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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원래는 지난달에 썼어야 하는 글이지만, 개인적인 사정과 여러 복잡한 감정 때문에 많이 미뤄졌다. 보통 이정도 시간이라면 책에 대한 감상을 쓰지 않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 책의 주제가 내 삶과 가치관에 연계된 것이기에 적게되었다. 이 책은 제목부터 목표가 보이는 책이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제목이 주는 것은 이 세상이 어찌하기에 잘못된 길로 걷고 있는 가를 묻고 있다. 책은 이런 저런 사실을 전달하고 있다. 어쩌면 그저 단순한 사실의 나열일 수도 있고, 어쩌면 무책임한 글 만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의 이런부분이 좋았다고 콕 찝어서 이야기 할 만한 부분은 없는 편이다. 오히려 이 책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서문에서 모두 나와버리고 만다. 사실상 책의 내용은 이런 쪽에서 누가 어떤 짓을 하..추천 -
[비공개] 야후의 TOP BLOG가 됐지만 혜택이 없어서 아쉬운...
오랜만에 블로그에 관한 잡담 좀 쓰겠다. 오늘 사람들이 어떻게 내 블로그를 찾았나 살펴보는 도중에 오랜만에 야후에서 온 기록이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클릭!! 내 블로그가 검색되어 나오는데... 보라색으로 TOP BLOG라는 마크가 내 블로그에 떡하고 붙어있었다. 오오오!!!! 이건 무엇이란 말인가? 나도 모르는 이 표시는!!! 내 블로그 순위가 무려 742위. 1천등 이었던가? 3천등이었던가? 내가 마지막으로 확인한 순위는 결코 3자리가 아니었는데, 무려 3자리 순위에 올라가 있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TOP BLOG 라는 것도 생겼다. 이것이 무엇인고 하면, 야후가 뽑은 괜찮은 블로그라는 뜻이다. 음... 그런데 야후에 따로 나온 TOP BLOG에는 내 블로그 소개가 없다. ㅡㅡ;; 그러면 그렇지... 하긴 야후쪽의 블로그 유입도 거의 드문 것을 보면 큰 의미는 없어보인..추천 -
[비공개] 쓴 커피 맛
커피가 갑자기 써진 느낌이다. 나는 항상 말한다. 세상을 믿지말라고. 나 또한 믿지말라고. 내가 그들에게 보여주는 글이 그들의 눈을 흐리게 할거라고. 내가 그들에게 들려주는 내 목소리가 귀를 멀게 할거라고. 내가 정말 커피의 쓴 맛을 느끼는 부분은 그들에게 한번 믿어보라고 할 수 없는 현실 때문이다. 내가 보아왔던 현실이 그리고 들어왔던 현실 때문에 도저히 말할 수가 없었다. 나 또한 현실이란 이름에 무릅꿇을수 있기에... 하고싶지 않지만 나조차도 의심하라 말한다. 미안하다. 세상을 아직 바꾸지 못했다. 나이가 부끄러워지는구나.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도가니... 다시는 만들어지면 안되는 영화.
도가니... 절대 다시는 안봤으면 하는 영화. 절대 다시는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영화. 절대 다시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문구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영화. 절대 다시는 제발.... 씁쓸하다. 뭐라고 글을 써야하나 하고 생각했다. 딱 저정도다. 보고난 솔직한 느낌이 딱 저 정도다. 영화에 대한 기술적인 것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그걸 보고 있는 사람이 더 이상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장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한줄이 영화가 끝날 때 내 입맛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머나먼 기억 속 그 뉴스도 불러오는 것 같았다. 주인공인 공유의 어머니가 했던 말. 그리고 어머니의 빵과 우유. 문득 막심고리키의 어머니를 연상시켰다. 물론 도가니에서의 어머니는 막심고리키의 어머니처럼 아들 일에 ..추천 -
[비공개] 전국일주를 생각해보다.
