예정이다. 잡스의 부..추천 -
[비공개] 2011년을 지배한 한 개의 단어 ‘스마트, 스마트, 스마트!’
이른바 ‘대세’라 불리는 스타는 매 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짜 스타는 서태지처럼 한 국가의 음악 산업과 문화를 뿌리째 바꿔버리곤 한다. 스마트폰은 2011년 최고의 스타이다. 혹자는 스마트기기라고도 하지만 아직 이른 얘기다. 누가모래도 2011년 최고의 스타는 스마트폰이다. 그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으며 산업과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면 현재 IT산업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 올 한 해 과연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안드로이드의 급부상 LG와 삼성이 내쳤던 바로 그 안드로이드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가 되었다. 정확히는 모바일 기기 OS 시장을 50% 넘게 장악하고 있으며 전 세계 스마트폰의 3대 중 2대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있다. 아이폰의 아우라..추천 -
[비공개] [물 없는 바다 리뷰] 재미없는 영화는 인정받을 수 없다
영화를 보는 기준이 재미라고 하면 ‘물 없는 바다(See without Water, 2009)’는 볼만한 영화는 아니다. 틱 장애를 가진 남자 주인공의 타이밍 좋은 욕 덕분에 스탠딩 코미디에서 느껴 볼법한 유머가 간간히 등장하긴 하지만 건조한 네러티브를 충분히 적실만큼은 아니다. 장애를 가진 남자와 트라우마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가둬버린 여자가 천천히 교감을 나누며 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극복해간다는 이야기는 소재는 새롭지만 장르나 형식은 진부 하다고 느껴질 만큼 많이 보고 또 들어왔다. 독립영화라고 해서 반드시 기존의 틀을 깨고 혁신적인 무언가를 담아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이 독립영화를 선택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김관철 감독은 오감도, 주문진 등 여러편의 영..추천 -
[비공개] 아직은 비싼 울트라북, 언제 구매해야 좋을까?
울트라북이란 인텔이 새롭게 제안한 노트북 플랫폼을 가르치는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플랫폼은 인텔이 제안한 가이드라인을 따라서 제작된 일정한 노트북 제품이 탑재했거나 구현한 요소들의 집합이다. 예를 들면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0.8인치(약 2cm)가 넘으면 안 되고 가격은 1,0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물론 사용한 칩은 모두 인텔 제품이어야 한다. 또한 배터리 사용시간이 최소 5시간 이상은 되어야 울트라북이라 부를 수 있다.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바일 제품들을 상대하기 위해 기획된 울트라북의 목표는 당연히 저렴한 가격과 긴 배터리 사용시간, 슬림한 디자인으로 맥에어나 태블릿 제품들의 수요를 잠재우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각 제조사들이 선보인 제품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인텔의 목표가 지켜질지 의문을 품게 된다. 먼저 아..추천 -
[비공개] 2011년 최고의 제품은 스마트폰이 아니다?
미국의 IT 전문 온라인 미디어 씨넷(www.cnet.com)은 지난 21일 1월에서 10월까지 기사조회 수에 따라 선정한 ‘올해의 IT 제품 톱5’를 발표했다. 1년 중 최고의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살만한 제품을 추천한다는 컨셉으로 가벼운 기분으로 한 해를 돌아보자는 내용이다. 순위를 살펴보면 5위에서 2위까지를 모두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어, 올 한해 스마트폰 열풍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낄 수 있다. 국내 업체로는 삼성만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내와는 사뭇 다른 북미만의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다. 5위에는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Motorola Droid RAZR)’가 선정되었다. 국내에서는 LG 스마트폰만 못한(?) 처지인 모토로라 스마트폰이 당당히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기까지 하다. 현존하는 가장 얇은 두께인 0.25인치에 방..추천 -
[비공개] '셧다운제' 행정편의주의로 일관한 관료독제의 전형
'비지니스 프렌들리'는 어디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만든 '셧다운제'가 지난 20일부터 시행됐지만 적용 기준이 모호하고 온라인과 콘솔게임에 대한 기준이 달라 국내 게임에 대한 역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셧다운제'란 청소년들이 밤12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특정 게임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률이다. 이와 관련, 문화연대 정소연 대안문화센터 팀장은 "시행령에 어떤 게임이 셧다운제에 포함되지 않는지에 대한 답이 없어서 여가부에 공개질의서를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또 "시행령은 이번에 예외된 기기 및 게임물에 대해 2012년 11월 19일까지 실시하는 평가를 통해 셧다운제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면서 "여가부가 평가를 민간단체에 위탁할 예정이어서 민간단체의 기준에 따라 셧다운제가 어떻게 적용될지 난감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