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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닌텐도, 애플을 라이벌로 인정하다
경영진의 입장 변화? 닌텐도에게 애플은 어떤 회사일까? 이전까지라면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만드는 그들과는 별무관한 회사였음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아이폰이 등장하고 앱 스토어에 게임들이 하나둘 올라오기시작한 후 그리고 아이팟 터치와 아이패드까지 가세해 모바일게임 시장을장악하자 적지 않은 당혹감을 드러낸다. 좀처럼 내부 혼선이 없는닌텐도의 경영진 사이에서 서로 다른 말이 나오기도 하고,언론 역시 닌텐도가 애써태연한 척 하고 있는 모습을 그냥 두지 않았다. 작은 연결점이라도 있다면 흔들고 싶은 게언론의 속성인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닌텐도와 애플의 관계는너무나 탐나는 먹이감이 된 것이다. 그를 반증이라도 하듯 애플이미디어 발표를 가지면 닌텐도가 자연스럽게 따라서 언급이 되고,닌텐도의 새제품 이야..추천 -
[비공개] 블리즈컨 2010, 게임 문화를 말하다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 가는 블리자드 지난 22~23일 (미국 현지 시간) 동안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10이열렸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가 해마다 개최하는 컨벤션이다. 자신들의 프랜차이즈 게임인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를 기념하기 위한 여러 행사들을 포함하고 있다. 게임쇼에서 보여지는 단순한 게임 소개나 판매 상담 등이 아닌 게임팬들을 위한 일종의축제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게임 소식을 발표하고, 기존의 게임들에 대한 기념 행사와축하 공연이 펼쳐지고앞으로출시될 게임들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등이 주어진다. 개발자와의 대화를 비롯한 각종 패널들이 준비되어 있고, 참가자들은 블리자드에서 준비하는 선물 꾸러미를 챙겨갈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것이 공짜는 아니다. 특히 이번엔 $150라..추천 -
[비공개] 폴아웃 : 뉴 베가스, RPG 명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개발사와 폴아웃3와의 관계 오늘도 게임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폴아웃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에 관한 것이다.Fallout : New Vegas는폴아웃의 팬이라면설레이는 뉴스임에 분명할 것이다. 처음에는개발사가 Obsidian Entertainment 라는 것이 맘에 걸렸다. 그들이 제작했던 작품들엔 스타워즈 : 구공화국의 기사단 2, 네버윈터 나이츠 2가 포함되어 있다. 그 작품들의 공통점은 RPG 게임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던 전작의 후속작이라는 것과, Obsidian이 만든 그 후속작들이 초반 엄청난 버그와 그로 인한 악평에 시달렸다는 것이다.유저마다 다른 생각이겠만 과거 그들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왠지 이번에도 GOTY를 수상했던 Fallout3와 비교되면서대중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플레이해 본 결과 아직까지는 그런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추천 -
[비공개] 페이블3 출시전 알아야 할 것들
미리 만나는 페이블 III XBOX 360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의 하나인 페이블3가 출시된다. 이미 한정판은매진이 된 상태이고 10월 26일부터 일반판이판매에 들어간다. 피터 몰리뉴의 라이온헤드가 만들어 온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서 산업혁명 시대의 유럽을 느낄 수 있는 배경과 장치들로 가득하다. 시리즈의 특징인자유로운 선택에 의한주인공의 선악이 게임 플레이 과정과 엔딩에 미치는 시스템을역시 채용하고 있으며전편인 2편에서 왕국을 다스리게 된 영웅이 죽고 그후손들이 권력을 놓고 투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더욱 정교해진 게임 A.I와 발전된 그래픽 등으로 이미 여러 게임 쇼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고, 이번출시를 앞두고 완뱍한한글 자막 작업을 통해 국내 게임 팬들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블3를 플레이..추천 -
[비공개] 게임은 도구일 뿐 중요한 건 마음이다
괴짜들의 행진 게임 블로그를 하고 있는 건 게임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외면받는 게임 문화를 바로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게임에 대한 무조건적인이해를 바라는 건 아니고 더구나 모든 이에게 게임 플레이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게임이란 이름이 붙은 많은 일들에서 그 게임이란 글자를 지우면별반우리가 살아가는 삶과다르지 않음을 느끼기에 제대로 된 소개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하지만 오늘 주제는 게임 문화의 이해를 위한 것도 좋아하는 게임이야기를 들려 주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진심이 통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말하고 싶다. 결국 게임이란 것도마음에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The King of Kong 전에 잠깐 소개한 적이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이야기..추천 -
[비공개] 블로거 이웃과 함께 하고픈 노래들
