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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비스트로 드 파르마
부암동, 이라하면 아마도 단번에 느껴지는 이미지는 삼청동의 문화적 감성과 경복궁의 우아한 자연미가 공존하는, 뭐랄까 서울에서 가장 서울같지 않은 지정학적 특성을 지닌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포스트 디셈버의 박소현 디자이너 선생님과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어서 식사를 하고 가야 했기에 친구 녀석과 파르마(Bistrot de Parma cuisine)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죠. 안토니오 셰프의 수제자(?)이신 임해천 셰프의 프렌치 레스토랑인 이 곳은 점심 세트가 17.000원에 제공되는 합리적이고도 무척이나 근사한 곳이었습니다. 너무 맛이 좋아서 대낮에 와인도 좀 마셨는데 암.......추천 -
[비공개] 비단길 여행
오늘은 모처럼 고등학교 동창인 L군과 박물관 투어에 나섰습니다. 예전에 중국여행을 1년 정도 했던 녀석이라서 실크로드를 직접 밟기도 한 경험도 있고해서, 이런 저런 재미있는 얘기들을 들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갖고 투어를 시작했죠. 게다가전시 중간 중간에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오셔서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려주셨고 다행히 저는 그 사이에 끼어서 무료로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었습니다. 재미있게도 둔황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스토리를 접할 수 있었는데 무역, 패션, 섬유 등에 관심이 있는 제게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꽤나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추천 -
[비공개] 패션 관련 즐겨찾기 Ver.2.0
직업이 바뀌다보니 어느덧 즐겨찾기고 달라지고 있네요. 다들 보니 이쪽 유통업 종사하시는 분들은 별로 블로그를 하지 않는 모양 -_- 어쨌거나 올해 목표 중 하나는 블로그 방문자 10만 채우기 였는데 그것 하나는 분명하게 지킨 것 같아서 너무 너무 뿌듯합니다. 암튼, 각설하고 그간 제가 모은 즐겨찾기를 소개합니다. 패션관련 매체>> 패션비즈 http://www.fashionbiz.co.kr/ 패션 지오 http://www.fashiongio.com/ nnonn(온라인 쇼핑몰 소개)http://www.nnonn.com/ 온라인 보그 http://www.style.com/ 온라인 에스콰이아 http://www.esquire.com/ 온.......추천 -
[비공개] 복합 상업시설 MD 및 MD믹스 관련 논문
논문을 좀 검색할게 있어서 보다가 「상업시설의 이용자의 경로선택에 관한 연구」,「테넌트 구성 및 배치연구」라는 무척이나 재미있어 보이는 제목을 찾았습니다. 그런데한번 읽어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구글 스콜라로 해외 자료를 찾았죠. 재미있게도 홍콩과 미국에는 이러한 복합 상업시설의 테넌트 MD 믹스에 대한 연구가 이미 90년대에 끝났더군요...그 이후로는 추가 연구가 별로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상권을 설명하는 소매중력이론과 같은 것들이 등장하고, 가끔은 수식도 등장하지만 abstract만 읽어도 뼈가되고 살이되는 것 같네요. (사실 저도 아직 정독해보지는 않았어요) 근데 궁금한게.......추천 -
[비공개] 에너제틱 뮤지컬, JUMP
외국에서 블루맨 그룹이나 스톰프와 같은 소위 '논버벌 퍼포먼스'의 유행이 한국에까지 번져오면서 한국에서는 난타, 점프, 드로잉쇼와 같은 질 높은 다양한 뮤지컬이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그 시기는 해외 여행이 크게 증가했던 2000년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이 시점부터 한국 2030 세대의 문화적 인프라가 크게 확대되었다고 보아도 무발할 듯 합니다. 외국에서 보아왔던 미스사이공, 캐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작품들을 외국에서 보고 돌아온 사람들은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뒤이어 '해외 오리지널 팀 내한'과 같은 작품의 비현실적인 가격에 등을 돌렸고, 뒤이어 이러.......추천 -
[비공개] 상페씨 이야기
