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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와 피뢰침

남자1은 creative director, 남자2는 brand VP
블로그"번개와 피뢰침"에 대한 검색결과4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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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꼬리짜르기

    인터네셔널 마케터들은 중국 본토 시장을 경제 발전 정도에 따라 편리하게 tier 1, tier 2, tier 3로 나눕니다.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셴젠이 "1등급" 도시에 들어가고, 청두, 시촨, 충칭, 다이련, 항저우 같은 도시들이 그 밑등급에 들어갑니다. 중국이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건 맞지만, tier 2와 3의 성장 속도가 tier 1에 못 미칩니다. 있는 놈만 더 번다는 신자유주의의 폐해는 중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원자바오 총리의 연두교서 같은걸 보면 예전 같으면 중국의 눈부신 발전을 자화자찬 하기에 바빴습니다. 요즘은 질적 성장과 사회 두루두루의 발전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미국의 견제를 의식한 엄살이기도 합니다만 빈부격차, 부의 재분배 문제는 중국 내부에서도 이미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Tier1의 중국인들은 이제 자기네들..
    번개와 피뢰침|2011-11-27 02: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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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주말, 함께 보고 싶은 광고 몇편

    어린 소녀만 나오면 아무리 오글거려도 질질 짤 준비가 된 딸바보 아빠가 골랐습니다. Canal+의 허풍은 계속된다. 전작에 다소 못 미치지만 그래도 별4개. (http://www.youtube.com/watch?v=X7MVtgXMclI) 홍콩 광고는 한국에 소개될 기회가 별로 없죠. 홍콩식 물질만능주의의 종결자. 증지위와 Monopoly 할아버지의 싱크로율 100% 전형적인 홍콩식 감상주의. 오랜 이민의 역사 때문일까요? 홍콩 광고 중엔 넓은 대륙을 정처없이 헤매는 장면이 많습니다. 중국인도 아니고 영국인도 아닌 주변인 멘탈리티. 왕가위의 감수성도 여기에 맞닿아있죠. 페이스북폰. 절대 성공 못합니다. 그러나 오길비 뭄바이의 이 광고는 웨스트엔드가 울고 갈 정도입니다. 인도에서 Vodafone은 90년대 우리나라 SK텔레콤의 그랬듯이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그러나 젊은층과 뉴테크롤러..
    번개와 피뢰침|2011-11-25 01:4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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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Innovation

    스타벅스의 창립자 하워드 슐츠의 책 "Onward"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2007년 스타벅스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을때, 슐츠는 매우 중요한 선언을 합니다. "Our innovation is not to innovate products or environments, but to innovate in the relationship with the consumer" (앞으로 우리 혁신의 대상은 제품이나 매장이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다) 제품이 저절로 팔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반드시 사람의 손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말에 주고도 욕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어떤 재화의 가치는 실내용 보다 이것이 거래되는 맥락에 의해 결정됩니다. 혁신을 제품에 국한하는 사람들은 스펙과 품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외의 것들을 불필요한 장식물로 취급해버리는거죠. 그러나 혁신을 관계에 적용하면, 심지어 포장지 조차도 제품 자체를 innovate하는 것만큼 중요..
    번개와 피뢰침|2011-11-23 01: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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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세계 광고비: 2004년 vs. 2012년

    4대매체가 간게 아니라 신문과 잡지가 간거다. TV는 도리어 광고비가 늘었다. 이러니 조중동이 기를 쓰고 종편을 하려는거다.
    번개와 피뢰침|2011-11-17 01: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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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설득

    KBS: 나와 상의하려 한다. SBS: 나를 설득하려 한다. MBC: 나의 지시를 기다린다. 개크콘서트를 하다가 케이블의 코미디빅리그로 옮긴 김석현PD의 말이다. 3사 출신 개그맨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그 차이를 이렇게 정리했다. M본부 개그프로의 지리멸렬과 웃찾사의 오래가지 못했던 전성기가 설명이 된달까. 그런데 이걸 광고회사에 적용해도 될 것 같다. C급 대행사 - 광고주 지시를 기다린다. B급 대행사 - 광고주를 설득하려 한다. A급 대행사 - 광고주와 상의하려 한다. 광고초짜 시절 광고쟁이는 남을 설득하는걸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우리가 정말 남을 설득하거나 남에게 설득 당하는 경우가 실제로 얼마나 될까 의심스러워졌다. 남을 설득한다는건 결국 논리로 상대를 이기겠다는거다. 내가 상대의 논리에 설득..
    번개와 피뢰침|2011-11-12 06: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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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네거티브