추억 세 편 Memory (from Cats) 인생을 살아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사람이 가지는 추억의 크기도 커져야 하는 것이 맞는 게 아닐까... 이상하다. 왜크기가 자꾸 줄어드는 것일까? 즐거웠던 슬펐던 그때의 시간들이 점점 기억의 저편으로 잊혀져 간다. 잊어서는 안될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들은 그들의 얼굴이 희미해지듯 불명확해지기만 한다.둘도 없던 그 친구들, 숨이 차 오를만큼 달려갔던 그녀의 집 앞 그리고 나의 아버지... 사는 게 바쁘다는 이유로,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는 거짖으로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추억들을 밀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var so = new SWFObject("http://cfs.tistory.com/blog/script/playerA.swf?v=13806", "f_playerA_450_8093441_1", "300", "31", "9.0.115"); so.addParam("allowScriptAccess", "always"); so.addParam("allowFullScreen", "false"); so.addParam("qu..추천 -
[비공개] 페이블3를 통해 본 개발자와 게임의 관계
피터 몰리뉴와 페이블 시리즈 페이블3는 XBOX 360으로 출시되는 RPG게임이다. 2004년 시리즈가 처음 시작되었고, 그후 2008년 2편을 거쳐 이번달에 3편이 출시 예정에 있다. 이미 국내에서 한정판 판매가 매진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게임이 주목받고 있는 건 엑스박스 진영의 중심 RPG이기도 하지만 그 뒤에 피터 몰리뉴라는 유명한 게임 개발자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메탈 기어 솔리드를 떠올리면 코지마 히데오가 생각나고 문명에는 늘 시드 마이어의 이름이 붙는 것처럼 역사에 남는 게임들의 뒤에는 늘 위대한 개발자들이 있기 마련이다.소위 갓 게임의 대부라고 알려진 피터 몰리뉴를 통해 페이블 시리즈의 이야기를 되짚어 보는 것이 페이블3를 기다리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 피터 몰리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추천 -
[비공개] 게임 속 여성 캐릭터 유형 : 카리스마
여성영웅 Girl Heroes 여성 영웅을 일컫는 말은 Heroine이다. 그런데 Girl Heroes라니 무슨 말일까? 그들은 1990년대 스파이스 걸스 등장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여성상으로 자립적인 태도, 야망,자기 주장, 개성 등의 성격이뚜렷히 나타나는 Girl Power를 지닌 인물들이다.그들이 보여준 에너지, 사회적인 활동과 그에 따른파급 효과 등은 당 시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페미니즘의 등장으로도 여겨졌다. 하지만혁명적인 여성 운동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미디어와 마케팅의 제물로 이용당했다는 비판과팝 음악을 중심으로 십대 소녀들에게만 한정되어영향을 주었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게임 속의 여성들은 어떨까?1990년대 이후 그리고 2000년이 도래하면서 많은 여성 캐릭터들이게임 속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그 이전까지의 여..추천 -
[비공개] 게임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
문명5의 사례 게임을 즐기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다.조작감을 즐기는 유저들도 있고, 스토리에 반해 게임을 하는 이들도 있다. 또는플레이 외적인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필자같은 변종들도 있을 것이다. 올 상반기 가장 히트한 콘솔 게임은 락스타 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이다. 서부활극을 다룬 이 멋진 샌드박스 게임은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선사하며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스타크래프트2를 비롯하여 많은 기대작들이 출시되었는데 그 중턴제 전략 게임인 문명 V가 올 가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 이미 수 많은 패러디와 새로운유행어들을 전파시키며 시리즈의 인기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오늘은 문명5의 이야기를 통해게임을 즐기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한다. 게임의 재미는 정품 이용..추천 -
[비공개] 아름다운 선율과 섬뜩한 가사의 게임 음악
Still Alive Portal의엔딩곡 Still Alive 을 소개한다.아름다운 선율은 귀를 즐겁게 하지만 가사를 조금만신경 써 듣는다면 기발함과 게임의 내용에 약간의 오싹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유튜브에 여러 버전의Still Alive 가 있어서 삽입한다. 마치 요즘의 기분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일요일은 이 썰렁한 포스팅으로 대신할까 한다. 블로거에게도 월차가 있다면... ^^ This was a triumph. I'm making a note here: HUGE SUCCESS. It's hard to overstate my satisfaction. Aperture Science We do what we must because we can. For the good of all of us. Except the ones who are dead. But there's no sense crying over every mistake. You just keep on trying till you run out of cake. And the Science gets done. And you make a neat gun. For the people who are still alive. I'm not even angry. I'm being so sincere right now. Even though you broke my heart. And killed me. And tore me to pieces. And th..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