무슨 전시를 볼까, 하다가 어렵게 선택한 것은 바로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에서 하는 전시였습니다. 그곳에선 장자크 상페 특별전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과 "국제만화 축제("International Cartoon & Art Festival)"가 진행되고 있었지요. 먼저 티켓은 각각 볼 수 있는 것과 두개의 전시를 함께 볼 수 있는 통합권이 있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저와 같이 만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더 웃돈을 주고 통합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페 특별전 티켓이 12,000원이고, 국제 만화 축제 티켓이 9,000원인데 통합권으로 구매할 겅우 15,000원인가(?)하니 그다지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추천 -
[비공개] 개인의 한계를 실감할 때에
얼마전 PFIN 강연에서 Samsung X TED라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한 과장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다른 강연들도 좋았지만 그 강연에서는 무언가 가슴을 '쿵'하고 울리는 깊은 감명을 받고 돌아왔죠. 연사이자 TEDOrganizer송인혁씨는 삼성에서 TED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모 언론과의 인터뷰 중에는 심지어"TEDx 모임이 삼성의 미래다"라고까지하시며TED 활동을 즐기고 계시는 분이죠. TED가 무엇인지 잘 모르신다면 일단 다양한 뉴스를 통해서 내용을 follow up을 하는게 순서인 것 같고, 일단은 TED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다는 전제하에 말씀을 드린다면 제 눈에는 그가 마치 영웅으.......추천 -
[비공개] 바람과 바다의 도시, 부산
부산 여행은 이번이 거의 10번째입니다. 아무래도 출장이 잦은 편이라서 일때문에 5번정도 갔었고, 그 외에개인적으로 놀기위해서 5번정도 갔던 것 같네요.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부산이라는 도시는 생각보다 즐기고 놀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달맞이 고개도 좋았고, 서면도 재미있었고, 중구 젊음의 거리도 즐거웠죠. 이전에는 보통 시장조사나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 주목적이었는데 이번 여행의 테마는 예전과 달리'독서'로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한권은 커녕 한권의 절반도 채 읽지 못하고 돌아왔어요. 그래도 나름대로의 중요한 사건이 이번 부산여행에서 있었는데 이는 바로&nbs.......추천 -
[비공개] 우린 지금 사랑하고있다
지난 90년대에는 정말 일본 만화계에 기라성같은 작품들이 줄지어 소개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만화책 빠들에게는 그때를 감히 코믹스의 황금기라 부를만도 하지요. 드레곤볼, 슬램덩크로 대표되는 일본 코믹스 시장은 애니메 시장 이전에 저와 같은 많은 팬들을 양산했는데 그 중에서도 크게 두가지 부류로 오타쿠가 갈래가 나뉘어지게 됩니다. 재미있게도 정말로 소수의 찐한 사랑을 독차지 했던 것은드레곤볼과 같은 어드벤쳐나 슬램덩크와 같은 스포츠물이 아닌 미소녀와 메카닉이라는 장르였죠. 이들은 섹스(미소녀)와 폭력(메카닉)을 추상화시킨 소재로 전 연령대에 걸쳐 엽기적인 다양한 오타쿠 팬들을 하.......추천 -
[비공개] 젊은 패셔니스타들의 가능성
어느 직종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학벌이 좋고, 좋지 않고가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가령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내 최고의 컨설팅 회사들은 S,K,Y를 제외하고는 신입사원을 아예 뽑지를 않죠. 엑센츄어, 맥킨지, BCG와 같은 회사들은 먼저 이들 세 학교에 공고를 내어인턴을 채용한 후에 정직원으로 발탁하는 시스템을 운용합니다. 게다가 유학생 T/O가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거의 대부분이 유학생에게 주어진다고 들었어요. 제가 듣기로는 이러한 TOP 5 컨설팅 회사에서 대졸 초봉이 약 5천이라고 들었는데 사실 여부를 불문하고 일단은그들만의 이너서클을 재생산 한다는 생각이 드는 불편한 느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