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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

백년 학생 리노의 인생수업 이야기. "삶은 여행이고 실천이 곧 존재다."
블로그"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에 대한 검색결과1592건
  • [비공개] [CF] 긍정, 창조의 시작

    현대그룹 CF 에서 건져올린 창의성을 키워주는 주옥같은 멘트들. 할 수 있다는 두 생각이 만나 더해지고 부딪히고 반응한다. 창조의 시작은 여기에 있다. 서로 다른 방향이라도 서로 다른 목표를 가졌더라도 새로움을 향한 긍정만 있다면 좋다. 더 많이 긍정하고 더 많이 만나게 하자. 창조에는 융합이 필요한데 이질적인 것들의 융합에는 회의적 시선이 몰려든다. 그 때 필요한 것이 긍정! "긍정. 창조의 시작"이라는 말, 참 좋다. 멘트마다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는 영상과 이미지는 또 어떠한가! 자꾸 보게 되는 CF다.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3-11-09 03: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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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우선순위, 독서 & 가을단풍

    1. 요즘 피로감을 달고 산다. 사람들을 만나는 일정이 많아졌고 시간 날 때마다 공부를 열심히 했던 탓이다. 잠이 부족했거나 (최근 이틀엔 7시간 30분씩 잤다), 휴식 없이 일만 했던 것은 아니다. 결정적 이유는 아닌 셈이다. 피로의 더욱 큰 이유는 어깨 때문이리라. '회전근개손상'이 원인인데, 이 녀석을 치유하는 일에신경을 써야겠다. 남은 올해를 잘 보내기 위한 높은 우선순위의 일이다. 참고로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일들을 정리하면 이렇다. - 유니컨들과의 일대일 면담 - 플로라이팅 멤버들과의 일대일 피드백 - 탈고 - 손상된 회전근개치료 - 현금흐름의 정상화 2. 요즘 읽고 싶은 책도 많고 구입해야 할 장서 리스트도 너무 많다. 주머니는 텅 비었고, 읽은 시간을 부족하다. 이것은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오는 불안이나절망이 아니다. ..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3-11-09 02: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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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렉티오 독서대학 (추가신청)

    렉티오 독서대학 개강 (역사) 렉티오 독서대학은 여름과 겨울에 열리는 인문 독서토론회입니다. 제가 미니강연을 진행하고 90분 동안 해당도서에 대해 발제, 토론하는 형식입니다. 2013년 겨울에는 '역사'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제 미니강연은 '역사철학'을중점으로 강연할 텐데,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의 쓸모는무엇인가, 역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역사의 종말/ 순환/ 반복'을주장하는 학자들의 주요 생각은 무엇인가 등을 아주 쉬운 언어로 설명할 것입니다. 그러니 역사 이론을 강의하는 셈입니다. 필독서는 역사 이론에 치우친 책이아닌 탁월한 전문가들이 재밌는 역사 이야기로 써낸 책들입니다. 필독서를 꿰는 주제는 '세계역사의 큰 흐름'입니다. 김진경의 『고대 그리스의 영광과 몰락』 알베르토 안젤라의『고대 로마인의 24시간』 앙드레..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3-11-08 12: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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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초상 (4)

    1. 일급 지식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에게 적용하고 이급 지식을 가진 이는 남들에게 가르친다. 예외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강사들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나는 '예외'에 들고 싶지만 아직은 '대부분'에 속한다. 2. 나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201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삼성이 우승했다. 기쁜 일이지만 기대했던 것만큼우승을 즐기지 못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 경기였던 7차전에서 삼성이 다소 싱겁게 승리했기 때문이다. 5회까지는 무척 재밌었다. 2:2의 승부가 박빙이었고, 양팀 모두접전을 벌였으니까. 승부는 6회말에 갈렸다.삼성의 화끈한 타격으로승리의 여신을 이끌어냈다면 좋았을 텐데,상대팀의 불운이 겹쳐 승부가 기울기 시작했다.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지어준 셈이다.두산 이원석의 송구가 주자의팔에 맞았던 것이다. 투수가..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3-11-06 11: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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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예술은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는가?

    예술은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는가? - 알랭 드 보통 리뷰 다시(!) 피카소가 왔습니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이 열렸습니다. (2013.10.01~11.24) 기념, 특별, 기획이란 말들이 난무하여 복잡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스페인 남단의 항구도시 '말라가'입니다. 피카소의 고향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전시회 타이틀이입니다. 피카소의 의 방문은 우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누군가는 그의 전시회를 찾아갑니다.직접 전시회장을 가지 않더라도 방문 소식을 뉴스나 친구로부터 듣게 되고요. 어제 만난 두 명의 와우팀원은 이런 대화를 나누더군요. "이번 주에 피카소 전시회 갈 예정이예요." 듣던 이가 대답합니다."저도 티켓은 샀어요.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시간을 내 보려고요." 오늘(2013.11.05) 아침 뉴스에선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독..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3-11-05 01: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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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기경영의 시작은 삶의 비평!

