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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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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프라하 - 승리의 성모마리아 성당(Church of Our L..

    스트라호프 수도원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천천히 걸어내려왔다. 말라스트라라나 광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목적지는 승리의 성모마리아 성당(Kostel Panny Marie Vítězné) 영어로는 Church of Our Lady Victorious ^^ 원래는 기독교 건물이었는데 백산전투 후에 카롤릭에 인수되면서 이름을 바꿨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프라하의 예수"라 불리는 "밤비노 디 프라가(Bambino di Prague)"를 보기 위해서다. 프라하의 아기 예수는 스페인에서 만들어졌고 16세기에 이곳으로 옮겨졌다. 크기는 60cm 정도인데3살 전후의 예수님 모습이란다. 왼손엔 심자가가 달린 지구의를 들고 있고 오른손은 세 손가락을 펴고있는데축복을 의미한다. 보석으로 장식된 커다란 왕관에 화려한 대관식 외투를 걸치고 있는예수상이 유명한 이유는, 일 년에 몇 번씩 외투를 ..
    Book끄-Book끄|2018-04-04 08: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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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프라하 -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의 만찬

    패키지 여행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자유 여행의 묘미. 있고 싶은 곳에 오래 있어도 뭐라할 사람이 없다. 프라하성에서 네 시간 넘게 있었지만 한정된 티켓B로는 본 것 보다는 못 본 것들이 더 많다, 그 와중에 볼 수 있는건 다 보려고 부지런히 돌아다녀 여한은 없다. 다음 목적지는 스트라호프 수도원. 신앙심의 발로... 는 아니고! 그곳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구글맵의 도움으로 열심히 걸아가는 중. 길이 너무 이쁘다. 게다가 사람으로 가득한 계단에 왠일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또 다시고개드는 근본없는 주인의식. 역광의 습격을 꾸역꾸역견디가며 올라가는 길. 사실 수도원도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동생과 조카녀석이 싫단다. 혼자라도 입장료를 사서신학의 방과 철학의 방을 가려고 시도하다 실패했다. 포기하고 ..
    Book끄-Book끄|2018-04-03 08: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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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프라하 - 프라하성 이모저모

    벽을 타고 올라가는 잎을 보면... 어딘지 슬퍼진다. 해를 향한 위로의 상승이 너무 간절해 보여서. 간절함을 목격하면 나도 모르게 울컥 동화가 된다. 방법은 없다. 그 간절함을 마음에 담고 걷고 또 걷는 수밖에. 몇 번을 오갔던 길. 같은 길이지만누가 있느냐에따라 완전히 다른 길이 된다. 과감한 터치의 여인에게 사람들이 환호를 보냈고 그 과감함과 수줍음을 와르르르 꽃처럼 한꺼번에 터지면서 달리보르카 탑에서의 우울한 마음도 조금씩사라졌다. 고백하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더랬다. '나는 내 죽음을, 내 늙음을 감당할 수 있을까?' 프라하성의 정문. 이곳에 남아있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흔적. 쉰부른 궁전에서 본 것과 같은 독수리 장식을 이곳에서볼 수 있다. 우리나라 못지않은 격동의 근대사를지닌체코. 그..
    Book끄-Book끄|2018-04-02 08: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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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프라하 - 프라하성 황금소로 (Zlatá Ulička)

    와... 여기 진짜 사람 많더라. 동화마을 혹은 인형의 집을기대했는데 현실은 시장통이었다. 워낙 좁은 길에 관광객이 많기도 했지만 보수하느라 막아놓은 곳도 있어서 실제로도 더협소하고 복잡했다. 우리가 간 날은 유난히 사람이 많아서 일단 2층부터 올라가기로 했다. 기사님의 친절한 손을따라 올라가니 기사님들로 가득하다. 엄청난양의갑옷과 투구,무기들. 처음엔 신기했는데 계속 보자니 어딘지 맘이 묘해진다.. 저 무기들로 사람의 살과 뼈를 가차없이 가르고부쉈을거라 생각하니 섬득하다. 오래전 사람들의 흔적을 보는건 언제라도 좋다. 삶의 흔적, 생활의 흔적. 켜켜이 쌓인시간의 더깨가 바로 내 앞에 나란히 서있는 느낌이다. 아주아주 old하고 아주아주 analogue한 내겐 참 편하고 다정한 장소. 이곳 어디 한켠에서... 살았..
    Book끄-Book끄|2018-03-30 08:3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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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프라하 - 프라하성 타워 (Prague castle)

    프라하성 타워에 올라가기 위해 줄을 섰다. B티켓엔 타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야하고 안타깝게도 패밀리티켓은 없다. 입장료는 1인당 150 czk, 우리 돈으로7,700원 정도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view를 bird's eye view란다. 이름 참 이쁘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만큼은 아니지만 타워를 올라가는 길에 본 스테인드 글라스도훌륭했다. 그러고보니... 종탑과 타워 많이 올라가봤는데 올라가는 길에 스테인드 글라스를 본 건 처음인것 같다. 덕분에 올라가는길이 꽃길, 빛길이 됐다. 타워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프라하 전경이 한 눈에 보인다. 넓게 펼쳐진 스카이라인 아래로 동유럽 특유의 붉은 지붕들이 꽃처럼 피어있다. 우뚝 솟은 이르지 성당의 아담과 이브 첨탑은 손에 잡힐듯 가깝고 저 멀리에는 사람들로 가득한 ..
    Book끄-Book끄|2018-03-29 09: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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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프라하 - 프라하성 구왕궁(Starý Královský Pal..

