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자 100만 명, 88만원 세대. 요즘 20대를 표현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인데요.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듯, 실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소위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도서관, 학원, 집을 오가고 있죠. 일부 기성세대들은 이런 20대를 보고 각박하고, 이기적인 세대라고 비난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그것도 요즘 20대들의 단상일 뿐, 아직도 많은 20대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시야를 넓히고, 남을 도우면서 청춘의 한자락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번에가 소개시켜드릴 분들도 바로 그런 20대를 보내고 있는 분들인데요. 1월 18일 바로 오늘, 한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날아가고 있을 ‘동행(동생행복) 해외봉사단’이랍니다. 지난 13일 ‘동행 해외봉사단’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서울 시청인데요. 이날 시청에서는 ‘동행 해외봉사단’이 그동안 준비해온..

10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다들 잘 버티고 계신가요? ^^ 이렇게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면 몸도 마음도 저절로 움츠러들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기세 등등한 동장군도 얼리지 못하는 것이 있답니다. 바로 2011년 신묘년을 시작하며 각자 마음에 품은 ‘희망’인데요. 이런 시민들의 새해소망이 꼭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게릴라 콘서트가 지난 15일 명동 한복판에서 열렸답니다. 얼마 전 가 소개한 ‘스마트폰 게릴라 콘서트 명동습격사건’인데요. 동장군의 기세에 태양도 꽁꽁 얼었던 지난 토요일, 잠시지만 사람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영하 10도, 쌩쌩 부는 바람 탓에 체감 온도는 더 낮았던 1월 15일 11시 25분의 명동 M플라자 앞, 목도리와 장갑 등으로 몸을 꽁꽁 싸맨 사람들이 바쁘게 걸음을 옮..

여러분은 지난 한 해 동안 몇 편의 연극을 관람했나요? 어떤 분들에게는 평생 몇 편의 연극을 보셨냐고 묻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는데요. ^^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연극보다는 영화를 더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더 묻겠습니다. 혹시 연극은 어렵다, 비싸다, 지루하다, 대학로 같은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등의 생각을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그리고 더 한가지 더, ‘연극하는 사람은 가난하다.’ 아닌가요? ^^ 그럼 이런 궁금증을 가져 보신 적은 없나요? 영화처럼 대중적이지도 않고, 그래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아닌 이 ‘연극’에 왜 그토록 많은 젊음들이 매료됐는지 말이죠. 도 늘 그것이 궁금했는데요. 단순히 연극이 좋아 연극을 하는 사람들, 그들을 만나 직접 연극의 매력..

명동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일제히 춤을 추기 시작한다면? 지하철을 탔는데 모두 똑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있다면? 아마 많은 분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어리둥절해 할 텐데요. 하지만 너무 당황할 필요는 없답니다. 이분들은 인터넷과 이메일, 휴대전화 등의 연락을 통해 약속된 시간, 약속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놀이나 행동을 취하는 ‘플래시 몹’을 하고 있는 것 뿐이니까요. 요즘 세계는 그야말로 ‘황당 플래시 몹’ 열풍인데요. 가게에서 갑자기 춤을 추고, 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등 일상의 작은 이벤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단순한 재미를 위한 플래시 몹은 물론이고, 에너지 절약, G20성공개최 등의 캠페인을 위한 플래시 몹까지. 이제 플래시 몹은 하나의 문화로 자..

신촌이나 홍대, 강남 같은 젊은 사람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거리 가판대에 놓인 쿠폰북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인근에 있는 미용실이나 맛집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할인쿠폰까지 딸려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최근에 유행하는 온라인 소셜커머스 이전에 존재하는 ‘오프라인 소셜커머스’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이런 할인쿠폰을 구하기 위해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할인쿠폰을 지하철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 5678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이용고객에게 역 주변업체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복쿠폰 서비스’를 5호선 광화문역과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재 역 주변의 음..

지난 2010년은 북한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웠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관심은 호의가 아닌 우려였고,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으로 촉발된 긴장 상태는 신묘년 새해가 밝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몰아갔던 북한이 또 며칠 전에는 남북간의 대화를 제의해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들의 일방적인 생각이었던 게 아닐까요? 여기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체험한 북한을 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탈북기자이자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인데요. 그의 블로그 에는 피상적인 북한의 모습이 아닌, 체험에서 우러나온 북한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다음 view를 즐겨보시는 블로거라면 항상 메인에 노출..

월급날은 매번 늦게 오는 것 같은데, 각종 공과금과 세금 내는 날은 왜 그리 빨리 오는지 가끔 원망스럽기까지 한데요. ^^ 돈도 돈이지만, 은행을 찾는 것이 번거로워 납부시기를 놓쳤던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모처럼 납부 기일에 맞춰 은행을 찾아도 길게 늘어선 대기 인원을 기다려야 할 때가 많은데요. 인터넷으로 안 되는 것 없이 다 되는 요즘, 세금도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답니다. 서울시도 각종 지방세를 온라인으로 납부하는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 ‘ETAX’홈페이지를 운영 중인데요. 지방세는 물론이고, 각종 과태료와 상수도요금까지 납부할 수 있답니다. 이 시스템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 2001년부터 운영됐는데요. 2010년 3월 기준 연간 납세자의 18.7%에 달하는 107만 명이 이미 이 시스템을 이용해 세금을 ..

연말연초가 되면 직장인들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13번째 월급'이라는 연말정산 때문인데요. 하지만 한 무더기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기쁨보다 두려움이 더 했습니다. 어려운 세무용어로 구성된 항목들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총무팀이나 경영지원팀 직원들을 귀찮게 해가며 일일이 알아봐야 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이런 성가신 절차 때문에 공돈의 행복을 마다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겼던 적도 있었죠. 국세청에서는 이런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들 언론이나 뉴스를 통해 한번쯤은 들어보셨음직합니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서비스가 있더라도 직접 사용해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데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