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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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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체스키 크롬로프 - 체스키성 타워

    체스키 크롬로프의 꽃은 체스키성 타워에서 내려다보는모습이라고 사람들이 말했다. 그말이 아니더라도 높은 곳은 무조건 올라가고 보자는주의라서 이곳 역시 지나칠 순 없었다. 그런데! 티켓을 구입하는 입구를 찾는게 쉽지 않더라. 이곳인가 싶어 가면 아니고 반대쪽인가 싶어 돌아가면 막혀있고... 우리처럼 입구를 못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서로 here? 하고 묻고 서로 no!라고 답하고... 우여곡절 끝에 매표소를 찾아 티켓을 구입한 후타워로 향했다. 매표소에 작은 박물관도 함께 있으니 체스키성의 전체적인 모습을 눈에 담아두는 것도 좋을듯하다. 생각보다 높지 않아 금방타워 꼭대기에도착했다. 폭도 생각보다 좁진않아 여유롭게 올라갈 수 있었다. 사실 폭이 좀은 타워나 전망대는공간자체보다냅새때문에 곤혹스러울 ..
    Book끄-Book끄|2018-03-06 08: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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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 체스키 크롬로프

    8시 45분 오버트라운을 출발한 CK셔틀이 체스키 크롬로프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33분. 예정대로 세 시간이 걸렸다. 오후 5시에 다시 CK셔틀을 타고 프라하로 이동해야하니 체스키 크롬로프에5시간 30분 머무를 수 있다. 캐리어는 CK셔틀 측에서보관했다 프라하행 셔틀로바로 인계한대서 홀가분한 몸으로 돌아다닐 수 있었다. (고마워요, CK셔틀 ^^) 셔틀에서 내려 중앙광장으로 향했다. 13세기에 형성되어 오늘날까지 마을의 중심을형성하고 있는곳. CK셔틀이 아니었다면 이곳에 있는 인포메이션까지 캐리어를 끌고와야만 한다. 울퉁불퉁한돌길의 난코스를 뚫고... 중앙광장에서 체스키 크롬로프의 모든 길은 시작된다. 여기저기 사방으로뻗어있는 골목길같은방사형 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욕심없이 천천히 걸어다니기며여기저기 기웃거리기딱..
    Book끄-Book끄|2018-03-05 08: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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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리처드3세> - 2018. 02. 25. PM 2:..

    일시 : 2018.02.06. ~ 2016.03.04. 장소 : 예술의 전당 CF 토월극장 원작 : 세익스피어 각색 : 한아름 연출 :서재형 출연 :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 김도현, 정은혜, 박지연, 이갑선, 임기홍, 김병희 외 제작 :(주)샘컴퍼니 개인적으로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의 작품을 좋아한다. 각자 따로 활동할 때도 좋지만 이 부부가 같이 만든 작품들은 특히 더 좋다. 뭐랄까, 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다. 와 두 작품은 경이롭기까지 했다. 그래서 이 작품이 더 기대가 됐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믿고 보는 천만배우 황정민이 주인공이란다. 비록 부인이 제작하는 샘컴퍼니 작품에만출연하는거지만 몇년에 한 번씩 이렇게 무대로 돌아오는건 참 고마운 일이다. 어느 정도 갹색은했겟지만 세익스피이의 고전 속 대사를다시 되새길 기회가 생간 것도 개인적으론 ..
    Book끄-Book끄|2018-03-02 11: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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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다행?

    남자가 아니라 다행인가? 여자라서 암담한가? 솔직히 모르겠다. 여자에게 성추행 당한 남자들의 Metoo도 시작될 것 같다. 당연하지! 분명 있었을테니까... 아니라고 하지 말자. 우리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이자 방관자이자 조력자다. 손가락질하기 전에한 번 더 생각하자. 나는 정말 그렇게 당당하고 깔끔한지. 욕으로 도배하지 말고, 당사자의 가족에게 빈정대지 말자. 그들인들 알았을까?. 내 아버지, 내 남편, 내 남친, 내 오빠, 내 동생이 가해자였다는걸.
    Book끄-Book끄|2018-02-28 08: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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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박근혜 징역 30년, 벌금 1,185억 구형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동령 권한을 사유화해서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 그 결과 피고인은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되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피고인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에서 자행된 정경유착의 폐해를 그대로 답습해 경제민주화를 통한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헌신짝처럼 내팽겨쳤다. 피고인은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여러 차례 제기됐는데도 오히려 정치공세라고 비난하며 온 국민을 기만했고, 재판 도중 법원이 구속영장을 새로 발부하자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을 설정해 국정농단의 진심을 호도했다.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최종 책임자가 국정에한 번도 관여한 적 없는 비선실세에게 국정 운영의 키를 맡겨 국가 위기사태를 자초한 장본인이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에 ..
    Book끄-Book끄|2018-02-27 05: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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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뒤숭숭