    선거에 대해서 뭔가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남자2가 진짜 많이 바빴다. 일본 출장도 다녀왔다. (나도 가카처럼 유체이탈화법?) 간만에 야근이 없는 이 밤, 술도 입에 대지 않고 컴퓨터 앞에 앉은 나, 독자들이 알아나 주실까? ㅋㅋ 일단 뭔가 끄적여본다.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로 흥한 자, 네거티브로 망한다는 전래의 교훈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양손입적, 대기업 협찬으로 기세를 올리던 한나라당, 1억 피부과, 사학법 청탁으로 훅 갔다. 네거티브가 없는 깨끗한 선거, 정책 대결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는 선거. 선거철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이다. 그런데 '네거티브는 정말 네거티브한걸까?'란 천진난만한 생각이 들었다. 이 관점을 마케팅으로 끌어와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자. 브랜딩이 과연 무엇인가? 브랜딩은 '다름'을 매니지먼트하는 ..
    번개와 피뢰침|2011-11-08 12: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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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Vampires vs. Zombies

    이거 분석력이 너무 훌륭하다. 내 글은 아니지만 소개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원문은 여기로) 크랙드닷컴은 Mad Magazine과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잡지 Cracked의 유산을 이어받은 대표적인 유머 사이트. 텐아시아의 글발이 딴지일보식 또라이 기질과 만났달까? 뱀파이어 대 좀비! 위의 그래프는 미국에서 정권을 누가 잡았는가에 따라 두 장르의 흥행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준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흡혈귀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좍좍 빨아들인다. 공화당이 권좌에 있을땐 좀비영화가 극장가를 집어삼킨다. 이런 황당한 결과가? 여기 상당히 그럴듯한 사회심리학적인 설명이 나간다. 왜냐하면 호러필름만큼 사회의 공기의 영향을 받는 쟝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대중의 무의식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뱀파이어는 우파가 좌파에 대..
    번개와 피뢰침|2011-10-20 08: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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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Trust

    이 있어 보이는 공식은 미국의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신뢰의 공식(The Trusted Equation)" 되겠다. 즉, 당신이 얼마나 믿을만한 사람인가(Trustworthy)는 Credibility에 Reliability와 Intimacy를 더한 값을 Self-orientation으로 나눠주면 알 수 있다!@#$%^&* 근데 도통 모르겠잖아. 왜냐면 trust, credibility, reliability 이거 한국말로 하면 다 같은 말이거든. 신뢰, 신용, 믿음 등등등. 근데 영어는 좀 다르덴다. Trust는 가장 보편적인 개념으로서 '믿음'을 이야기하고 인간 관계의 성격을 규정한다. C, R, I는 어떤 사람을 그렇게 믿을 때, 그 이유를 말한다. 그 사람의 말(words)을 듣고 아 저 사람이 똑똑하구 귀기울일만하구나 하면 credibility가 있는거다. 어떤 사람이 행동(actions)으로 뭔가 보여줘. 지난번이나 이번이나 항상 같은 결과를 뽑아와. 그 사람은 reliability를 갖고 있는거지. 그..
    번개와 피뢰침|2011-10-04 12:1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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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브랜드라는 배

    글로벌 브랜드 일을 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세계 몇십개국에서 팔린다는 규모가 놀랍기는 하지만, 전체에서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주인의식을 갖기 어렵고, 느리고 복잡한 의사 결정 체계 때문에 급변하는 로컬 상황에 대응하기엔 무리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시각을 달리해 보면글로벌 브랜드는 항공모함과 같은거다.코앞에 적이 나타났다고 갑자기 진행방향을 90도 틀수는 없다.그건 유보트같은 쾌속정이 할 수 있는 기동이다. 항공모함이 작은 배와 같은 효율성으로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는건 높이 사야겠지만, 단순히 느리고 둔하기 때문에 비판하는건 그 배의 전술 운용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거다. 남의 나라 군대와 맞서는데, 빠르다고해안경비선 100대를 끌고 갈 순 없지 않은가? 항공모함은 다음 6개월 동안 이 바다에서 어느 바다..
    번개와 피뢰침|2011-09-26 11:4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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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Keep it simple

    뭐든 복잡하면 실전에선 쓸모가 없다. 히팅 포인트를 앞쪽에 두고 체중 이동을 하면서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리지 않도록 가상의 벽이 있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데 변화구가 떨어지기 전에 공략해라. 이런 조언이 틀린건 하나도 없지만 머릿속이 이렇게 복잡해서야 안타는 커녕 파울도 치지 못한다. 이것보단 '경험이 부족한 투수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변화구를 던지지 못하니까 직구 하나만 노리고 들어가라' 같은 단순한 어드바이스가 타격에 도움이 된다. 프레드 라이켈트(Fred Reichheld)란 훌륭한 분이 계시다. 베인 앤 컴퍼니 컨설턴트 출신인데 'Customer Loyalty(고객충성도)'란 개념을 창안한 양반이다. 원래 혁신적인 생각일수록 개나소나 쓰다보니 시간이 흐르면 별 감동도 없고 진부하게 느껴진다. 암튼 당신의 제품을 사주는 모든 고객이 다 똑같..
    번개와 피뢰침|2011-09-21 01: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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