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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중앙문화센터 강연 Follow-up
2월 18일, 수원 중앙문화센터에서 진행되었던 시간관리 강연의 Follow-up 자료입니다. 먼저, 어제 강연의 핵심을 몇 가지로 정리해 봅니다. -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의 원인이 마인드 때문인지, 시스템 때문인지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해답을 찾아야 한다. - 완벽을 찾지 말고 현재를 잡아라.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염려는 오늘을 앗아가는 2인조 강도다. - 완벽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사랑이다. - 지금 하고있는 일에 몰입하라. 우리는 자기 일에 몰입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발견해 간다. - 포트폴리오 하루경영을실천하라. 1) 자기 일에 몰입, 2) 미래의 일을 위한 투자, 3) 일상의 일을 잘 관리하라. -시간,가장 먼저 자기 자신에 주라. 하루에 30분 이상을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라. ..추천 -
[비공개] 관심도서 2권
『삼성을 생각한다』는 2월 18일 현재 yes24 베스트셀러 종합순위 1위다. 분야별 순위가 아니라, 『덕혜옹주』와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 가지』를 제친 종합 부문 1위라니. 사회과학 서적으로서 놀라운 일이다. 책은어느 변호사가 쓴 이야기들인데, 그 변호사가 범상치 않은 분이다. "2007년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삼성 비리' 고발의 주인공"이시니. 내 삶을 살아가기에도 바쁜 날들이지만, 이 책은 읽어야겠다. 고백은 (때로 침묵보다 못할 때에는 참아야겠지만) 정직이라는 미덕을 가르쳐 주고, 고발은 용기라는 미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고백 :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함. 고발 :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잘못이나 비리 따위를 드러내어 알림. 서점 신간 코너에서 이 책을 보았..추천 -
[비공개] 또 하나의 상실
아마도 지갑을 잃어비린 것 같다. 덕분에 집안을 뒤지느라, 외투 주머니를 확인하느라, 가방의 포켓마다 열어 보느라 오전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확실하게 지갑을 사용한 것은 어제 1시경이다. 이후에 집으로 왔고, 오후에는 강연을 위한 미팅이 있었다. 잠시 집에 들렀다가 다시 저녁 약속으로 나갈 때 지갑이 없어서 그냥 카드만 들고 나왔다. 약속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런 후, 잊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지갑의 부재에 놀라며 집안을 뒤졌다. 그런데, 아쉽게도 없다. 유력한 분실 후보지인 어제 오후 미팅을 했던 곳, 카페 데 베르에 왔다. "혹시 분실 지갑 들어온 게 없나요? 제가 어제 지갑을 두고 간 것 같거든요." 라고물어야 할 터인데, 도착한 지 30분이 지나도록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 조급함이 사라진 것은 무엇 때문일까? ..추천 -
[비공개] 출세
"요즘 출세 하는데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것이 바로 출세지요. 나, 이거 하나가 있기 위해 태양과 물, 나무와 풀 한 포기까지 이 지구 아니 우주 전체가 있어야 돼요. 어느 하나가 빠져도 안 돼요. 그러니 그대나 나나 얼마나 엄청난 존재인 거예요." - 무위당 장일순 무위당 선생은 원주에 대성학교를 세워 후학을 길렀으니 교육자다. 노장사상에 조예가 깊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공존을 강조한 생명사상가다. 고향 원주를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본거지로 만든 사회운동가요 지도자다. 이것은 무위당 선생의 잠언집에서 소개된 글이다. 무위당 선생님은 묘하게나를 잡아끈다. 그의 사상 일부(특히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끌린다. 아마도 당신께 보이신 후학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 앎과 삶을 연결시키는 모습 때문인가 보다. 이..추천 -
[비공개] 관계를 위한 훈련
"성공이란, 세월이 흐를수록 가족과 주변인들이 나를 점점 더 좋아하는 것이다." - 짐 콜린스 나는 짐 콜린스가 말한성공의 정의가 마음에 듭니다. 내가 갖고 있는 성공의 정의는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성공이란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이 정의가 일을 반영한 것이라면, 짐 콜린스의 정의는 관계를 반영한 것이겠지요. 일과 관계, 모두 중요하지요. 그렇다면, 훌륭한 리더십을 갖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척도가 되겠습니다. 리더십은 혼자가 아닌, 사람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니까요.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훌륭한 성품이 필요하고 (관계),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려면' 훌륭한 역량이 필요합니다 (과업). 리더십 공부는 CEO나 팀장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부모님..추천 -
