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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제작소

뉴스 평론가 안병도(니자드) 경제경영서 <애플을 벗기다> 출간. 베타뉴스, 메트로신문, 리뷰타임스 기자 역임 이메일은 catchr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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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자책을 놓고 벌이는 어리석은 문학성 논란.

    도대체 예술이란 무엇일까? 매우 형이상학적인 이 질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제기되던 명제다. 여기에는 표현수단부터 시작해서 만드는 사람과 향유하는 사람, 그 시대의 흐름 등 모든 요소가 다 들어간다. 중세 유럽에서는 춤이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키는 부정의 상징처럼 매도되던 시기가 있었다. 한번 신으면 죽을 때까지 춤만 추게 된다는 '빨간구두' 이야기는 동화지만 어쩐지 잔혹한 경고문같은 느낌만 받게 된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춤이란 당당한 예술로 자리매김했다. 기술이 발달하고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바뀜에 따라 예술의 수단과 요소도 자꾸만 변화한다. 그러다보니 기존 상식에 사로잡힌 예술가들에게 있어 예술이냐 아니냐를 판정하는 것이 하나의 특권이나 진입장벽을 만드는 논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아쉬..
    공상제작소|2011-04-2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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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소니 엑스페리아, 아이폰을 넘을 수 있을까?

    요즘 일본 경제계는 매우 침울하다. 국제적으로도 미국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수출이 줄고 있는데다 내부적으로도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지진과 쓰나미까지 겹쳐있으니 밝은 전망을 내놓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일본은 언제나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일본 한 나라로 인해 지금 전세계의 첨단 부품과 소재산업이 흔들리는 사실을 보자. 그만큼 일본의 기술력과 역량은 대단하다는 뜻이다. 80년대에 미국을 비롯해 유럽의 전자와 자동차 업체 전부를 상대해서 제압할 정도로 기세높았던 것이 일본이며 그 선두에는 소니와 도요타가 있었다. 워크맨과 트리니트론 브라운관으로 유명한 소니는 대단한 회사다. 전자업계에 남긴 업적도 그렇거니와 아직도 기술력에서는 상당하다. 애플과 아이폰이 전세계..
    공상제작소|2011-04-2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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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삼성 HDD 사업부 매각, 현명한 선택일까?

    '새옹지마'란 중국의 고사가 있다. 노인에게 닥쳐온 여러가지 일들이 화가 복이 되고 복이 화가 되는 과정을 겪는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단 한가지 의미만 가지는 것은 아니며 언제든지 반전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나아가서 승자가 패자로 변할 수 있고, 패자가 다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IT업계 또한 사람이 사는 세상의 일부다. 새옹지마란 말이 딱 들어맞을 만한 여러가지 일이 벌어지곤 한다. 애플을 떠나 넥스트를 세운 뒤 10년 정도를 고생하고 실패했던 스티브 잡스의 컴퓨터 운영체제 넥스트 스텝이 나중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핵심 운영체제로 성공하게 될 거라고 누가 짐작이나 할 수 있었을까? 삼성이 오랫동안 야심차게 벌여왔던 하드 디스크 사업을 정리했다. 해당 생산부분 전부를 시..
    공상제작소|2011-04-2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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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애플 vs 삼성의 특허권 소송, 향후 전망은?

    동양에서는 법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유교로 대표되는 중국사상의 영향을 받은 면이 크다. 만사를 법이 아닌 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관리는 법으로 백성을 문책하지 않고, 백성은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해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럴까. 관리를 앞에 둔 고소사건(송사)에 얽힌 동양의 옛이야기들을 보면 칼같이 누군가가 잘못했다는 판결을 내리기보다는 두 사람 모두에게 잘못이 있으며 그걸 깨우쳐주는 관리의 높은 덕을 칭송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로마제국으로 대표되는 서양에서는 법이 최우선이다. 법이 나를 보호해주고, 동시에 법적으로 누가 옳은지를 가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누구든 고소할 수 있고, 반대로 누구든 고소당할수 있다. 그러다보니 성경에 나오는 솔로몬의 재판을 생각..
    공상제작소|2011-04-20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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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농협 전산장애, 근본원인은 무엇인가?

    공기가 없어지고 나면 공기의 소중함을 안다는 이야기가 있다. 늘상 있는 것에 대해서는 소중함을 모른다. 평화라든가 안전을 지켜주는 국방과 보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전쟁이 나거나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 우리는 이들의 존재가치를 잘 모른다. 그러다 보니 거기에 들이는 비용까지도 아깝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농협의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생겼다. 농협은 단지 농민만 이용하는 은행이나 지방 저축은행이 아니다. 증권사와 각종 조직을 거느린 대한민국 굴지의 금융기관이다. 그런 곳이 벌써 6일 이상 전산망을 완전 복구하지 못하고 수많은 차질과 마비를 겪고 있다. (출처) `사상 최악의 금융 전산사고'로 기록된 농협 전산장애로 인한 금융거래 차질이 17일로 6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서비스가 여전히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
    공상제작소|2011-04-1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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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자책, 체계적인 세금제도가 필요하다.