아주 오랜만에... 나에 대한 잡담을 적으려고 한다.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어떤 결심을 해서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걸어서 전국일주라는 것을 한번 해볼까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다. 아마 한달 후쯤이 될 듯 싶다. 회사도 정리해야하고, 일단 다음달 독서토론모임까지는 해야하니까. 그리고 가기 전에 잡다하게 해야할 일들과 꼭 필요한 것들을 챙겨야 한다. 지금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그저 한국을 한바퀴 돈다는 것 이상은 없다. 그것도 버스를 타고 가는게 아니라 걸어서... 카메라를 들고 그리고 아이폰을 들고... 어디로 어떻게 갈지는 정하지 않았다. 블로그는 어떻게 할까? 고민을 좀 하고 있다. 여행에 대한 그날의 느낌을 남기고 싶은데 아이폰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추천 -
[비공개] 작은 별하나
작은 별하나. 내가 널 봤다. 작은 별하나. 그저 사람들이 지나가도. 내가 널 봤다. 작은 별하나. 누가 뭐라해도. 내가 널 봤다. 작은 별하나. 네가 희미해도. 내가 널 봤다. 작은 별하나. 내가 봤어. 다른 누구도 아니야. 내가 봤어. 내가 널 봤다. 작은 별하나. 마지막 하나의 숨이 남아있는 날까지. 내가 널 봤다. 작은 별하나. 눈에 보이지 않아도. 내가 널 봤다. 작은 별하나. 내가 봤어. 다른 누구도 아니야. 내가 봤어. 내가 널 봤어. 작은 별하나.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어제의 그리움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어제. 오늘도 어제라는 기억을 곱씹으며 추억이 될 하루를 살아간다. 추억이라는 이름속에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오늘에 시달린다. 추억이라는 이름속에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미래를 고민한다. 수많은 생각이 교차되고, 수많은 결정이 오고가는 하루. 일단 시작했다면 후회하지 말고 지난 것에 미련가지지 말자. 내가 즐거울 수 있는 그곳을 향해가자. 그렇게 아침을 맞이하자. 매일이 즐거울 수는 없지만 즐거워질 매일을 위해서.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9월 독서토론 모임 후기
아... 참... 혹독한 후기 시간이 왔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매우 혹독하고 어려운 시간입니다. 왜냐면 은근히 제 후기는 길어야 한다는 쓸데없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하거든요. 그럼 이런저런 이야기 주절이 주절이... 결론은 "이거 뭔소리야?" 라는 식의 ㅡㅡ;; 알고계시는 분은 적은 인원이겠지만 원래 후기란거 제가 꼭 적어야 하는 것이나 저만 적어야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전 그저 주최자일 뿐인걸요... 그저 마음껏 적고 싶은 분이 적고 아니면 말고 그런 거였는데 어느새 제가 꼬박 꼬박 일기 쓰듯이 적고 있었네요. 암튼 한탄은 이정도만 하고... 오늘 모임 참석자 분들입니다. 나옹이님, damuri1님, 헤레일님, 가혹한미련님 그리고 저까지 5명의 참석자가 있었지요. 저야 뭐 원래 일찍 나와서 폼 좀 잡고 있는 사람이었구요. damuri1님께서 좀 일..추천 -
[비공개] 현빈이 이제 정치하나? 정치면에서 본 현빈이야기...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연예인 소식에 목말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언론들이 연예인에 미쳐있는 것인지. 네이버 대문에 걸려있는 현빈이야기. 그것도 정치면이다. 뭐 기사내용은 해병대 휴가 이야기며 그것이 정치인이 발표했다는 것인데... 왜 현빈만 눈에 띄는가? 그리고 이게 왜 정치면에 걸려있어야 하는제 참 이해가 안간다. 그저 클릭 한번 더 끌어들이려고 만들어놓은 기사 같은데... 그리고 왜 이게 정치일까? 정치인이 자료 발표해서? 그러면 경제면에 있는 것들도 모두 정치로 와야 하는 것은 아닐까? 아무리 네이버가 막나간다해도 네이버가 편집권을 각 언론사에게 넘겼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 이건 좀 너무 하지 않나? 이건 네이버도 문제고 언론사도 문제다. 이런 일이 계속 이어지면 정치, 사회 가릴 것 없이 ..추천 -
[비공개] 2011년 9월 16일의 잡담. 국회의원 송영선 당신이 날 웃겼어
경향 신문 : 송영선 “오늘 정전, 북한 소행일 확률이 99.9%” 아... 정말 진짜. 잠자려다가 이 기사 보고 빵터졌다. 이쪽 양반들 뇌가 장식인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뭐니 이게... 물론 나중에 지우고 사과는 했단다. 그런데 사과 했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의 수준이 이정도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한다. 저렇게 생각없는 사람이 당신들 나라의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젠장 그 나라에 나도 사는구나. ㅡㅡ;; 기자 애들이 정부 지침으로 퍼트리는 건 그래도 그네들이 사실은 알지만 먹고살려고 어쩔수 없으니 그런다 싶은데 이 양반은 그런 동정도 안생긴다. 게다가 무려 국방위원회 소속이라니... 내참... 혹시나 해서 살펴봤더니 이런 이야기를 쏟아 내고 있다. 맨 위에 것이 최신 맨션. 성급한 분석이었..추천