[비공개] 꽃 이름을 아는 것
다원주의 시대라고들 하지만, 돈에 대한 생각만큼은 절대주의가 판을 친다. 돈이 생기면, 그 돈을굴려 더 많이 벌어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 된 사회다. 그렇지 않으면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교양이 결여된 것으로 본다. 내일의 먹고 입을 것을 염려하지 않는 삶은 순진하고 어리석은 생각으로 여겨진다. 나는 생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약간의 여유돈이 생기면, 그 돈을 주식에 집어 넣지 않는다. 대신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다. 좀 더 많은 돈을 벌고픈 욕심이 드는 경우는 가족 여행을 구상할 때다. 이런 생각을하면,나도 모르게 스스로를 방어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표현을 붙이고 싶은 것이다. 나의 이런 생각을 아직 철이 들지 않은 것으로 보는 이들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나도 ..추천 -
[비공개] 김광석 노래에 빠진 밤
저는 12시를 넘겨 잠드는 날은 많지 않습니다. 일찍 잠드는 편인데, 오늘은 새벽 늦은 시각까지 깨어 있네요. 밤에 무언가를 할 때면 꼭 음악을 듣습니다. 주로 듣는 음악은 김광석, 이문세, 이승철 씨의 노래인데,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이승철 씨의노래가 조금 뜸했네요. 오늘은 김광석 동영상을여러 개보았습니다. 콘서트 무대인데도 친구와 단둘이 이야기하는 듯한 조근조근한 말투와 편안하면서 우수에 찬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늦은 밤, 가끔씩 저는 그의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곤 합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이 시간이 행복하여 취침 시간대를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네요. 그의 콘서트에 한 번 가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그의 자살에 관한 기사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가끔 자살에 대한 전모가궁금하기..추천 -
[비공개] 일상도 좋고 여행도 좋으니
휴식과 놀이, 혹은무위(無爲)를 비생산적인 것이 아니다. 휴식은 생산적인 것이고, 놀이는 창조의 샘이다. 무위는 내면의 힘을 끌어올리는 위대한 '행위'다. 이 글을 쓴 후, 나는 쉴 것이다. 잠시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작업을 할 기운을 모을 것이다. 다음 주에는 여행을 떠날 것이다. 여행을 하며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의례를 거행할 것이다. (생각해 둔 의례가 있다. ^^) '어제까지의 나'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고, '새로운 나'를 맞이할 것이다. 나는 일상이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다.즐겁고 만족스럽다. 일상 탈출로서의 여행이 아니기에돌아와서 다시 일상을 맞는 즐거움도가득하지만, 여행은 일상을 재창조하는 힘이 있기에 여행의 과정역시 즐겁다. 되돌아오고 싶은 일상이 있기에 여행 중 얻은에너지를 ..추천 -
[비공개] 2010년 상반기 독서전략.
보보의 2010년상반기 독서전략. 1. 메시지 강화를 위해 『나를 찾아가는 여행』, 『가고 싶은 길을 가라』,『포트폴리오 인생』,『아웃라이어』 2. 명랑프로젝트 심도 깊은 진행을 위하여 『아티스트 웨이』,『탁월한 결정의 비밀』,『퍼스널 브랜딩 신드롬』 3. 리딩 노마드로서의 자유로운 영혼을 위하여 『레오나르도 다 빈치 평전』(고즈윈),『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 4. 보보의 독서카페 진행을 위하여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그림과 눈물』,『교수대 위의 까치』 5. 영적 성장과 깊이 있는 지성을 위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종교전쟁』,『강의』(신영복),『철학이야기』(윌 듀란트) ※ 브라운 색으로 표시된 책들은 블로그 방문자 여러분들께 추천해도 좋겠다고 생각한 책입니다. 다른 책들은 좋은 책이 아니어서가 아니라, ..추천 -
[비공개] 와우와 함께하는 일상
어제 한국에서는 와우빙고(6기)의 모임이 있었고 오늘은 브라질에서 와우솔개(5기)의 번개가 있다. 2010년 들어 빙고들간의 친밀함이 더욱 진해져 우리는 퍽이나 자주 만난다. 번개에도 6~7명은 모여 드니 분위기가 들뜬다. 어제는 8명이 모였다. 조용한 성격의 빙고들이 많아 '들뜸'보다는'편안하고 잔잔한 즐거움'이란 표현이 더 맞겠다. 플래너를 뒤적여 보니, 2월 들어 와우팀원을 만나지 않은 단 이틀 뿐이다. 그 중 이틀은 12시간 가까이 함께 지냈고, 그네들의 휴가를 하루 종일 함께 한 게다. 그리고 하루는 빙고들과 MT를 다녀왔으니 24시간을 함께한 것이다. 내친 김에 1월의 플래너까지 훑어보았더니 한달 31일 중에 20일을 만났다. 주일에는 예배 외 다른 약속을 잡지 않고, 강연 날에도 약속이 없는 편임을 감안하면 평일 대부분의 날들을 와우팀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