    세금이란 대부분의 사람에게 참으로 반갑지 않은 말이다. 굳이 로마제국부터 이어져온 세금에 대한 숱한 에피소드를 들 것도 없다. 한국에서 월급장이는 유리같이 투명한 지갑에서 징수되는 세금에 치를 떤다. 자영업자는 나라에서 정한 세금을 정직하게 다내고 장사하면 남는게 없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세금은 현대 국가의 기본이다. 이것이 없이는 복지와 국방을 제대로 보장할 수 없다. 기왕에 피할 수 없이 내야하는 세금이라면 공평하고 투명해야 하는 건 말할 것도 없다. 누구는 내고 누구는 안낸다거나, 같은 조건인데 액수가 다르든가 하면 엄청난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세금을 규정한 제도 역시 법률이다보니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지금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딸린 앱의 경우가 그..
    공상제작소|2011-04-1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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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비쥬얼에 강한 아티스트, 엑스페리아 아크.

    스마트폰은 대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요즘 들어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질문이다. 단순히 가지고 다니는 전화기에 개인정보를 담아서 처리할 수 있는 부가기능을 가진 정도가 아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만능 컴퓨터에 인터넷으로 가능한 일은 전부 척척 해낸다. 음악을 들을 때는 세련된 음향을 내주고, 동영상을 볼 때는 미려한 화면을 표현한다. 때로는 멋진 촬영기기로 변신하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스마트폰이 할 수 있는 영역이란 인간의 상상력과 같아서 거의 무한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소니에서 이번에 출시한 엑스페리아 아크는 스마트폰의 한계를 한단계 더 올려준 것만 같다. 이제부터 그런 엑스페리아 아크를 하나씩 뜯어서 살펴보자. 1) 디자인 -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움. 스마트폰은 들고 다니면서 쓰는 물건이다. ..
    공상제작소|2011-04-1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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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이패드가 만들기 시작한 PC이후 시대는?

    세계에서 가장 SF를 좋아하고 기술에 민감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의 융성을 가져온 것이 바로 하이테크로 대표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하나의 기술이 세상을 전부 바꾸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기술로 인해 바뀌는 세상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 컴퓨터를 제일 먼저 만든 나라 역시 미국이다. 개인용 컴퓨터와 노트북도 미국에서 발명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PC이후의 미래 역시 미국회사 애플의 아이패드가 만들어가고 있는 모양이다. 다음 뉴스를 보자. (출처) 잡스의 ‘포스트PC’라는 주문(呪文)이 현실화되고 있다.' 씨넷은 13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의 올 1분기 PC시장 점유율 데이터를 바탕으로 PC시장이 확실한 퇴조를 보이면서 ‘PC이후(post-PC)’, 즉 태블릿시대가 생각보다 급속히 도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1분기 PC 판매가..
    공상제작소|2011-04-1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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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한국 휴대폰 유통구조, 소비자 위주로 변한다?

    옛날 조선시대 역사를 배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착각이 있다. 나라에서 무거운 세금을 매겼기에 농민들이 못먹고 못살게 되었다는 인식이다. 이건 분명한 오류다. 제도상으로 놓고 볼 때 조선시대의 세금은 무척 가벼웠다. 일본이 5대 5 로서 수확의 반을 세금으로 거둬간데 비해 조선시대 전세는 수확의 10퍼센트 정도였다. 이 외에 병역을 면하는 대가로 받는 군포 제도가 있지만 이것 역시 베 약간을 바치면 되는 것으로 전혀 가혹하지 않았다. 문제는 각 지방 특산물을 바치는 방납이었다. 이것 역시 사실은 그 지방에 나는 특산물을 약간만 바치면 되는 것으로 수량으로는 분명 가벼웠다. 그러나 조선시대가 기본적으로 물물교환 사회이며 유통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점이 치명적이었다. 그 지방에 나지도 않는 물품이 배당되면 농민은 만사제..
    공상제작소|2011-04-1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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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이패드3, 전자잉크 변환모드의 의미는?

    요즘 많은 곳에서 우리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기술을 보게 된다. 하이브리드란 결국 일종의 '짬뽕기술' 이다. 어떤 기술이 특별히 한 가지 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때 다른 가술을 함께 병용해서 원하는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기술로는 전기, 개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이 있다.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충분하지 않고, 출력이 강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반면 개솔린 차량은 기름 소비가 심한 단점이 있다. 이에 전기로 움직이지만 경우에 따라 개솔린(휘발유) 엔진을 함께 써서 주행거리와 출력을 늘리는 것이다.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매우 호평을 받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굳이 자동차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전자책 단말기에서 현재 쓰고 있는 디스플레이 방..
    공상제작소|2011-04-1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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