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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과일]두리안은 도대체 어떤 맛일까?
(두리안: 이렇게 생겼다. 72원 ) (속은 이렇게 생겼다.꼭 닭 가슴살 같기도 하고.) (씨는 이렇게 생겼다) 제가 듣기로 "두리안은 냄새가 고약한대 먹어보면 중독될 정도로 맛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냄새는 얼마나 고약하며, 맛은 얼마나 좋은지 궁금해서 하나 샀습니다. 냄새: 썪은 백김치에서 나는 냄새와 똑같다. 맛: 바나나+ 홍시+약간 쌉싸름한 초코렛 맛 결론: 냄새는 견딜만 했고, 맛은 그 명성에 비해 별로였다. 현지친구의 말로는 우리가 먹은 이것은 파란 두리안을 따서 후숙시킨거라 맛이 별로랍니다. 역시 과일은 제철에 원산지에서 먹어야한다고 합니다.추천 -
[비공개] [북경]기타 교통수단.
(택시: 기본요금 10원. 외국인이 타면 뱅뱅 돌아서 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함.) (개인택시: 기본요금 없고, 거리 당 얼마씩 받는다.아는 사람이 타면 싸고 모르는 사람이 타면 비싸진다.) (오토바이 택시: 요금체계는 개인택시와 같고, 개인택시보다 약간 싸지만, 역시 모르는 사람이 타면 비싸진다.) (자전거 택시:이건 타보지 않아서 모름.) 제일 위에 있는 택시 말고 다른 교통수단들은 정부에서 인정하지 않는 교통수단들입니다. 만일 한국에서 이런 택시들이 다닌다면 방송뉴스에서 불법택시 어쩌고 하면서 때리고 난리가 났겠죠. 그러나 중국에서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찌해서 공산당인 중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한국보다 자유롭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또한 한국의 방송국들은 어째서 특정이익집단의 이익을보호하려는 걸..추천 -
[비공개] [북경]지하철 타는 법
(변두리 지하철 역에는 주차장이 있다.땅값 비싼 시내에는 없는 곳도 많을 것이다.) (정기권을 끊으면 하루 주차 한국돈 400원 정도.정기권을 주차장 센서에 대면 된다.) (역에 들어가려면 가방을 x레이 투시기에 넣어야 한다.) (표 파는 기계) (센서가 너무 민감해서 헌지폐는 못 쓴다. 결국 동전을 쓰거나 동전이 없으면 내가 가고자하는 역의차표 가격만 알아보고 차표파는 아가씨에게 가야한다.) 차표파는 기계가 있긴 한대 너무 민감해서 대부분의 헌 지폐는 도로 뱉어냅니다. 결국 저는 동전이 없어서 차표파는 기계로 내가 가고자 하는 역까지 돈이 얼마인지만 알아보고, 차표파는 아가씨에게 줄을 서서 표를 사야했습니다. 그나마 기계가 표값을 알려줘서 저는 차표파는 아가씨에게 해당운임을 내고 손가락으로 한사람이라는 것만 표시하면 ..추천 -
[비공개] [판자위엔]모택동 시계 구입
(지하철을 타고 천안문에서 판자위엔 까지 간다.) 지하철을 타는 법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일단 중국돈 2원(약400원)이면 거의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점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판자위엔: 북경의 황학동 벼룩시장 같은 곳) (팔이 움직이는 모택동 시계: 위대한 모택동 동지는 팔이 아프시겠다.^^ 파스 붙여드려야겠다.) 일단 북경엘 가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북경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저는 이 판자위엔이라는 곳이 가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가 봤더니 대부분 옥 제품과 사기그릇 종류가 절반쯤 차지하고 있었고, 저의 흥미를 끌만한 물건은 이 모택동시계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시장을 돌다가 가장 만만해 보이는 아줌마에게 이 물건의 가격을 물었습니다. 김진팔: 꾸어 샤오 첸? (얼마에요?) 아줌마: 쌈바아(삼백원: 한국돈 6만원 ..추천 -
[비공개] [천안문]짚신 신고 한장.
(천안문 에서 찍은 사진.) 저는 일단 천안문으로 갔습니다. 파리하면 에펠탑 북경하면 천안문 아니겠습니까? 중국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에서 제가 만든 짚신을 신고 사진을 찍고싶어서 출국 때 부터 비닐봉지에 싸 가지고 간 짚신을 꺼내 신고 한장 찍었습니다. 신발과 천안문이 동시에 나오는 컷을 찍으려니까 사진이 이렇게 되었네요.^^ 물론 이걸 신고 중국을 돌아다니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싶지 않았으니까요.^^ 이 사진을 찍고나서 저는 재빨리 원래 신던 평범한 운동화로 갈아신고 군중속으로 숨어버렸습니다. 김포공항을 떠나면서 느낀 것인대 여행은 마치 아무도 없는 무인도로 떠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 사람이 많더라도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무인도와 같으니까요. 그럴려면 결국 여행은 혼..추천 -
[비공개] [북경] 북경 시내에는 양도 다닌다.
