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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굴욕담] 갑자기 친한척 하면 사기꾼이다.
(동맹을 맺으면 구슬을 서로 공유하는 관계가 됩니다.동맹을 맺을 때는 새끼손가락을 걸고, 그걸 깰 때는 검지손가락을 혀에 대고 나서 공중에 휙 그었던 관습법이 어린 시절 우리동네 아이들 사이에는 있었습니다.) 쨍이는 저보다 한학년 어렸습니다. 그런대도 저는 구슬을 되돌려받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애와 싸워서 이길 자신이 없었나봅니다. 그 이후로 저는 평소에 친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친한척 하면 의심부터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선거때만 되면 갑자기 친한척 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어린 시절 쨍이가 생각났습니다. 그때 나에게서 가져간 구슬 3알로 쨍이는 부자가 되었을까요? 사우디에서 아빠가 사왔다는 바나나를 궂이동네에가지고 나와서 자랑하며 우리에겐 한입도 안 주고 다 먹어버리던쨍..추천 -
[비공개] [기후변화]누군가의 재앙은 누군가의 행운
먼저 이번 여름도 바뀌고 있는 기후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이유는 오늘 제가 말 하려고 하는 내용이 바뀌는 기후가 저에게는 축복이라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저의 집에는 수도가 없습니다. 먹는 물은 한통에 5000원씩 주고 생수를 사먹고 있지만, 씻거나 빨래할 물은 빗물을 이용하고있습니다. 그런대 달라진 강우패턴이 상수도가 없는 저의 입장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을 뿐 더러 도리어 더 좋기도 하다는 사실입니다. 1.일단 몇일간 집중적으로 비가 폭포처럼 내립니다. 2. 그러면 저는 있는 그릇 없는 그릇 전부 동원해서 신나게 빗물을 받습니다. 3. 날이 몇일 맑아지면 재빨리 빨래를 해서 널면 쨍쨍한 햇볕에 하루만에 대충 다 말라버립니다. 게다가 빗물은 비누도 잘 녹고 때도 잘 빠져..추천 -
[비공개] [닥치고 영어]FOMC 발표-당장은 출구전략 안하니깐 안심해라?
Press Release Release Date: July 31, 2013 For immediate release Information received since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met in June suggests that economic activity expanded at a modest pace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year. 정보를 6월에 올해의 첫번째절반 동안 적당한 속도로 확장된 경제적 행동을 제안했던 연방 열린 시장 위원회가 만났던 때로 부터 받았다. Labor market conditions have shown further improvement in recent months, on balance, but the unemployment rate remains elevated. 노동시장 조건들은 ,균형에 있어서,최근 몇달간 더 개선됨을보여줌을 가진다. 그러나 실업률은 높게 남아있다. Household spending and business fixed investment advanced, and the housing sector has been strengthening, but mortgage rates have risen somewhat and fiscal policy is restraining economic growth. 가계소비와 기업의 앞선 고정투자, 그리고 주택건설부문은 강화되었다, 그러..추천 -
[비공개] 닥치고 영어 [연준 보도자료] 건강하지 못한 대출과 압류관행을 수정?
Press Release(언론 발표) Release Date: July 26, 2013 (발표 날짜: 2013년 7월 26일 ) For immediate release (즉각적 발표를 위하여) The Federal Reserve Board on Friday released an amendment to the enforcement action against GMAC Mortgage requiring approximately $230 million in cash payments to mortgage borrowers. 연방 준비 위원회는 금요일에 주택담보대출 채무자들에게 현찰지불로 거의2억 3천만달러가 필요한 GMAC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집행행동을 향한 하나의 수정을 발표했다. (GMAC: 제네럴 모터스의 할부금융회사로 국유화 되었음.) The amendment is similar to those announced in early 2013 between 13 mortgage servicing companies and the 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 (OCC) and the Federal Reserve Board. 그 수정은 13개의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회사들과 통화의 감사관의 사무실(OCC)과 연방준비위원회 사이에서 2013년 초에 공표된 그것..추천 -
[비공개] 닥치고 영어 [연준 보도자료] 집행행위에 대한 수정안.
