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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괜찮은 아이디어 하나
예전에 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저자 리차드 플로리다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샌프란시스코나 뉴욕과 같이 창의적이고 재능있는 사람이 모이는 곳은 지난 50년 동안 더욱 집중화 되었으며 이 지역의 경제적 성장이 훨씬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창의력 지수가 높은 지역을 연구한 사례도 있는데 워싱턴 DC,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휴스턴과 같은 곳을 꼽았죠. 당시 연구에서는 3T라는 테크놀러지, 테크니션, 톨러런스(관용)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러한 창의적 집단의 모임이 이곳 삼청동과 효자동, 부암동, 평창동에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느낍니다.......추천 -
[비공개] 거장의 강연
이틀전말씀드렸던 금난새 교수님의 강연에 참석하였습니다. 회사가 끝나고 일이 약간 남아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기는 했지만 다행히 시작전에는 도착할 수 있었죠. 회사와 같은 2호선 라인인 건대 입구역에서 내리면 바로 나올 줄 알았으나, 이게 웬걸? 예전에 한국사 능력시험을 보았던 건물 바로 옆에 있는 것이 바로 '새천년기념관'일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혹시나 나중에라도 건대의 새천년 기념관에서 강연이나 수업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건대입구 역에서부터 걸어가면 약 15~20분 정도가 소요될 정도로 멀리 있답니다. 경희대학교 간답시고 회기역에서 내려서 평화의 전당까지 걸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약속을.......추천 -
[비공개] 일과 삶의 밸런스
과유불급인지, 다다익선인지는 실제로 결과를 보아야 판단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마도 양자 택일로 취해서 어느쪽이 맞는 격언이라고 딱히 이야기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굳이 어느쪽이 '일반론'의 의미에서 더 나은 결과를 주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경험적으로 과유불급의 미덕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 것이 사실이죠. 최근 Balance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대신증권에서 꽤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Meet the Mr. Balance(미스터 밸런스) 라고 명명된 이번 캠페인에서는삶의 밸런스를 통해서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깊은 고찰과 강사.......추천 -
[비공개] 그 남자의 수트
굳이 패션 미학과 관련된 명저, 「예술관에 간 샤넬」과 같은 책들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패션이라는 장르가 얼마나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와 궤를 함께 하고 있는지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지방시, 랄프 로렌은 모두 영화를 이용해서 그들의 스타일을 완성했고, 그들만의 뮤즈를 통해서 자신의 영감을 표출했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이었지요. 실제로 영화라는 매체, 드라마라는 매체는 훌륭한 스타일을 다각도에서 보여주기에 정말 적합한 소재입니다. 가령,인기리에 방영중인 미국 HBO의「브로드워크 엠파이어」의 주인공이 입고 있는 핀 스트라이프 셔트나 부토니에, 그리고 .......추천 -
[비공개] 진급
지난해 겨울, 깨나 용하다는 점쟁이가 있어서 찾아갔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2월에는 운명을 함께할 상대를 만나고, 3월 이후에는 조직에서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우연인지 공교롭게 2월에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3월에는 진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드디어'대리'라는 직급을 주었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처음의 그 말을 잊지않고말이죠. "여병희님과 같은 핵심인재와 롯데그룹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저희 임직원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TGI에서 명동 증권가 건물쪽으로 가다가 스타벅스에서 좌회전끼고 LG텔레콤 맞은.......추천 -
[비공개] 이것은 청춘이 아니다
"아이들을 북돋아주기 위해서였다. 20대에 대한 주류 담론이 답답했다. 종종 무서울 정도로 단정하고 단죄했다. 아이들도 주눅들어 있었다. 하지만 모든 인간은 고군분투하며 살지 않나. 아이들도 고군분투한다는 것을 들여다 보아주지 않으면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게다가 그 단정과 단죄의 이유가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윗 세대는 기본적으로 팽창하는 사회에서 자랐다. 성장의 여지가 있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회가 축소되고 있다. 배제와 탈락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아이들이 하는 투쟁은 이전 시대와 다르다." 주간 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엄기호 작가(또는 강사님)은 이번 책의 집.......추천 -
[비공개] 잘 살고 계시죠?
같은 클라이언트의 메시지를담은 광고일지라도 카피를 어떻게 뽑고, 영상물을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서 분명 그 내용은 크게 달라집니다. 택시 크리에이티브라는 작은 대행사와 블루마블이라는 프로덕션이 만든 이번 듀오의 광고는 제가 최근에 본 그 어떤 광고보다도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절묘하게 뽑아낸 광고가 아닐까 싶어요. 아마, 이러한 수순으로 본 CD의 인사이트는 발견되었을 겁니다. 1.세상이 너무 넓어서 인연을 만나기가 어렵다 2.만났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지각못할 때가 많다 3. 바빠서, 그 사람과 잘 되기가 어렵다 그래서 4. 우리 회사(듀오)가 당.......추천 -
[비공개] 1월에 생각했던 것들 [1/2]
1월동안도 역시나 많은 트윗들이 난무했군요. 철없는 아이디어, 그리고 순식간에 스쳐지난 생각의 편린들을 모아봅니다. 1/1 http://twitpic.com/3lxbhn http://twitpic.com/3lxbhn 양재동 엘타워. 건물전체가 웨딩과 컨벤션을 위한 구조다. 실제로 홀점유율이 어느수준일진 모르지만 대단한건 11월까지 예약이 꽉찼다는것.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던 우리 양승훈 형님 아이의 돌잔치를 하면서 양쟈동에 한 건물에 갔었습니다. 이름하여 엘타워. 놀랍도록 정제된 인테리어 속에서 훌륭한 아이디어로 컨벤션과 행사로만 건물의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전략에 눈이 갔습니다. 역시 땅으로 돈버시.......추천 -
[비공개] 정장을 다시 산다면
예전엔 몰랐는데 지금 남성 장장을 보니 가장 먼저는 라펠이 보입니다. 어파피 3버튼 수트는 아예 구매를 하지 않으니 볼 것은 스트라이프냐, 솔리드냐 정도의 차이 뿐이고 팔 길이와 전체 기장도 MVIO 95 사이즈 그대로 입으니 그냥 라펠만 본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요렇게 위로 올라간 놈과 [워모] 요렇게 살짝 떨어진 놈과 [엠비오] 요렇게 넣게 떨어지는 놈, [파코라반] 그리고 이렇게 추~욱하고 쳐진놈이 있더라고요. [휴고보스] 그 이외에도 다른 요소들이 남성 정장에서의 구매 요인에 관여하기는 하지만(소재, 어깨선 등) 아마 이 정도만 잘 보아도 수트를 구입할 때에 실패는 없을것 같네요. 수.......추천 -
[비공개] 한땀 한땀, 욕심내는 디자이너
Post December Date_11.2.26 Interviewer_여병희(이하 여뱅) Interviewee_박소현(이하 소현) 한 일년동안 시간을 내어 틈틈히 패션 산업 전반에 계신 분들을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해외 명품팀 양재령 매니저님부터 시작해,이른바패션 업계에 계신 전문가분들을 찾아뵙고 있지요. 오늘은 해외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기도 했었고, 실제로 서울 컬렉션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박소현 디자이너 선생님을 찾아뵙고 한시간이 약간 넘는 시간동안 이런 말씀들을 나누며 패션 디자이너가 브랜드를 런칭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물론 패션 브랜드라는 것이 대기업이 해외 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