(북경 시내를 활보하는 양들.) 북경시는 우리의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 것과 같은 넓이 쯤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변두리로 가면 시골같은 풍경입니다. 하지만 엄연히 행정구역 상으로는 북경시가 확실합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길을 막은 양들이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이런 광경은 TV 광고 화면에서나 보던 장면인대요. 실제로 보니 양에 대한 환상이 확 깨집니다. 엉덩이에는 새까맣게 똥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지나가면 돼지냄새가 납니다. 아마도 돼지우리에서 양을 같이 키우는지도 모르죠.^^ ㅎㅎㅎ추천 -
[비공개] [북경]두번째날 먹은 음식
(미셴:쌀 국수 , 직역하면 쌀 실) (도푸피:두부로 만든 국수-쫄깃쫄깃하고 두부 맛이 난다.) (꾸어차오 미셴: 다리를 건너는 쌀국수: 징검다리를 지나가다가 뒤범벅 되어서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뜻의 간판.) 옛날 중국에 어떤 아내가 밭에서 일하는남편에게 줄새참을 가지고 징검다리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발이 미끄러져서 징검다리에서 넘어졌습니다. 머리에 이고 가던 음식이 모두 엎질러져서 뒤죽박죽 섞여버렸습니다. 그래도 버릴 수는 없어서 그냥 남편에게 먹으라고 줬습니다. 그런대 먹어보니 맛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 음식 이름이 꾸어차오 미셴(다리를 지나가는 쌀국수:쌀 실 ) 이 된 것입니다. 현지 안내자의 말로는 아주 잘 팔린다고 합니다. 맛은 쌀 국수를 넣은 우동맛과 비슷합니다. 제 입맛에도 맞더군요. 여기서 먹어본 ..추천 -
[비공개] [음식]북경에서 먹은 음식
(식당 탁자에 놓여있던 루이비똥 휴지케이스) 우리는 북경 변두리의 어느 식당엘 들어갔습니다. 물론 현지 중국인 친구가 안내한 집이죠. 역시 탁자위에 이런 귀한(?)물건이 떡 하니 놓여있더군요.^^ (식당의 탁자위에 놓여있던 이름 모를 양념장 : 뚜껑이 없다. ) 저는 이 양념장에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슨 맛인지도 모릅니다. 이 모습을 보니 그리 고급식당은 아닌 듯합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내부시설도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는 식당으로 보입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도중 중국인 친구가 사온 길거리 음식: '량피'라고 하던가?) 밀가루국수에 두부,오이,숙주나물 등을 넣은 차가운 음식인대 이게 가장 입맛에 맞았습니다. (이것 역시 길거리 음식 : '삥' ) 이것역시 량피와 함께 사온 '삥' 이라는 음식으로 아마도 떡 '병餠' 자를 쓰는 ..추천 -
[비공개] [해외] 북경에 오다.
(오늘 아침에 김포를 떠날 때 사진입니다.) 제가 해외여행 별로 안 좋아하는 것은 다들 아시죠? 그러나 갑자기 일이 생겨서 출장을 왔습니다. 물론 제가 안 와도 되는 출장입니다만, 북한이 미사일 쏜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왔습니다.ㅋㄷㅋㄷ^^ 원래는 조류독감 이야기 나오기 전 부터 계획 되었던 일인대 비자 받고 비행기 표 끊고 나니깐 북경에도 조류독감이..... ㅠㅠ;;; 북한이 미사일 쏠 때까지 기다리다가 한 일주일 뒤에나 돌아갈 생각입니다. 여기도 인터넷 잘 되네요.추천 -
[비공개] [화장실] 재 뿌린 똥무더기
(재 뿌린 똥 무더기) 예전에 제가 재를 뿌리는 변기를 만든 것을 기억하십니까? (이거 재 뿌리는 변기) 이 변기에 볼일을 보고 재를 뿌리면 그 똥은 어떻게 되나를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렇게 올립니다. 제일 첫 사진에 보이는게 바로 재를 뿌린 똥입니다. 특징 1. 냄새가 안 난다. 2. 파리, 구더기가 안 낀다. 3. 막대기로 찔러보면 딱딱하다. 이걸 비료로 쓰면 끝내준다고 하는대 저는 아직 비료로 써보지 않았습니다. 물론 변기에서 똥통을 꺼내서 여기에 엎으면 재가 덮이지 않은 부분이 드러나면서 냄새가 약간 납니다. 그러면 난로에서 재를 한삽 퍼다가 골고루 뿌려주면 됩니다. 더 이상 냄새도 안나고 파리도 꼬이지 않고, 그러므로 구더기도 없습니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