    어제 연극을 보러 가면서 내내 마음이 뒤숭숭했다. 끝도 없이 터져나오는 기사들을 보면서 이렇게 공연을 보러 가는게 과연 옳은건가 몇 번씩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일단은 새롭게 예매하는건 올스탑했고 예약한 작품 중에는 현재 오르내리는 배우나 감독, 제작자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이게 고작 시작일뿐이니예매한 작품중에서 취소할 작품이 생길 수도있겠구나 생각은 하고있다. Me Too With You 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배우, 제작자, 감독이 만든 작품을 본다는건 아무래도 불편하고 꺼림직하다. 솔직히 안그런 사람이 있긴 할까 싶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소수의 여자들과 다수의 남자들. 인정하긴 싫지만. 내 아버지나 오빠들 역시도결백하다 말하긴 힘들것 같다. (굳이 물어보진 않았지만...) 미담도, 추문도 쉽게 ..
    Book끄-Book끄|2018-02-26 03: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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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Me too... With you

    과거 한 행동들이 잘못이라는걸 인지하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다들 이렇게 말하네요. 그런데 정말 그런가요? 그때는 정말몰랐나요? 아니요. 그때도 알고, 지금도 알고 있었죠. 알지만 나는 그래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겠죠. 내가 친히 너한테 성은을 내려주니 고맙게 생각하라고. 내 옆에 앉게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정말 궁금한데,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거 맞아요? 너 따위들이감히나를.... 하면서분개하고 있는건 아닌가요? 솔직히 그러고도남을 사람들이쟎아요.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내가 이 년놈들을 어떻게 처단할까 눈에 불을 켜고 있을지도 모르죠. Me too, with you. 아무리 해도 끝이 안 날 것 같아요. 여기저기 하도 많이터져서 무감각하게 느껴지게 될까봐 겁이 나요. 아무리 많이 터진들 빙산의 일각일 뿐인데... 권력과 ..
    Book끄-Book끄|2018-02-23 01: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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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빙산의 일각

    이것 뿐일까? 빙산의 일각의 일각의 일각의 일각의............ 일각의... 일각들. 지금도 수없이 자행되는 추행들, 폭력들, 친해서 한 농담이라고, 친해지라고 한 농담이라고, 딸 같아서, 아들 같아서그런거라고, 지금에서야 잘못된 행동이었다는걸 알게 됐다고. 후회한다고, 미안하다고... 정말 그럴까? 그렇지 않다는걸우리 모두안다. 심지어 몰랐다고 말하는 사람조차도 아니라는걸 안다. 그러니 고작 이 정도에 놀란척 하지들 말자. 실상은 이것보다 훨씬 더 심하고, 훨씬더 빈번하니까. 일부분의 사람들만 그런거라고? 이것역시 아니라는걸 나도 알고 너도 안다. 그래, 일부라고 하자. 너무 많을 일부. 딸 같고, 아들 같았아서 그런거라면 정말 자기 아들, 딸들한데 가서 더도 덜도 말고 똑같이 해줘라. 그럼 아주 조금은 믿어줄테니. 아 세상엔 너무 많..
    Book끄-Book끄|2018-02-22 03: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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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 가는 길

    길(road)... 새벽의 산책만큼 내가 좋아하는 거. 그 길 중에 내가 제일사랑하는 길은, ...가는 길. 떠남의 아쉬움과 도착에 대한설래임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그리고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의 이동. 아침 8시 30분. 오버트라운 숙소에서 CK셔틀을 탔다. door to door로 예약한 CK셔틀이 20분 가량 늦게오는 바람에잠깐 아찔했지만 체코의 체스키 크롬로프로 무사히 출발했다. 잠은 쉽게 포기가 되는데 풍경은 역시 포기가 안된다. 딱정벌레처럼 창가에 들러붙어 바로보고 또바라보는 차창 밖 풍경.
    Book끄-Book끄|2018-02-21 09: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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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버트라운 숙소 - 씨 호텔 암 할슈타트제 (Seehotel am H..

    할슈타트에서 오버트라운 숙소까지는택시로 이동했다. 따로 부른건 아니고 버스정류장에 서있으면아저씨들이 와서 물어본다. 숙소까지데려다주는데세 사람에9유로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버스는 3명이 6.3유로) 하루종일 엄청난 거리를 걸어서 피곤하기도 했다. 거의 넉다운 상태로 숙소에 도착해 짐을챙겨 체크인을 했다. 밤이 돼서야 겨우 얼굴을 본 데스크 여직원은 놀라울 정도로친절하고 상냥했다. 조식 여부와편의시설 안내를 듣고 열쇠를 받아 방으로 향했다. 마지막 남은 패밀리룸이라 예약하면서 좀 걱정을 했는데 아주 깨끗하고 편안한 숙소였다. 조카녀석이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된 것 같단다. 매번 엑스트라베드 신세였는데 이곳에서 나도 엑베를 면해서 좋았다. 커피포트에 차와 커피까지 있어서 추운 몸을 녹이기에도 그만이었..
    Book끄-Book끄|2018-02-20 08: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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