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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프리덤과 리버티
프리덤은 외부 통제나 구속 없이 자신이 마음대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자신이 어떤 조직에 속해있으면 행동에 제약을 받게 마련인데 조직에서 나오면 훨씬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 주체성과 자발성은 있지만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이 있다. 리버티는 어떤 외부 통제에 의해 어떤 사람에게 부여된 정치적 사회적 자유를 말한다. 인종이나 성별, 나이에 따라 선거권이 없었는데 치열한 시민운동 결과 자유롭게 선거를 할 수 있다. 이것은 리버티이다. 김민주의 설명이다.추천 -
[비공개] 스마트폰과 5분 대기조
내가 아는 대기업 회장은 70이 넘었고 비서는 20대 말의 젊은 청년이다. 회장은 정말 열정적으로 일을 하지만 지치지 않는다. 반면 젊은 비서는 2년에 한번씩 교체를 한다. 별로 하는 일 없이 늘 회장님 방 앞에 앉아 있는 것 같은데 뭐가 그렇게 힘든지 이유를 물어보자 그는 이렇게 말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가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전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사실 제 삶이 없습니다. 하루 24시간 늘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도 없습니다. 완전 5분 대기조의 삶입니다.” 난 군에 있을 때 몇 주 동안 5분 대기조를 한 적이 있다. 5분대기조는 말 그대로 5분만에 출동할 수 있게끔.......추천 -
[비공개] 집중이 관건이다
같은 광선이지만 레이저는 대단한 파워를 갖고 있다. 주변 부위를 손상시키지 않고 병든 조직만 제거할 수 있다. 바로 집중력 때문이다. 고수들은 적게 일하고 많이 번다. 하수들은 오래 일하지만 적게 번다. 고수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 대체할 수 없는 일, 그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한다. 하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처음부터 고수가 될 수는 없다. 남들과 다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경험과 학습과 지식축적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집중력이다. 시간을 집중하고, 자원을 집중하고, 정신력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생산성은 곧 집중이다.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집중을 위해서는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추천 -
[비공개] What to be 대신 What to do
다트머스대학 총장을 거쳐 세계은행총재가 된 김용은 9살 때 무슨 일을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 “세상의 불평등을 없애겠다”고 다짐한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른 것이다. 아버지는 실력을 중시하고 어머니는 그에게 늘 위대한 것에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덕분에 의료봉사를 열심히 했고 뜻하지 않게 지금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는 늘 무엇이 될 것인지 (What to be) 생각하지 말고 무엇을 할 것인지 (What to do) 생각하라고 주문한다. 한 번도 어떤 자리에 오르거나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에 관심을 두었다. 우리는 어떤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별 관심이 없다. 대신 변호사가 되겠.......추천 -
[비공개] 박수칠 때 떠나라
언제 회사를 떠나야 할까? 회사도 잘 나가고 나도 잘 나갈 때 해야 한다. 그래야 최고의 몸값을 받을 수 있다. 회사가 잘 나갈 때 나가야 유리하다. 회사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몸값이 떨어진다. 잘 나갈 때 회사를 떠나야 한다. 현직에서 잘 나가는 사람은 다른 곳에서도 탐을 낸다. 협상을 할 때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자기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고 아니면 현직에 그냥 있으면 된다. 당연히 시장에서도 더 좋은 조건으로 그를 스카우트하려 한다. 최악의 상황은 회사도 무너지고 나도 무너질 때이다. 거의 재취업의 가능성이 없다. 대부분은 반대로 한다. 전혀 이직의 생각이 없다. 평생 회사를 다닐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다 구조조.......추천 -
[비공개] 말과 행동
헬스장에서 코칭을 받는 사람 중 끊임없이 말하는 사람이 있다. 코치가 하라는 대로 하는 대신 자신이 할 수 없는 이유 혹은 왜 해야 하는지를 계속 물어본다. 운동을 몸 대신 말로 하는 것 같다. 당연히 몸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본인도 코치도 불만이다. 왜 그렇게 말이 많은 것일까? 왜 침묵하지 못하는 것일까? 말과 행동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말과 행동은 경쟁관계가 아닐까 하는 것이 내 가설이다. 어떤 일을 하는 대신 거기에 대해 말을 하면서 뭔가를 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운동에 100% 몰입하면 힘들어서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다. 그는 싫은 운동 대신 말을 하면서 스스로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자위하는 것.......추천 -
[비공개] 소통과 눈높이
난 강의가 직업이지만 중고생을 위한 강의는 하지 않는다. 한 두 번 해 봤는데 늘 반응이 별로이기 때문이다. 난 그들의 눈높이를 맞출 자신이 없다. 불우한 청소년을 위한 강의도 하지 못한다. 그런 경험이 없는 내가 어떻게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겠는가? 반면 직장인을 위해서는 강의를 잘 한다. 특히 직급이 높고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자신이 있다. 공통점도 많고 눈높이도 쉽게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밑바닥 경험이 없는 2세가 경영을 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원, 대리 경험이 없이 바로 전략기획 상무로 발탁된 2세가 경영을 잘한다면 그 자체로 그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 강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추천 -
[비공개] 몰입의 힘
최근 먹는 것도 잊고, 시간 가는 것도 잊고 뭔가에 몰입한 경험이 있는가? 몰입해서 무언가를 해서 성과를 낸 경험은? 다른 질문을 던져보자. 하루에 몇 번이나 스마트폰을 보는가? 이메일 체크는 몇 번이나 하는가? 현대인은 점점 산만해지고 있다. 뭔가 분주하긴 한데 성과가 나지 않는다. 몰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몰입의 달인이 있다. 대학졸업 후 10년 동안 네 권의 책을 썼다. 박사학위를 땄으며 많은 논문을 썼고, 조지타운대의 조건부 종신교수가 됐다. 대단한 일이다. 더 놀라운 건 일하는 방식이다. 주중에는 6시 이후에는 일하지 않는다. 몰입해서 일하기 때문이다. 그는 인터넷을 거의 하지 않는다. 소셜미디어는 물론 하지 않는.......추천 -
[비공개] 축가를 불러서는 안 되는 사람
성공의 필수조건 중 하나는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다. 말하는 걸 좋아한다고 강사가 될 수는 없다. 남들이 자기 얘기 듣는 걸 좋아해야 좋은 강사가 될 수 있다. 자신도 말하는 걸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의 얘길 좋아하면 최고의 강사가 될 수 있다. 자신은 얘기하고 싶지만 아무도 그의 얘길 들으려 하지 않으면 그건 비극이다. 어떤 사람이 결혼식 축가를 부르는데 너무 키를 높게 잡아 처음부터 헤맨다. 온갖 감정을 잡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그 감정에 공감할 수 없었다. 듣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었다. 제발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저 사람은 가급적 공식석상에선 노래를 하지 말았으면 하는 소망을 갖게 됐다.......추천 -
[비공개] 세 종류의 직업
세상에는 세 종류의 직업이 있다. 인베스터, 크리에이터, 워커가 그것이다. 마케팅 전문가 조수용의 주장이다.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사람, 뭔가를 창조하는 직업, 그냥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난 어떤 사람일까?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누구나 투자가 혹은 창조가를 꿈꿀 것이다. 편해 보이고 돈도 잘 벌 것 같아서이다. 근데 어떻게 하면 그런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누구나 처음에는 워커로 시작한다. 워커의 과정 없이는 나머지 두 직업을 할 수는 없다. 근데 단순히 일만 해서는 안 된다. 의문을 품고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답을 찾으면서 일을 해야 한다. 더 잘할 수는 없을까? 왜 이런 방식으로 할까? 내가 일의 책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