Press Release(언론 발표) Release Date: July 26, 2013 (발표 날짜: 2013년 7월 26일 ) For immediate release (즉각적 발표를 위하여) The Federal Reserve Board on Friday released an amendment to the enforcement action against GMAC Mortgage requiring approximately $230 million in cash payments to mortgage borrowers. 연방 준비 위원회는 금요일에 주택담보대출 채무자들에게 현찰지불로 거의2억 3천만달러가 필요한 GMAC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집행행동을 향한 하나의 수정을 발표했다. (GMAC: 제네럴 모터스의 할부금융회사로 국유화 되었음.) The amendment is similar to those announced in early 2013 between 13 mortgage servicing companies and the 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 (OCC) and the Federal Reserve Board. 그 수정은 13개의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회사들과 통화의 감사관의 사무실(OCC)과 연방준비위원회 사이에서 2013년 초에 공표된 그것..추천 -
[비공개] [굴욕담]어떤 공포는 더 큰 공포로 극복된다.
저는 그와 그의 똘마니가 교실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제가 어제 당했던 그대로 기습적으로대걸래 자루를 휘둘렀습니다. 그는 일어나서 반격을 하려고 했지만, 저는맞은만큼 때리지 않으면 집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공포 때문에 미친듯이 한 팔로 대걸래 자루를 휘둘렀습니다. 저에게 세상의 모든 것 보다도 가장 무서운 것은 아빠의 말 한마디였으니까요. 미친듯이 날아가는 제 손안의 대걸래 자루에서는 붕~! 붕! 소리가 났고, 퍽 퍽! 소리도 났습니다. 그학생은 몇번이고 일어나려고 몸을 튕겼지만 저는 살기위해 필사적으로 팔을 휘둘렀고, 결국 그는울면서 바닥에 누워 반격을 포기했습니다. 아무도 저를 말리지 못했습니다. 평소에 화장실에서 담배피우고, 칼 들고 다니고, 패싸움 경험담을 자..추천 -
[비공개] [굴욕담]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물론 제가 그때 동네 짱과 싸우지 않은 것은 참 잘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난한 아빠의 가르침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연습을 했어도 동네 짱과 감히 싸울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싸워야 할 이유도 없었고요. 결과적으로 저는 가난한 아빠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른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때만약 '나는 가난한 아빠니까 때리지 말아라' 는 말을 듣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요? 그건 모르죠.^^ 하여튼 '맞지도 않고 때리지도 않는 것' 에는 가난한 아빠의 펀치교습보다는 '눈물로 호소하여 상대의 공격욕구를 누그러뜨리는본능적방법'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자존심 강한 국민학교 4학년이 사용하기엔 너무 많이 굴욕적이긴 했지만요...추천 -
[비공개] [마늘]비에 젖은 마늘을 말리다.
잠깐 비가 그치고 해가 났을 때 비에 젖은 마늘을 말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마늘을 사놓고 먹은 적이 처음이라서 마늘의 보관 방법을 몰랐습니다. 그게 이번 비에 고스란히 젖어서 고민이 많았었는대 잠시 햇볕이 나서 말렸죠. 사놓고 보니 제철에 사면 그리 비싸지도 않은대 어째서 저는 여태이런 것을 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그동안 너무 마음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여튼 남들 다하는 것(?)을 이제는 저도 할 수 있게되어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추천 -
[비공개] [굴욕담]맞고할래? 그냥 할래?
처음엔 장난처럼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아이들은 엉덩이로 이름쓰기가 맞기보다 낫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맞는게 엉덩이로 이름쓰기보다 나았습니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 때 마다 1대씩 추가되는 매를 15회 맞고나서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죽는 것 보다는 엉덩이로 이름쓰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총 120대를 맞고나서 울며 엉덩이로 이름을 쓰고 내려오면서 본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싹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평소에착하게 미소짓던담임선생의 본성이 어떻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자신들도 저와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농담삼아 던진 한마디 말과 초보선생의 어줍잖은 자존심과 권위 때문에 자기반 아이 하나를죽일뻔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니까요. 저는 무엇을 깨달았을..추천 -
[비공개] [굴욕담]부모가 가난하면, 아이는 학교에서 뺨을 맞는다.
저는 그날 '학교란 무엇이며?사제관계란 어떤 것인가?' 에 대한 단 한올의 가식도 없는 생생한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ㅇㅇㅇ 중학교 3학년 7반 노ㅇㅇ 선생님. 아직도 선생님의 소중한 가르침잊지않고 있습니다. 그때는 원망했지만, 지금은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날 선생님이 제게 빚지신 뺨 따귀 한대는 언젠가 꼭 돌려드리겠습니다. 용서는 용서고 빚은 빚이니까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