    성 비투스 대성 오른편엔 프라하 구왕궁이있다. 과거엔왕자들의 거처로 사용했고 지금은 체코 대통령 집무실과 영빈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체코 국기가 걸려있으면 대통령이 현재 체코에 있다는 뜻이고 국기가 없으면 외국에 있다는 뜻. 찍어둔 사진은 없지만 우리가 갔을 땐 국기가 걸려있었다. 대통령 집무 공간이라 전체 공개는 하지 않고 일부만 둘러볼 수 있다. 구왕궁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블라디슬라프홀인데 이곳에서왕의 대관식이나 각종 행사가 열린다. 기둥이 없는 넓은 공간이라과거에는 마상 시합도 개최했단다. 이 홀 오른쪽 문으로 나가면 "창외투척사건"이벌어진총독의 방이 나온다. 구왕궁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사파이어가 박힌 성 바츨라프 왕관도 있다는데 굳이 찾아볼 생각은 안했다. (어차피 신포도일텐데 뭐... ^^) ..
    Book끄-Book끄|2018-03-28 01: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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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프라하 - 프라하성 성 이르지 성당 (Bazilika sv.J..

    프라하성의 주인공은 물론 성 비투스 대성당이지만 눈에 확 띄는 건 짙은분홍색 건물인 성이르지 성당이다. 비투스 대성당이 남성적이라면 이르지 성당은 여성여성하다. 이 성당이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되고 보존이 잘 된 로마네스크 건물이란다. 920년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목조건물이었는데 화재로 불에 타버렸단다.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된건 1142년. 재건했음에도 불구하고 876년이된조상님의 조상님의 조상님 성당. 건물 뒤 우뚝 솟은 두 개의첩탑은 아담과 이브를 상징하는데 오른쪽의 굵은 첨탑이 아담이란다. 성당 내부에 들어오니 876년이란 시간이 실감됐다. 주위를 둘러싼작은 소성당에도 시간이 흔적이 역력하다. 터키의 오래된 성당들과 묘하게 겹쳐져서나홀자 이곳에서 이슬람을 추억했다. 여기서연주를 하면 높은 돔과 주변..
    Book끄-Book끄|2018-03-27 03: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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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중국어 표현

    토요일에 이걸 만드느라 반나절을 보냈다. 사내어학으로 일주일에 두 번 한시간씩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일단 일하면서 필요한 문장들을 바꿔봤다. 중국어 선생님께도 보내드렸는데 더 간단명료한 표현이 있으면 수정해 주시겠단다. 일년 반 이상을 배웠다고 조금씩 들리는걸 보면 신기하다. 조그만 더일찍시작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생긴다. 개인적으론 일본어보다 중국어가 훨씬 더 재미있어 계속 할 생각이다. 이번에 사내어학원이 재정비되면서 4월부터중국어 중급반이 없어진다. 어쩔까 고민하다 다시 초급반을 등록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사실 초급반으로 내려가도 크게 아쉽지 않은 실력이기도 하고... 4번 표현을미뫈이라 중국어선생님께 부탁드렸다. 빼주세요... 풀러주세요... 제거해주세요......
    Book끄-Book끄|2018-03-26 11: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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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프라하 - 프라하성 비투스 대성당 스테인드 글라스(Staine..

    600년에 걸쳐 완성된 프라하 성의 상징 비투스 대성당. 대성 외부를 보고 있으면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다. 그건 오래됨의 의미가 아닌 완고한 몰입, 그리고 확고한 의지를 뜻한다. 체코인의 자부심이라 불리는 이곳은 체코 르네상스를 이끈카를 4세의 위용이고스란히 담겨있다. 이곳은... 스텐인드 글라스만 보고 있으래도 하루종일 있겠다. 그 유명한 무하의 스테인드 글라스 앞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긴 한데 이곳에만 집중하기엔 걸작들이 너무도 많다. 여기저기가 다빛의 홍수고 색의 폭포다. 빛에 따라 색색이 반짝이는창문을 넋을 놓고 바라본다. 이곳에선 없던 믿음까지도 절로 생기겠다. 신의 은총 앞에 무릎이라도꿇고 싶은 심정. 말.잇.못. 목이 빠져라 창문만 쳐다본다. 오른편 출구로 나와서 무하 글라스를 다시 보..
    Book끄-Book끄|2018-03-23 08: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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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코, 프라하 - 프라하성 비투스 대성당(Katedrála sv. V..

    프라하성 티켓은 여러 종류가 있다. 제일 많이 찾는 티켓은 B. 어른 2, 학생 1명이면 500czk 패밀리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원래는 625 czk) 패밀리티켓이라서 부모와 자녀만 해당된다고 생각하는데그렇지 않다. 직계가족이 아닌 넓은 의미의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동문으로 입장을 하면 비투스 성당의 뒷편을 먼저 보게되는데 그 느낌은... 뭐랄까...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맞겠다. 스페인 톨레도 대성당을 봤을때와 비슷한 경외함. 하늘로 쭉쭉 뻗은 가느다란 첨탑 하나 하나를보는게 겁이 났다. 종교의 힘은거대하다. 그리고 그 거대함만큼 때론무자비하고 잔인하다. 비투스대성당의 위용은 카메라 프레임 안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다. 어떻게든 담겠다고 바닥에 누운 사람도 있는데 위험천만하다. 관광객도워낙 많고 그 많응 사람들이여..
    Book끄-Book끄|2018-03-22 10: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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