    무엇을 해야 자기계발이 이뤄지는 걸까요? 열심히 책을 읽고, 영어 공부에 매진하면 되는 걸까요? 독서와 영어 공부는 자기계발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왜 책을 읽는지, 영어 공부를 자기 삶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남들을 따라서 하는 경우라면 자기계발이 아니라, 자기위안이겠지요. 자기경영의 본질은 ‘삶의 비평’입니다. 비평의 사전적 정의는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등을 가려내며 가치를 논하는 것’입니다.이것을 삶에다적용하면,삶의 비평이란 자기 삶을 들여다보며 다음과 같이 자문하는 활동입니다. 내 인생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나는 그 일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는가? 내 삶에서 흡족한 영역은 무엇이고, 불만족스러운 영역은 무엇인가? 자랑스러운 대목을 추가하고, 부끄러운 대목..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3-11-04 10: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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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김영하에게 소설쓰기란?

    2013. 4月 “나는 평범한 인간들의 내면에 괴물이 한두 마리쯤은 숨어 있다고 늘 생각한다. 수효가 문제일 뿐, 없는 사람은 없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구불구불하고 어두운 통로를 지나 깊고 깊은 지하실로 내려가면 좁고 더러운 감방 안에 추악한 괴물 하나가 웅크리고 앉아 내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산문집 작가의 말 작가 김영하의 말입니다. 인간의 양면성 중에서 어두운 면을 이해하도록 돕는 통찰입니다. 그가 ‘괴물’이라 명명한 인간의 어두운 면을 ‘야만성’이라 부를 수도 있겠지요. 저는 인간의 양면성을 ‘이기적인 본성’과 ‘선한 의지’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표현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인간의 양면성을 이해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인간의 양면성 이해를 돕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3-11-03 12: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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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는 법

    아포리즘.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으며 떠올린 주요 키워드 중 하나. 김영하가 책제목을 정하기 위한 후보작 중 '아포리즘을 사랑한 철학자'가 있음을 알고, '내가 소설을 제대로 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소설을 제대로 읽는 게 어디 있겠나. 그저 잘 즐기면 그만인 것을. 다만, 이렇게 말할 수는 있으리라. '김영하의 세계에서 잘 놀고 있구나' 나의 소설론은 이렇다. 1) 소설가는 파티 주최자가 되어야 한다. 여러 가지 장치로 재미를 극대화하여 독자를 파티에 초대한다. 독자는 제멋대로 춤 출 수도 있지만 파티 주최자가 마련한 여러가지 술과 음식, 프로그램들을 발견하여 즐길 때 더욱 재밌는 시간을 보낸다. 훌륭한 주최자와 눈 밝은 독자의 만남! 이것이 내가 소설을 읽으며 꿈꾸는 것이다. 재미를 극대화하는 장치는 소설가마..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3-11-02 10: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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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1. 11월의 첫날,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었다. 대개의 소설은 이야기로 서사를 진행시키지만, 김영하는 자신의 신작에서 다양한 것들로 서사를 이뤄냈다. 주인공의 단상으로, 단 한 줄의 묘사로, 책에서 뽑아낸 인용구로. 단상, 묘사, 인용문 각각은하나의 아포리즘이다. 그리하여 독자를 사유의 세계로 이끈다. 소설이 잠언집이 되는 순간이다. 그러면서도 짧고 긴 이야기를 비롯한 단상과 묘사, 인용문들은 장편 서사로수렴한다. 잠언집으로 천천히 음미하여 읽어도 좋을 책인데 결국 긴장감과 재미에 빨려들어후루룩 읽게 된다. 소설의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사유할 꺼리를 담은 셈.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천천히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이 되어 어서 다시 일독해 보라고 나를 유혹한다. 묘한 책이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스토..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3-11-01 10:1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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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2013년 11월도 내 인생이다!

    1.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중 세월은 빠르다. 그래서 무섭다. 빨라서 무서운 게 아니라, 빨리 지나간 것을 다시는 되돌릴 수가 없어서 무섭다. 젠장, 왜 무서울까? 죽음이 무서워서다. 어제 친구는이런 말을 했다. "나는 죽는 게 무서워. 난 절대 독립투사는 못 됐을 거야. 고문, 죽음이 무섭거든. 나는 고문을 당하거나 죽음의위험에 빠지면 바로 변절할 거야." 웃으면서 말했지만, 그의 웃음 한 귀퉁이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서려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그와마찬가지일지 모른다. 다만, 내 영혼의 한쪽 구석에는 이상주의가 숨쉬고 있다. 아니, 구석자리가 아니라 꽤나 널찍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도. 숭고한 가치를 위해 고문을 참아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2013-11-01 05:4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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