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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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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가무극 <칠서> - 2017.11.11. PM 7:30 충..

    일시 : 2017.11.10. ~ 2019.11.17. 장소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극작 : 장성희 작곡 : 민찬홍 편곡, 음악슈터바이저 : 김성수 음악감독 : 나정윤 각색, 연출 : 노우성 출연 : 박영수(서양갑), 정원영(허균), 박강현(광해군) 외 서울예술단 단원 제작 : 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 가무극은 극과 극이다. 이 작품도 첫공연 후 평가가 별로여서 살짝 고민을 했는데그래도보길 잘했다. 서울에술단의 특성보다 노우성 연출의 특성이 두드러진 작품이긴 했지만 뭐가 됐든 박영수는 서울예술단 작품을 할 때가 가장 박영수답다. 노우성 연출은... 이 현재까지는 그의 최고의 작품이지 싶다. 그 이후의 작품들은, 뮤지컬보다는 연극적인 요소가 훨씬 많고 솔직히 말하면... 시작은 창대하나 그 끝은 허무한 경우가 너무 많아서... 그래도 다행히 이 작품은 보다는 괜찮았다. 워낙기..
    Book끄-Book끄|2017-11-20 08: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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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기억

    조금씩 흐려지긴 하겠지만... 절대로 잊어버리지는 않겠습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
    Book끄-Book끄|2017-11-18 01: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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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 2017.11.11. PM ..

    일시 : 2017.11.04. ~ 2019.01.28. 장소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극본 : 최유선 작곡, 음악감독 : 선우정아 연출 :김규정 영상디자인 : 고주원 / 영상감독 : 정혜정 출연 : 박한근, 이준혁, 김경수, 조상웅 (빈센트 반 고흐) / 김태훈, 임강성, 박유덕, 유승현 (테호 반 고흐) 제작 : HJ 컬쳐 내가 유럽 여행시 네덜란드 항공(KLM)을 타는이유는 딱 하나다. 혹시나 경유시간에고흐 박물관을 다녀올 수 있을까싶어서... 하지만 불행히도 지금까지그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여행에서 암스테르담에서 그렇게 오래 기다릴 줄 알았다면빗 속을 뚫고서라도 다녀왔을텐데...) 그 헛헛함을 달래려고 이 뮤지컬을 보러 갔다. (이유도 참...) 초연부터 호평을 받았고 재연에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단다. 이번이 세번째 공연. 그런데 이 작품... 정말 잘 ..
    Book끄-Book끄|2017-11-17 08: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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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수능 연기

    포항에 발생한5.4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됐다. 문재인 정부의 현명한 조치.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으로 직접 사람을 보내 상황을 파악한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단다. 세월호 참사의 비극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다. 탄핵이 되지 않았다면, 박근혜는 아직까지 대통령을 하고 있을거고, 정확한 상황파악은물론 하지 못했을거고, 수능은 그냥 치뤄졌을거고. 또 다시 엄청난 비극이 발생했을지도 모르는거고...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수험생의 불안, 학부모의 탄식, 수능 일정의 불가피한 변동. 걱정스러운 일들이태산같이 많다는건안다. 하지만 여진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지금, 국민의 안전이 최후선이다. 천재가 인재로 변하는 비극 따위는 두 번다시 보고 싶지 않다. 1주일의 유예기간 동안, 수험생은 마무..
    Book끄-Book끄|2017-11-16 08:4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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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스트리아 빈 - 쉰부른 궁전 넵튠 분수

    쉰부른 궁전과 글로리에테, 그 중간에 멋지게 자리한 넵튠 분수. 분수덕후인 관계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조각품 하나하나 스캔하듯 혼자 탐사에 들어갔다. 넵튠 = 포세이돈 or 넵튠 ≠ 포세이돈. 맞든 틀리든 둘 다 바다의 신이라는확실하다. 그리고 당연히 분수 한가운데우뚝하니 위용을 자랑하는 조각상이 그 주인공 되시겠다. 글로리에테에 눈이 멀어 멀리서잠깐 보지 말고가까이에서보는걸 권한다. 조각상마다 포즈도 다 다르지만 표정도전부 다르다. 몸은 굳었지만 살아있는 돌의 표정. 그걸 볼 수 있다. 분수 뒷편에서 바라본 쉰부른 궁전. 저 노란색이 테레지아 엘로우라고 했던가! 마리아 테레지아가 쉰부른 궁전을완성했을때는합스부르크 왕가의 무한한 번영을 믿어 의심치 않았겠지만 물의 커튼넘어 보이는 테레지아 엘로우는 절..
    Book끄-Book끄|2017-11-15 08: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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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스트리아 빈 - 쉰부른 궁전 글로리에테

    쉰부른 궁전 그랜드 투어 다음 목적지는 작은 영광이라는 뜻을 가진 언덕 꼭대기 글로리에테(Gloriette). 처음엔걸아갈 생각이었는데 마음을바꿨다. 파노라마열차를 타고궁전 주변을 한 바퀴 크게 돌아보기로 했다. 하루 종일 탈 수 있는 one day ticket이 7uro인데정류장은 총 9곳이고 원하는 곳에서 Drop on, off가 가능하다. 배차 간격은 30분. 티켓이 따로 있는건 아니고 열차에타면손등에 작은 도장을 찍어주는데 탈 때마다 그 도장을보여주면 된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6번 정류장인글로리에테가 목적지다. 궁전에서 글로리에테까지걸어도 충분한 거리긴한데 열차를 타면서 중간중간들은 영어 가이드가 솔솔한 도움이 됐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걸어갈 엄두가 안나긴 했지만! 자리 여유가없어서우리 세 명도 각각 따로따로 앉았다. 4번 정류장이 식..
    Book끄-Book끄|2017-11-14 09: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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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스트리아 빈 - 쉰부른 궁전 그랜드 투어

    숙소 체크인 시간이 오후 2시라 짐만 맡기고 나와 인터넷으로 예약한 쉰부른 궁전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초행 아닌 길이 없어 헤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합스부르크가의 궁답고 이른 시간에도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라. 오전 10시 30분 그랜드 투어. 미리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와 궁전 내부 조감도를 미리 다운받아놔서 두루두루 편했다. 날씨가 흐렸던게 유일한 옥의 티. 40여 개의 방을 둘러보는 그랜드 투어는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마리아 테리지아와 씨씨의 초상화를 두 눈으로 직접 봤다는게 지금 떠올려도 신기하고 묘하다. (씨씨의 미모는... 말 그대로 넘사벽이었다. 여러 사람을 줄줄이1패를 만드는 탁월한 미모) 하얀 세라믹 벽난로는 소유욕을 불러 일으켰고 화려한 장식의 식기류를 보면서는 하인들이 참 많이 힘들었겠구나 ..
    Book끄-Book끄|2017-11-13 09: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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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베네치아에서 빈으로 - OBB 야간열차

    저녁 9시 4분에 출발하는 비엔나행 OBB 열차를 타기 전 저녁을 먹었다. 호텔 조식을 빼고 베네치아에서 먹은 제대로 된 첫번째식사. 산타루치아역바로 옆식당에서 먹물 파스타와 마르게리타 피자, 홍합찜을 시켰다. 호불호가 갈린다는먹물파스타는비릿한 냄새때문에 불호였고, 피자는역시나 호였다. 개인적으로 토핑이 많은 피자보다는 치즈와도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심플한피자를 좋아해서... 따끈한 홍합찜은 조카녀석이맛있다며 열심히 먹더라. 식(食)에 별로 의욕적이지 않는 나는 피자 한 조각에 먹물파스타 몇 줄기를 끄적거렸다. 산타루치아역에서 OBB 야간열차를 기다리는 중. 전광판에 열차번호와 출발시간은보이는데 플랫폼 번호가 없다. 난간해하는 중인데 앞에 있던 홈리스들이 싸움끝에 누군가 병을던졌다 . 바로 앞에서 벌어진 상황..
    Book끄-Book끄|2017-11-10 09: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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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베네치아의 나머지

    이탈리아에 국민 스포츠가 있단다. 바로 디에트롤로지아. 운동종목의 하나겠거니 생각하면 오산이다. 디에트롤로지아는 모든 일의 배후를 찾아내려는 성향을 뜻하는 이태리어다. 그러니까...어떤 일이 발생했다면 그 전에 빌미가 될 만한 일이 먼저 있었을테니 그걸 찾아내겠다는 건데... 일종의 면피(免被)의 변(變)이다. 내 탓이 아니라는 책임회피의 비겁함도 담겨져 있고... 또 누군가는 그러더러. 이탈리아 특히 베네치아에서는 맛집이라는게 없다고. 어차피 대부분이 여행객인데 맛 따윈 상관없다고. 건물 임대료가 너무 비싸서 맛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내가 비싸게 산 만큼 다른 사람에게 비싸게 가게를팔고 다른 곳에 다시 열면 된다고. 철저한 "관광"의 도시인 베네치아. 여행객에게 맛이 유일한 목적이 아닌건 참 다행..
    Book끄-Book끄|2017-11-09 08: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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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물의 길, 베네치아 대운하

    장대하다는 말. 이곳에 붙여도 될까... 싶다가도 풍경에 대한 장대함이 아닌 내가 받은느낌에 대한장대함이라 틀린 표현은 아니다. 산타루치아역에서1번 바포레토를타고대운하를따라가는 길. 산타루치아 맞은편에 웅장하게 서잇는 산 시메온피콜로 성당 대운하를 가로지르는 스칼차 다리, 황금 궁전 카도로, 대운하의 가장 좁은 곳을 가로지르는 리알토 다리, 목조로만든 유일한다리 아카데미아 다리, 직접 못봐 너무아쉬운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이 있는 페기 구겐하임 전시관, (시간...시간... 항상 시간이 문제다) 유럽을 휩쓴 흑사병의 종식을 감사하기 위해 세운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산마르코 광장, 틴토레토의 벽화 이 있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그런데, 이런것들을 알아보는게 무슨 의미일까? 물 길 따라 말없이 흐르는 일. 그..
    Book끄-Book끄|2017-11-08 10: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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